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 꽃잎이야? 사마귀야?
위 사진은 마치 난초 꽃잎을 닮아다고해서 붙여진 난초 사마귀(orchid mantis) 모습이다. 학명은 Hymenopus Coronatus.
난초 사마귀는 주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서식한다. 네 다리가 꽃잎처럼 넙적해서 언듯보면 꽃잎으로 착각할 수 있다.
아름다운 색의 난초 사마귀는 난초 꽃 등에 숨어있다가 나비,파리,벌,잠자리 등을 잡아먹는다. 심지어 자신의 몸집보다 큰 도마뱀을 공격하기도 한다.
난초 사마귀의 크기는 5~6cm 정도이며 보통 흰색을 띠고 있다. 이 사마귀는 난초 꽃의 색깔에 따라 자신의 색을 변화시킬수 있는 놀라운 곤충이다. 특히 이런 현상은 어린 사마귀에서 볼수 있다고 한다. 이는 생존을 위한 위장술이다.
난초 사마귀의 짝짓기도 흥미롭다.
짝짓기가 끝난 후 암컷 사마귀는 몇일 또는 일주일 정도되면 주머니(sac)에 2~5개의 알을 낳는다. 5~6주가 지나면 알은 빨간색의 유생(larva-red)이 된다. 빨간색을 띠는 이유는 적들에게 겁을 주기위함이라고 한다.
그리고 빨간 유생이 첫 허물을 벗은 후에는 하얀색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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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지구촌365일) |
출처: 지구촌365일 원문보기 글쓴이: 정보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