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사 제도 법제화에 따른 식물병리학회의 역할 충북대학교 식물의학과 차병진
서론
우리 주변의 자연환경은 지난 몇 십 년간 급속하게 진행되어온 도시화 및 산업화에 의해 심하게 회손 되었으며, 곳에 따라서는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까지 하였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최근에는 삶의 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녹생공간의 확충과 경관 향상 등을 위해 우리가 사는 주변에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 기존의 숨들을 보전하는 경유가 많아졌다.
나무의사법 제정의 의의-나무의사법이 발효됨에 따라 생활권 수목관리는 이제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괸다. 이 기회를 잘 살린다면 우리나라의 수목보호와 식물보호 분야는 생로운 전기를 맞아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개정된 법률 내용-일부 개정된 산림보호법 중 수목진료와 관련된 주요 내용은 수목진료 등 용어를 명확하게 정의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 들 두개의 자격을 신설하였다. 나무병원 설립 기준의 제정, 수목진료 전문 안력 양성기관의 지정과 한국 나무의사협회의 설립을 명문화 함
수목진료: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반하고 그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모든 행동
나무의사:수목진료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산림보호법 제 21조의6제1항에 따라 나무이사 자격증을 발급받은 사람
수목치료기술자:나무의사의 진단, 처방에 따라 예방과 치료를 담당하는 사람 동법 제21조의6제2항에 따라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증을 방급받은 사람
나무병원:수목진료사업을 하려는 자로서 제21조의9제2항에 따라 등록증을 발급받은 사람
우리나라 수목병해충 진단 및 방제업의 현황-현재 우리나라의 생활권 수목병해충 진단 및 방제업은 운영 주체에 따라 국공립, 대학교, 사립 등 크게 세 종류로 구성되어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나무병원은 1976년에 설립된 순수한 민간업체인 나무종합병원으로 비록 법적인 근거는 미약하나마 사립이 국공립에 비하여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식물 병리학과 대응방안-현재 우리나라의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세계보건기구의 권고면적(9 m2)에도 미치지 못하며 뉴욕이나 런던 등 외국의 대도시들에 비해서도 매우 적으므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나무의사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므로 필요한 나무의사의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많다. 이미 배출된 나무의사들이 최신 정보와지식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능력향상교육의 수요 또한 무시할 수 없을것이다. 따라서 양성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능력 있는 나무의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충실한 교육과정을 마련하여야 한다. 나무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목생리학, 토양학, 농약학 등 매우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여야 하며, 여러 분야의 실습경험도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수목의 병과 해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