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여행-1
<2023년 06월 08일(목)~06월 10일(토)>
얼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문경(聞慶)여행을 다녀왔다.
문경하면 새재(鳥嶺)가 떠오르고 새재는 문경의 대표적 여행코스 라고 할만큼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문경새재는 아마 지금까지 대략 5회 이상 다녀 온 것 같은데 가장 최근은 10년전에 다녀 온 것 같다.
이번에는 친구 부부와 동행하였고 친구 역시 20년 전에 다녀 간 것 같다고 한다.
예의 변함없이 첫째날은 1日3寺를 하였고,
1日3寺 3번째 들른 월방산 봉천사(越房山 鳳泉寺)는 생각보다 멋진 풍광을 가지고 있었다.
봉천사 주지스님인 지정스님과 함께 차와 담소도 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얼마만에 해보는 캠프 파이어, 요즘에는 불멍이라고 하던데,
동행한 친구 덕분에 불멍도 해보는 호사를 누렸고 군고구마 맛은 최고인 것 같았다.
좋은 사람 들과 함께 좋은 곳으로 떠나는 여행~~~
이보다 더한 호사가 있으랴~~~~
1일차 : 2023년 06월 08일(목)
<봉정요=>근암서원=>대승사=>김룡사=>봉천사=>문경 온천>
봉정요
문경은 우리나라 찻사발 도자기의 산실로 조선 영조 시대인 1730년대에 1대 김취정장인을
시작으로 도자기를 빚기 시작하여 9대를 이어온 사기장 가문으로 전통 도자 제작 기법을
이어오고 있는 김학수 도자기 장인이 운영하고 있는 봉정요 문경 찻사발 명인 관음요이다.
9대손 봉정요 김학수 사기장 댓잎자기
봉정요는 잘 알지 못하였는데 최근 동문의 찻사발 선물로 알게 되었다.
현재 집에서 차를 마실때 김학수 사기장이 만든 찻잔으로 차를 마시고 있다.
언제 기회되면 방문하려 하였는데 이번 기회에 방문을 하게 되었다.
김학수 사기장은 외출로 만나보지 못하고 전화통화만 하여
다음을 기약하고 모친이신 이국자여사만 보았다.
모친의 자세하고 친절하게 환대하여 주심에 감사할 뿐이다.
근암서원(近嵒書院)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서중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서원이다.
1544년(중종 39) 근암서당으로 창건되고 나서 지방 유림이 홍언충(洪彦忠)과
이덕형(李德馨)을 추모하기 위한 사당을 건립하였다.
이후 1693년 김홍민(金弘敏)과 홍여하(洪汝河)를 추가 배향하였으며
1669년(현종 10)에 근암서원으로 승격이 되었다.
1786년(정조 10)에 이구(李榘), 이만부(李萬敷), 권상일(權相一)을
추가 배향하여 모두 7현을 모시고 있다.
사불산대승사 (四佛山大乘寺)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山北面) 사불산(四佛山)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사불산 산마루에는 사면(四面)석불상이 있는데 《삼국유사》 권3 <사불산조>에
587년(신라 진평왕 9) 커다란 비단 보자기에 싸인 사면석불이 공덕봉(功德峰) 중턱에 떨어졌는데,
사면에 불상이 새겨진 4불암이었다.
왕이 소문을 듣고 그곳에 와서 예배하고 절을 짓게 하고 ‘대승사’라고 사액(賜額)하였다.
망명비구(亡名比丘)에게 사면석불의 공양을 올리게 하였고,
망명비구가 죽고 난 뒤 무덤에서 1쌍의 연꽃이 피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 뒤 산 이름을 사불산 또는 역덕산(亦德山)이라 하였다.
1644년(인조 22)과 1722년(경종 2)에 의현(義玄) ·종수(鍾守) 등이 중수하였고,
1831년(순조 31) 구담(九潭)이 중창하였다.
1922년 대화재로 불타, 의운(義雲) ·덕산(德山)이 복원시켰는데,
1956년 또 대화재가 발생, 명부 ·극락전만 남고 소실되어,
1966년 남인(南印) ·대휴(大休)등에 의해 삼창(三創)되었다.
*주 : 네이버 지식백과, 대승사 [大乘寺]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운달산 김룡사(雲達山 金龍寺)
경북 문경시 산북면 김룡리 운달산에 있는 사찰.
588년(진평왕 10) 조사 운달이 운봉사라 이름하여 창건했으며,
민족항일기에는 전국 31본사의 하나로서 50개의 말사를 거느린 큰 절이었으나,
지금은 교통의 불편으로 옛 말사였던 직지사의 말사가 되었다.
*주 : 네이버 지식백과, 김룡사 [金龍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월방산 봉천사(越房山 鳳泉寺)
봉천사는 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면 봉서리에 있다.
해발 360m의 나지막한 월방산에 있다.
사찰이 있는 곳은 봉황이 둥지를 틀어 알을 품고 만년의 세월을 인고했다 하여
봉황대라 부르는 곳이다.
매년 9월부터 10월까지 연보랏빛 개미취가 지척에 피어 장관을 연출한다.
이 덕분에 근사한 사진을 찍기 좋다.
2022년에는 제1회 봉천사 개미취 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이 찾았다.
점촌함창IC에서 가깝고, 주변에 문경철로자전거 진남역과 고모산성이 있다.
*주 : 네이버 지식백과, 봉천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봉천사는 가을에 연보랏빛 개미취 꽃을 보러 한번 더 가야 겠다.
주지스님인 지정스님과 담소하고 저서인 "금봉이는 알고있다"라는 책을 친구와 각 1권씩 선물로 받았다.
문경온천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하리에 있는 온천시설이다.
1995년말에 경상북도가 지정고시한 온천지구에 2006년 3월 13일에 문을 열었다.
이곳 온천의 특징은 알카리수, 칼슘-중탄산수의 두 가지 온천수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칼슘-중탄산 온천수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것으로 다양한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붉은 빛을 띠며 끈끈한 느낌이 있는 보양온천수이다.
각종 피부질환 뿐 아니라 고혈압, 심장병, 위장병, 부인병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문경기능성온천 [聞慶機能性溫泉]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2일차 : 2023년 06월 09일(금)
<새재=>옛길박물관=>가은역=>露地캠핑>
1일차 1日3寺 일정을 마무리하고 친구는 새재 제3주차장에서 캠핑카를 이용하여
숙박을하고 우리는 온천시설로 나와 온천호텔에서 묶었다.
2일차 아침에 새재 제3주차장에서 합류하여 아침식사를 같이 하고 2일차 일정을 시작한다.
문경새재 도립공원
경상북도 문경시, 충청북도 충주시와 괴산군 지역에 걸쳐 있는 도립공원.
면적은 5.494㎢로, 1981년 6월 4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새재(鳥嶺)는 영주와 단양의 죽령, 김천과 영동의 추풍령과 함께 교통이 발달하기
이전까지는 한양과 영남을 잇는 교통ㆍ군사ㆍ경제ㆍ문화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새재(鳥嶺)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옛 문헌에 초점(草岾)이라고도 하여
‘풀(억새)이 우거진 고개’ 또는 하늘재(麻骨嶺)와 이우리재(伊火峴) 사이의
‘새(사이)재’, 새(新)로 된 고개의 ‘새(新)재’ 등의 뜻이라고도 한다.
*주 : 네이버 지식백과, 문경새재도립공원 [聞慶─道立公園]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