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화장실에서 restroom를 보다가
예전에 찾아봤던 toilet을 update겸 풀어보겠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대부분의 어원들은
비슷한 일이나 단어가 있으면 짜맞춘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프랑스에서 똥이 급하면 “toile (뚜알), toile (뚜알)” 하고 외쳤고
똥통을 급하게 가져왔다는 것인데요
제가 보기엔 “똥나와, 똥나와”로 보입니다
같은 언어가 오랫동안 멀리 떨어져 살다보니 생긴 일이겠지요
유명인터넷에 toilet 의 어원이 이렇게 나옵니다
[어원] 프랑스어 toile (천), tiolette (작은 천 조각) |
이 것도 아마도 똥을 닦기 위해 천조각이 필요했나 보네요
그러니 “똥이 나오니 천 조각을 가져와”에서
한 쪽은 “똥 나와”,
한 쪽은 “천 조각”을 화장실로 인식했나 봐요. ㅎ
이런 일은 허다합니다
바로 세계의 언어할배들을 찾아 뵜습니다
(손을) 씨끄라 하더마 ⇒ 씻으라 하다
똥 눌래
똥 눴다
(똥을) 쌌댔어
똥(을) 눴더니
(똥을 똥통) 안에다 (눠라)
(똥을 똥통) 안에다 눠
(똥닦고 손을) 썼어, 씻어
화장실
(물을) 얻어 씻었다
(똥을 싸서) 놔삐시는
(똥을) 쌀라하니
(똥을) 눴었어
(똥을) 싸버렸다 |
이렇게 나옵니다
결국 toilet를 문자로 따르면 “똥 눴다”나 “토했다”가 되고
발음을 따르면 즉, “토일레”가 되면
“똥눌래”나 “토할래”가 되겠지요
⛾ 화장실 어원:
* restroom (레스트룸, 화장실): (똥을) 눴었더라메, (똥을) 누다가 어원
* toilet (토이렛, 화장실): 똥눌래, 똥누다가 어원
* water closet (워터 크로짓, 화장실): water (물) + closet (작은 방) = “물이 나오는 작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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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5. toilet (토이렛, 화장실, 화장의):
1. 똥 눌래, 똥 누다가 어원 (*ㅇ탈락)
2. 토할래, 토하다
* 라틴어: secretum ((손을) 씨끄라 하더마 ⇒ 씻으라 하다)
* 남아프리카, 덴마크, 네덜란드, 핀란드, 인도네시아: toilet (똥 눌래)
*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toilette (똥(을) 눴다)
* 노르웨이, 스웨덴: toalett (똥(을) 눴다)
* 말레이시아어: tandas ((똥을) 쌌댔어)
* 포르투갈어: toalete (똥(을) 눴다)
* 체코어: toaletni (똥(을) 눴더니)
* 폴란드어: toaleta (똥(을) 눴다)
* 카탈루냐어: inodor ((똥을 똥통) 안에다 (눠라))
* 스페인어: inodoro ((똥을 똥통) 안에다 눠)
* 중국어: 厕所 (발음: 스쏘아) ((똥닦고 손을) 썼어, 씻어)
* 한국어: 화장실
* 일본어: トイレ
* 크로아티아, 헝가리: WC (water closet) (부어서 씻었다)
* 베트남어: nha ve sinh ((똥을 싸서) 놔삐시는)
* 아이슬란드어: salerni ((똥을) 쌀라하니)
* 아일랜드어: leithris ((똥을) 눴었어)
* 터키어: tuvalet ((똥을) 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