"청주직지FC"의 공식 기자회견과 후원사 조인식이 5일 오후 2시에 열렸다. 새로운 청주의 성인 팀으로 공식리그에 참가하는 "청주직지FC". 2009 신생구단이지만 실력은 이미 검증이 된 구단이라고 할 수가 있다.[사진제공=청주직지FC]
5일 오후 2시. 청주시에서는 2009 K3리그에 참가하는 "청주직지FC"의 공식 기자회견이 있었다. 많은 언론 매체가 자리한 가운데 청주직지FC의 첫 상견례가 있었고 앞으로 청주직지FC가 나아갈 청사진을 많은 언론을 통해서 공표한 날이기도 했다.
우리들축구는 청주직지FC의 조석호단장과 전화인터뷰를 했으며, 청주직지FC의 창단배경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관해서 들어 보았다.
조석호 단장은 K3리그 참가를 위해서 3여년을 준비했으며 드디어 오늘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인 출범을 했다며 다소 들뜬 목소리로 인터뷰에 응했다. 하지만 짧지 않은 시간을 가지고 준비한 만큼 내실있는 구단을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한 것처럼 느껴졌다.
우선, 청주직지FC(이하 '청주')의 구단주는 지역방송국인 CJB(청주방송)의 이두영 회장으로서 앞으로 청주의 수장으로 구단을 이끌게 되었다. 어쩌면 K3 구단들의 가장 큰 문제였던 "구단홍보"의 문제를 타 구단들보다 훨씬 수월하게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청주시민들에게 구단을 알리고 홍보하는데 있어 탁월한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2009 K3 시즌의 청주 홈경기를 CJB 지역방송에서 생중계를 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동안 K3 타 구단들 역시 지역언론들과 교류하며 중계방송에 대한 시도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청주의 경우는 이두영 회장이 구단주인 만큼, 홈경기의 대부분 경기를 생중계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언론사로서도 하나의 좋은 소재가 만들어진 셈이고 이는 구단과 시민들에게도 큰 반향을 가지고 올것으로 보이고 있다.
지자체인 청주시 역시, 축구단의 공식출범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지금은 금액을 공개하기가 어렵지만 청주시로부터 공식적인 재원의 지원을 받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청주는 그동안 많은 축구인을 배출한 지역이고 청주에서 나고 자란 대표적인 인물이 현 강릉FC의 최순호 감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청주상고' 역시 잊혀지지 않는 명문이었다.
한편, 청주는 신임초대감독으로 전)솔베이지 팀의 김민규 감독을 내정했으며, 기존 청주솔베이지 소속 선수들과 공개모집을 통한 선수 모집으로 최소 30여명의 선수들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선수 선발을 위한 공개테스트는 오는 14일경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청주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그동안 주 1회 정도 훈련을 하였지만 선수 선발이 최종적으로 끝이나면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하고 2009 시즌이 시작되기 전, FA컵 출전을 통해 시즌 준비를 향한 단계를 밟아 나가겠다는 계획을 말했다.
아울러, 이 날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스포츠용품사인 프로스펙스와도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09 시즌에는 해당사의 유니폼을 입고 활동을 하게 되었다.
충청권 팀으로는 천안FC, 아산유나이티드에 이어 세번째 구단이 되었고, 2009 K3리그 신생구단으로 참가를 하는 청주직지FC는 그동안 각종 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험, 그리고 지역의 관심과 후원을 등에 업고 만만찮은 전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팀으로 2009 K3리그 무대에서 돌풍의 팀으로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커 보이는 팀이다.
첫댓글 완전 부럽습니다. K리그 팀도 누리지 못하는 호사ㅎㅎㅎ
와... 전경기 생중계..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