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이들려요 #바람의아이들
생각탐험대 어린이들에게 신간 그림책을 선물해주셔서 비밀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풍성하게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감사해요!
이 그림책은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부터 어른들까지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책입니다. 비밀에 관한 사유와 성찰, 또한 비밀을 다루는 태도에 관한 이야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림책을 읽자마자 떠오르는 생각들이 많다면서 생각이 날아가기 전에 얼른 생각나무에 생각을 적는 어린이들, 나의 생각을 적으면서 친구들의 생각이 궁금하다고 말하는 어린이들. 친구들의 생각을 들으며 오. 아.. 하고 감탄할 줄 아는, 서로 배워가는 시간들이 참 소중합니다.
<아이들이 만든 질문>
1. 문을 열고 만난 장면은 무엇이었을까, 아말리아의 비밀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2. 비밀은 혼자만 간직해야 하는 것 아닐까?
3. 비밀을 말할 때 자유와 진실을 만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4. 비밀이란 무엇일까?
5. 말해야 하는 비밀이 있을까?
6. 아말리아가 말하지 못한 시간 동안 무슨 생각을 했을까?
7. 비밀의 문을 열게 한 것은 무엇일까?
8. 수달과 곰은 어떤 비밀을 가지고 왔을까?
9. 왜 비밀을 서랍장에 넣었을까?
10. 아말리아는 왜 비밀을 들어주는 일을 시작했을까?
11. 상담소에 온 동물들의 비밀은 무엇이고, 그 비밀을 말했을 때 어떤 변화가 있을까?
12. 아말리아가 끝까지 그 비밀을 말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13. 진실이란 무엇일까?
이 중 어떤 질문을 선택하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 프로필에 있는 브런치애 곧 이야기가 올라갑니다.
하나 슬쩍 적어보자면 아이들이 비밀에 대한 탐구로,
<비밀의 스팩트럼>이 있다. 비밀은 나만 알고 있어야 하는 것부터, 말해야 하는 것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에 관한 비밀은 정말 신뢰할 만한 사람 몇에게 알려야하며 신뢰할 만한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한 여러 기준과 판단이 필요하다. 학교폭력을 당했을 때 말해야하지만 누구에게 어디까지 말해야 하는가. 는 신중하게 생각헤야 한다. 누군가는 말하지 못하고 끝까지 우울하게 살 수도 있고, 누군가는 말하고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비밀을 갖는 다는 것은 여러 모양이며 풀어야할 것들은 반드시 풀어야할 것 같다. 내가 가진 비밀은 어떤 것이며, 꼭 말해야한다면 누구에게 말할지, 누군가가 비밀을 나에게 말했을 때는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생각이 많아진다.
함께 질문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때
아이들의 생각이 쑥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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