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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자유게시판!!(마음대로 끄적끄적) 스크랩 내나라여행~10탄!제주도서쪽 수월봉,선인장마을,생각하는 정원,오월의꽃!
렛잇비(김진준) 추천 0 조회 197 10.05.15 11:3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5월8일부터 오늘 15일까지~거의 일주일동안~여행기를 올리지 못한 이유는~그분이 그렇게 우리를 인도하였기때문?ㅋ

 여행은 계획을 놓아야한다..나의 생각과 욕심과 집착을 놓을때~ 바람이 구름이 나를 인도해 준다~

 

5월8일 오후 송악도서관을 나와~서림연대, 방사탑등을 지나 수월봉에 도착하니! 차귀도 와도가 눈앞에 펼쳐지며 장관을 이룬다~!

 

제주는 어찌이리 모든곳이 예술인지~월령리의 백년초 선인장 자생지도 장난 아니다!

 

온 마을의 밭에 백년초가 지천이다~ 이런 풍광도~(웬만한거는 바로 다음이나 네이버 이미지 검색하시면 빵빵한 사진으로 다 볼수 있습니다~ㅋ^^*)

 

혹시나 오늘 어버이날이라~ 민박집의 출가한 가족들이 다 모여서, 우리가 괜히 불청객이 되지 않을까 싶어~밖에서 일박하고 간다고 전화 드렸는데~ ?쟎다네요~ 아들내외, 손자손녀만,사위한분 저녁 먹고 다시 간다고~ㅋ

 

우리집 같으면, 어머니 분명 다 모여서 화기애애~ 복짝복짝 했을껀데..작년가을에 돌아가신 어머님이 무척이나 그리운 밤.. 내일 일요일날 누님들가족들 형님들 가족들이 다 모여~ 고향의 부모님 산소에 가신다고..

 

우리는 그져 마음으로만~아니! 이미 여기에 함께 하시며~제주도여행도 잘 하고 계신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위로해 봅니다~

그래도 아들,며느리,손자,손녀와는 인사를 나누고~^^*또 우리끼리 이야기 마당~

 

5월9일,일요일. 고산리 구석구석에 우리 애마의 흔적을 남깁니다~ 어디로 가든 ,어느 방향에서든 그림같은 경치가 펼져지는 이마을저마을, 여기저기!~

25년전~ 제주의 모습에 홀딱 반해~제주에 무작정 안착하신 고 김영갑님의 심정이 충분히 헤아려지네요~^* 그분의 사진은 정말 시보다 감동적이었지요~

 

성 김대건 신부님의 자취가 새겨진 성지에 들러~또 우리나라 카톨릭의 역사를 느껴 봅니다~

 

절부암을 지나,금능 해수욕장! 그 옆의 협재 해수욕장보다~훨씬 크고 아름답습니다!~

 

한림오일장에 들러~사과 ,딸기를 사고~국밥한그릇을 뚝딱~크~ 저는 이런 오일장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아마 전생에 김삿갓?아님 장돌뱅이?뭐 여기까지 오는 삶의 여정에서 우리가 안 해본것이 있겠습니까?ㅎㅎ

 

일찍 도착해서~ 또,우리예스미님의 18번인  특별한~(고기 넣지 않고!)마파터후 요리를 만듭니다~나는 옆에서, 여행중에 밭에서 주운~양파와 감자로~부침개와 볶음을 만듭니다~ 오늘 이 민박집의 마지막 밤이니~ !

 

할머님은 자라회와 한치회를 준비하셨네요~ 헤어짐이 아쉬?는지~ 그동안 정이 찐하게 들었는지~ 예스미님보고 수양딸 하자고!~ㅋ 저는 바로 또 장모님 장인어른이라고 부르며!~

또 그렇게 이별의 밤이 깊어만 갑니다~~~

 

5월10일 월요일~두분이랑 아쉬운이별을 하고~새로운 출발을 합니다!~ 이게 우리네 인생인가 봅니다~

끊없는 만남과 이별..헤어짐과 재회..

 

사파리드라이브를 한번 더 하고~그 유명한 생각하는 정원으로 향하는 중~ 오월의 꽃 무인카페를 만납니다!

 

눈이 번쩍! 참 편하고 좋습니다~주인눈치(?) 볼일 없으니~ 내집같이 편안합니다~ㅋ

 더 나아가 무인 게스트 하우스까지 함께 하였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사실 예전부터~

 

이런데가 지구별 구석구석 많이 생기기를 기원해 봅니다! 모든이들의 아름다운 지구별 여행을 위해서라도!

 

생각하는 정원(구 분재 박물관)의 해설사님의 짧은 강의가 보통이 아닙니다~!ㅋ

어찌 그리 구구절절히 인생의 멋있는 지혜의 말씀만! ~9000원의 입장료가 아깝지 않습니다~!

 

일단 정원내의 웰빙뷔페(1인7500원)에서 빵빵하게 먹습니다~그리고나서 느긋하게 분재와 정원수와 여러돌들을 즐겨 봅니다~ 연못안의 엄청 커다랗고 많은 금붕어들과도 어울리며~ 지휘(?)도 해보면서~동영상 촬영도하면서,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오늘밤은 어디에서 잘까 고민하지 않습니다!~ 텐트를 가지고 자전거여행을 하는 학생들과 조인해서 우리도 텐트쳐 볼까?ㅎㅎ 일단 금녕해변에서 다시 만나기로~ㅋ 근데 대화를 나누다보니~영~ 그래서 빠이빠이!ㅋ

 

어리석은 자와 길동무를 할지언정 차라리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

 

갑자기 협재해변옆에 이쁜 민박집이 보입니다!~ 인도 바라나쉬의 갠지즈강변에서의 경험을 살려~ 바다가 바로 코앞인 깨끗한 방을 아주 놀랍고 저렴한 가격에!(그당시 강가변에서도 한국사람은 안받는다는등~하였는데 결국은 우리들의 환한 미소와 친절설득에~ㅋ)

 

고마우신 할아버지(하얀집민박,011-9660-3640) 덕분에~ 우리는 밤새도록~바로 눈앞의 풍성한 파도소리와 시원한 바람을 밤새도록 듣고 누리며! 아름다운 밤을 보냈답니당!~

 

 

 

*헤어짐이 없는 만남은 죽은 만남이다!

 

만남을 기약하지 않는 헤어짐도 죽은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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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5.17 09:44

    첫댓글 헐~~ 드뎌 오월의 꽃에 가셨군요!! 전 그림으로만 점찍었던 곳을.... 만남을 기약하지 않는 헤어짐은 죽은 만남이다!!!
    우리의 만남은 언제 이뤄질려나....

  • 작성자 10.05.19 11:10

    니카 누야가 원하시면 지금이라도 달려가지요!ㅋㅋㅋㅋ 근데 지리산이 나를 놓지를 않을듯!~ 이번주 토요일쯤 올라가요!!

  • 10.05.20 14:48

    우와~~길었던 여정을 접고 드디어 오시는 거예요??? 우와~~ 반갑겠당!!

  • 작성자 10.05.24 21:15

    오늘 왔지요!!! 또 떠나기 전에 모임하번 해야 되는디~ 언제?ㅎㅎ 언제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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