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마에 풀어 놓은 울 싸부의 선물도 지천이고~
사실 수제자로서 챙길 수 있는 선물이라도 있어야 기본 체면치례라도 않 하겠는가?
# 1. 첫번째 이야기
갑자기 여수에 일이 생기는 바람에 한 주를 2주로 쪼개 써야하는 時Tech의 묘~
일주일에 한번은 훈련하리라 마음먹고 시내 주요 포인트의 답사도 끝내고 전용구장(?)도 확보했지만~
객지 생활이 그리 호락하게 시간관리가 잘 되더냐?
그래 2주 동안 운동화도 한번 않 신어보고서는~~~
그래도 뛰어온 경륜(사실 일천하다만~) 만 믿고 9월 13일 월레대회KNN에 참석~
날씨는 습하고 기온은 높다.
더구나 여기는 낙동강 하구 저습지대라 숨막히는 현장감이 바로 와 닿는다.
~ 이제 사설은 접고~
하여튼 출발은 했다. 경험을 쌓기 위하여 그것도 맨 앞줄에 자리를 차지하고 스타트라인을 치고 나가는데
참으로 다들 치타를 닮았는지 초반 스피드가 대단해~
한 5~600M 나가니 싸부와 하국장이 동반주로 나오고 ~ 1km 지점 랩타임이 4분 몇십초라나~
어머나~ 내가 미쳤지,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막 휩쓸려 버렸구나 라고 하면서 잠시동안의 동반주~
하국장이 싸부보고 좀 빠르니 페이스를 늦추자고 싸부에게 충고를 하는데~
싸부 왈~ 반환점까지는 우짜던지 좀 빨리 가 보겠다는 말씀~
순수 아마추어인 나도 분명들었다. 이 정도면 나도 어느정도 수준은 확보한 것아닌가 ㅎㅎ
그리고 10km 지점을 향해 가는데 울 클럽에서 덕호가 일착으로 돌아나오고~
또 누구 누구가 돌아나오는데 세월이(?) 많이 흘러 잊어버렸다.
이 때까지의 페이스는 괜찮아 나를 앞질러가는 회원들은 별로 보이지 않는데 10km를 돌아 나오니
한명 두명 회원들이 이 고령자를 추월해 나가면서 힘을 전한다.
하아~ 이것봐라 야들은 경로효친사상은 집에두고왔나라고 구시렁거리며 그래도 열심히 달렸다.
어떻하던 1시간 50분 언더를 목표를 잡고 쎄빠지게 달리는데 배상윤씨가 추월해가며 5분 10초대로 달리란다.
A~ G~미랄~ 지가 잘 뛴다고 내까지 잘 뛸 수가 있는줄 아나보다 ㅋㅋ
~ 지금까지는 나름 괜찮았는데 16km 지점에서 1시간 45분 페메가 여러 넘 뇬들을 달고 휙 ~ 지나가는데
함 따라 붙어 봤지만 100m를 못따라가고 뒤 쳐지고만다.
아마도 훈련도 않한 넘이 초반에 분명 오버페이스는 했고~ 이제사 그 댓가를 치르는 중~
그리고 18km 지점에 도착하니 2시간 페메가 따라 붙는데~~~ 어쭈구리 ~
나를 추월해 갈라고하네~ 이람 않되지 함~ 않되고말고~
페메에 뒤쳐지지않고 달린다는게 얼마나 힘든것인줄 난 정말 몰랐었네~
페메 바로 앞에서 구령소리가 우령찬데 추월하면서 보니 찬엽씨가 생명부지의 몇사람 달고
구령을 부쳐주며 동반주 하고있다.
참으로 자원봉사정신이 투철한 것은 울 금정마의 전통인가 봐~
어쨋던 두시간은 넘지말자고, 그 선은 넘지말자고~ 부랄에 방울소리 나듯~ 쎄바닥이 핵핵 빠질 정도로 달려
1시간 59분 03초 로 통과~
지난번 태화강의 기록 1시간 54분 52초를 깰려고 초반에 부린 만용이 이다지도 처절하게 부메랑되어
돌아 올 줄은~~~ 연습 않한 시건방짐은 뒤로 한채말이다.
그래도 피니쉬라인에 들어오니 키 큰 재만총무와 동득이~ 그리고 울 클럽의 막내가 기다리고있다 고마바용~
아래의 사진이 키 큰 재만총무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은 유일한 사진이다.
완전 죽을쌍으로 들어오고나니 걷기조차 힘들고 울 부스에와서 않마시던 막걸리만 몇잔 마셨다.
맛난것은 먼저 온 인간들이 다 먹어버리고 ㅠㅠ
그래서 금정마의 지론은 잘 뛰어 빨리 들어와서 빨리 챙겨먹든지, 아님 남들 풀 뛸 때 하프뛰고,
남들 하프 뛸 때 10km만 뛰어야 챙겨먹을 수 있다는 헌법에 보장된 진실을 깨달아야 하는 것~
소문에 의하면 재만 총무 들어오면 다 들어 온다는데 이날 10km만 뛴 울 재만 총무의 선택은 참으로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내 말 틀렸으면 누구 손 함 들어 봐~
# 1번째 일기는 여기서 끝~ #2번 글은 더 아래 사진으로
쓸 테니 기대하쇼~ 어제의 경험이니 좀 더 리얼하게 쓸 수도 ~
표정이 영~ 젬병이다.
# 2. 두번째 이야기~
09.20일의 동백섬 일달~
어제 일달 중 전번에 200km 울트라 완주한, 사람같지 않은 영협팀장에게 함 물어봤어~
울 영협 팀장은 200km 저번에 몇시간에 뛰었나 물어보니 33시간 얼마라나~
그래서 하이고 그것도 기록이냐고 약을 올려봤으나 듬직한 인간이 약발은 또 않받더라고 ㅎㅎ
조직사회에서는 약발 잘 받는 사람이 꼭 있어야 그 조직이 씨끌 벅끌 잘 돌아가쟎아~
어떻게? 쌈질도 하고 씹어돌리기도 하고~
특히 내기 골프 칠 때 한마디씩 툭 툭 던지면 (흔히 말하는 구찌 겐세이~) 진짜 약발 잘 받는인간들
꼭 있단말이다.
그라면 골프채 집어던지고 멱살잡이도 일어나고, 게임 끝나고 밥먹으러가서 또 약올리면
술잔이 날아다니는 것도 심심찮게 볼 수가 있지,,,,
또 사설이 길어졌네~
이게 내 습관이 되어버렸나? 그래서 영협팀장보고 나는 200km 두시간에 주파한다라고 뻥을 빵빵 쳤지~
어떻게?
여수 사무실이 바로 여수 시청 지근거리에 있는데~ 학동이라고~~~
바로 바닷가라 공원도 있고, 집 있어도 집에가기 싫은 유부남, 유부녀들 소리쳐 난리부르스를쳐도
(말톤에서는 그것을 런너스 하이라고 표현하더만 ㅎㅎ)
재워주는 모텔도 많고,,,,,
더 좋은 역사적 사실은~ ~~~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거북선을 건조했다고 하는 船所가 바로 옆에있지,
그래 여수 시청에서 출발하여 순천 I C 통과 남해안고속도로 -> 서부산 -> 동서고가도로하여 문현동
울 집까지 정확히 210km~ 달려보니 두시간만에 들어와 지는데 이게 내 본 실력이야~
그러나 울 마눌한테 두시간만에 왔다고 순진하게 말 했다가는 나는 반주검이야~
버스로 3시간 반거리인데 요 인간이 죽을라고 환장했나라고 도끼눈뜨고 달라들면
그대로 깨갱~
토요일 밤 아홉시에 출발하여 현관문 열고 들어가니 정확히 11시 05분~
대충 자는 둥 마는 둥 일어나니 4시 반~
그 때부터 준비하여 밀어내기도 한판하고 적당한 시간에 동백섬 도착하니 5시 45분~
아무도 없는기라, 그래서 혼자 동백섬 두바퀴 살랑 살랑 돌고오니 몇 몇 회원이 보인다.
이미 예고된 대로 오늘은 LSD 훈련삼아 길게간단다.
내 지금까지 구덕포만 몇번 왔다 갔다했는데 좋다. 그람 오늘은 용궁사까지 함 가보자.
요 밑에 사진처럼 용궁사 입구까지 도착~ 이 때까진 컨디션 참 좋았다.
근데 여기서 연화리까지 가야한단다. 이미 선두 치타조(상기, 화인, 재명)들은 대변을 향해서 떠난지 오래인 것 같고~
뒷조는 그의 다 모였으니 고 고~
이 때부터 양무릎 뒤쪽이 결리기 시작한다. 영협팀장 왈~ 연습부족이 원인이란다.
바로 인정하고 연화리 가까이 가니 선두 치타조들이 참으로 가볍게 돌아나오고 또 뒷조 다섯명
( 옥순, 재만, 효경, 일서,종호) 도 대변까지간단다.
야 들이 신종플루에 전염됬나? 참으로 대단해~ 돌아오는 길 용궁사를 지나면서 무릎 뒤가 결려
뛸 수가 없을 정도이나 그래도 의지를 보이며 구덕포입구 굴다리 급수포인트까지 왔으나
너무 힘들어 자봉 맹수의 회수차에 실려서 왔다 갔다하다가 그래도 동마~
가을의 전설을 꿈꾸는 자가 이래서는 않되지~ 해마루에 내려서 걷다가 뛰다가~
그래도 시간은 가니 미포도 나오고, 아쿠아리움도, 동백섬도 나오더라~
해운대 해변길을 교복입고 걸으려니 쪽 팔려서 그래도 뛰었다. 죽을 뚱~ 디질 뚱~
이노무 말톤이 참으로 무언지~ 언 놈이 내보고 말톤하자고 꼬셨나?
손 함 들어봐~ 정말로 힘 들었던 일달이었습니다. 오늘 거리 한 30km됩니까?
그럼 지난 KNN 21.0975 + 예비몸풀기 약 3km하여 24.0975
오늘 동백섬 몸풀기 2바꾸는 써비스하고 30km 해서 누적 54km~ 인정.
오늘은 일서가 참으로 잘 뛰더라 , 효경이와 종호는 쎄미 프로~ 옥순(이옥순이 말고~)씨야 이미 프로~
재만팀장도 의지가 대단하고 역시 재만 총무가 들어오니 다 들어오더만 ㅎㅎ 동주씨도 대단한 노익장이야
# 3. 여수 망마경기장에 데뷰하다~
내가 엄청 무서워하고, 존경도 하는 모 여사님의 쪽지를 받고설랑~
내용인즉, 여수에 있는 줄 뻔히 알면서 독 수달 잘 했냐고 확인사살이 들어오는데~
이것 참 난감하데,,,,
그래서 여수의 돈을 쌍끌이로 끌어모을려고 주야장창 바쁜 몸이지만 진짜 이래선 않되겠다,,,,
온회원의 기대를 받고있는 유망주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면 이건 사람도아니다,
하여, 전번에 답사해 놓은 망마경기장으로 고잉 고~
마침 망마스타디움은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육상경기장으로 선정되어있고 이건 보조경기장이 아니라
메인스타디움을 개방해준다.
몇바퀴 돌아보니 부산선수단의 프랭카드도 보이고, 하여튼 활기가 넘치는 스타디움이다.
나름 예리한(?) 눈으로 관찰하니 마라톤 서클은 서클인데 교복입은 회원도 없고, 대문도 없고~
인사나 함 땡길려다가 모양새가 좀 그래서 다음기회로~
그땐 나도 울 정장 갖춰입고 금정마의 포스를 강렬하게 풍기면서 인사 함 땡겨야지~
강렬한 포스가 별건가?
애들앞에서 멋지게 질주하는 모습을 보임이 최고인데, 실력이 않되면 말빨로 함 잡아 볼 생각이다.
내가 또 대중앞에서면 한 말빨하는데~ 울 금정마에서는 점잖게 행동하고
썰을 않풀어서 그렇지 나를 제대로 아는 인간들은 내 하고 Y 담 할라고 안달이고,
초청 또한 유명인사 못지않다. ㅎㅎㅎ
~~~~~~~~ 각설하고
지난 해운대 일달 후 한번도 않움직이다가 수달에서 목달로 바꿔서 객지에서의 데뷰~
좀 앞에서도 말했지만 말톤하는 사람 몇 보였지만 어찌 울 금정마의 분위기를 비유나할까?
솔직히 나, 금정마 교복도 않입었지만 내 보다 잘난 놈 하나도 않보이더라.
내가 원래 밤이면 눈에 뵈는게 없거덩,,,,
~ 처음 5바꾸 1랩~ 10분 20초, 놀아감서 한것 같은데 상당히 빠르다.
1바퀴 회복주 2분 20초 후~
다시 5바꾸 2랩~ 속도도 첫 랩과 비슷한 10분 16초. 괜찮네.
그리고 3랩~ 역시 10분 15초~ 나름 인터벌 3랩 객지에서 실시 후~ 차량으로 거리 확인한
스타디움 주변 1km 적당히 업다운이 있는코스 연습삼아 달려보니 5분 30초가 나온다.
다음부터는 트랙은 5회정도로 하고 주변 훈련과 가끔씩은 해변길로 나가볼까한다.
오늘은 훈련시간 53분, 약 8km 일지 누계 62km ~
* 부산은 달리는 사람은 안쪽 1~3레인, 걷는 사람은 바깓을 원칙으로 하는데
이곳에서 뛰어보니 걷는 뇬, 뇸들이 안쪽 레인을 다 차지하고있다.
그나마 인원이 적어서 다행이지~ 그래서 외곽훈련을 해하겠다는 생각~
어쩜 이번주는 부산에 못 갈수도 있을것 같아~ 내 빠지면 이번 체육대회, 문제가 생길텐데,,,,
걱정이다. 우짜노?
# 4. 체육대회도 훈련이다.
~ 암 훈련이고 말고~
어찌보면 울 클럽차원의 최고수준의 훈련이라고 표현해도 별 무리는 없을 터~
사실 추석을 앞두고 여수에서 내려 올 형편이 못되었다.
시간관리를 잘 해야하는데 주 중에 끼워진 그 공백을 활용하기가 참으로 애매한기라.
사실 토요일 부산에서 친구들 모임도 있었고~ 대구에서도 친구가 내려오고 특히나 중국 광주에 사는
여자 친구도 대구에 추석쇠러 온 김에 부산에 온다는 말에 의사결정에 대단한 혼선이 왔으나~
그래 가자~ 어차피 평소대로 월, 화 수업도 휴강할 평편도 아니고 해서~
,,,,,,,,,,,,,
그리고 종합체육대회~
혼자가기 뭐해서 아침에 가기싫어하는 마눌도 꼬셨다.
객지생활하는 서방님이 모처럼 같이 동행하자는데 같이 않가면 이건 분명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는것이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발생 할 수도 있는 여러 문제를 책임 질 수 있느냐 등 등으로
공갈협박~ 통하더라고,,, <사실 불쌍해서 봐 줬겠지만~>
그래서 사내는 밖에가가 놀아도 돈은 제대로 벌어줘야 큰소리 한번이라도
칠 수가 있는 것 ~ 울 클럽에 빌빌하고 힘 없는 사나이들 나말 명심하라고 ㅎㅎㅎ 집앞에서 명수 내외 모시고
대회장으로 고 고~ 근데 와 이리 빨리오라는거야? 일달할 때처럼~~ 구시렁거리며 도착하니
주최측에서 준비한다고 바쁘게 돌아가고~ 역시 하국장이 인물은 인물이야~
잘 생기고 목청좋고 말 잘하고 말톤 잘 하고~
우리가 잘난 남자 애기할 때 돈키호테라고 하거덩~ 울 클럽에도 돈키호테 조현석이가 있지만
현석이는 여기에 몇개나 해당되는지 몰라
"돈키호테" 란 돈 많고, 키 크고, 호탕하고, 테크닉 좋은 사람을 말하는 것 !
여기서 테크닉이란 음 ~ 음 ~ 그 테크닉을 말하는 것이다. (아무도 19금 해당않되지?)
,,,,,,,,,,, 선수들도 무지 많은데 내가 들어갈 구멍은 없다.
내 주제를 알자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덜 떨어진 인간이 그냥 먹고 노는데만 신경쓰면되지
참으로 다들 대단하다. 울 클럽의 주자들만 대단한 줄 알았더만 다들 아마의 경지를 벗어난 그 강열한 포스들~
그래도 단체로 해도 별 표가 나지 않을 경기 2가지에 참석을~
줄넘기~ 줄다리기~~ ㅎㅎㅎ 와 전부 줄로서 시작되노? 내가 줄을 잘 서고 줄이 좀 긴가?
그래도 등수에는 다 들어갔잖아? 그게 다 내가 있어서 가능했던거야 ㅋㅋㅋ
그 덕에 6등이라도 했으니 인정할거지?
금정마의 저력을 멋지게 보여준 일요일 축제 한마당이었습니다.
* 이것도 훈련일지로 가름~ 싸부님 왜? 떨버요? ㅋㅋ
-오늘의 누적거리 용쓰고 왔다갔다하고 온갖 것 포함하여 한 4km 만 쳐 주쇼 누적거리 66km ㅎㅎㅎ
# 5. 독달은 외롭고 힘들다.<09.10.01>
어제 수달에 꼭 참석할려고했으나 추석을 앞두고 모처럼 만난 멤버 4명이 민락동 단골횟집에서
한잔한다고 4시경 모여서 한 잔 꺽으며 씨부랑거리며 놀다보니 시간이 7시가 훨 넘어버려서~
지 놈들이야 술과 안주, 담배까지 곁들이니 1타 3피의 호조건을 즐기고 있으나 나야 뭐 안주만 축 낸다고
눈치깨나 받으면서도 좀처럼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지 못하는 내 성격~
엉덩이에 살도 많이 빠졌는데 나는 왜 암 맞는 인간들이 그리 좋을까?
사실 이 중에서 2명은 내 회사 털어먹고나서 한 명은 제 이름으로 통장개설해 주고,
한명은 1년 동안 밥 사주고 술사준 친구인데 이제는 내 혼자 건강할꺼라고 술 끊은 내가 나쁜놈이지~~
< 이 횟집은 나름 이름있는 집이다. 우리도 교복에 이름표 달지만 이 집 회들도 이름표달고 나온다.
나는 도다리~ 니는 참가자미~ 등 등~~>
그 대신 내가 립써비스는 끝내주면서 분위기는 살려준다.
독달을 한다는 것은 프로의 경지에 들어서고 있다는 반증이다.
어제의 농땡이를 만회하고자 5시 반 도착~
배나온 아지매, 할매들만 몇그룹으로 트랙을 걷고있고 그나마 몇 명이 달리기 흉내를 내고 있는데
한 눈에 봐도 내 보다는 하수들 ㅎㅎㅎ
폼 양껏 잡고 스트레칭 후 연습주도 없이 3번 레인에서 그냥 인터벌 실시~
* 1랩 5회~
바퀴당 찍지않고 5회 토탈 10분 21초 95.
역시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만용은 무리를 부른다. 많이 늦네~
한바퀴 휴식주 후~
* 2랩 5회~
11분 09초 34~ 더 늦어지고있다. 역시 연습부족을 실감, 휴식주 다시 1회 후
* 3랩 이번에는 바퀴당 찍어본다.
- 1회 2분 01. 2회 1분 57. 3회 1분 58. 4회 2분 03. 5회 1분 52초 합 10분 1초
* 4랩 아 힘들다. 이번에는 LSD 삼아 천천히~ 천천히
- 1회 2분 41. 2회 2분 40. 3회 2분 39. 4회 2분 33. 5회 2분 28 합 13분 1초
* 5랩~ 유종지미를 거두어야지
- 토탈 10분 02~
절대 욕심을 부린다도 되는 것 아니고 기본부터 갖추어야지
그리고 트랙 외곽 역방향 5회로 마무리~
이건 인터벌도, LSD도 아닌 완전 잡동사니 자율연습이 되고말았다.
오늘 13km 누계 79km
# 6. 처음으로 온천천을 달리다.
추석날부터 달린다면 여러분들한테 욕을 쌍바가지로 들을 것 같아 참으로 자중하였다.
그리고 추석이 무슨날? 추석 이전에 더 중요한 본인의 생일날아닌가?
하여 큰댁, 작은댁 등 세군데 돌아가며 차례모시고 오후에는 야구중계나 보면서 참으로 조신하게 쉬었다.
그러나 중계보니 열받데~ 이건 뭐 롯데가 아니고 완전 조~ㅈ데야~ 맞재 ? 익대야~
그러다 마눌님의 소원이나 함 들어주자고 영화 한편 보기로 결정~
"루게릭병 환우의 아픔을 다룬 "내사랑 내곁에" 아직 완치가 불가능한 근육이 굳어가는 병으로서
이 영화를 꼭 보자는 마눌의 깊은 뜻이 있기에 ㅠㅠ
서울에 있는 결혼한 40이 다 된 5촌 조카가 이 병에 걸린지 3년~ 점 점 상태는 않좋아지고 있고~
질부는 직장에 다니다 보니 4촌 종수님이 날마다 이 아들을 수발하고 있다.
내 서울에서 결혼 전 4촌 형님집 옆에서 어머님 모시고 살았는데 그때 내가 야구장에도 데리고 다니고,
참으로 인정이 넘치고 애살스런 조카였다.
집 사람 역시 4촌 형님댁에 자주 왕래를 하다보니 조카들도 당숙모를 무척 좋아했다.
애가 당숙모를 그냥 작은엄마로 불렀을 정도이니 그 애잔한 마음이야 오죽했을까?
촬영장소도 부산 송도와 고신대 병원 일원이었고 주연 김명민씨가 이 영화를 위해서 20kg이나 감량을 했단다.
*********
영화보고 와서 카페에 로그인 하니 배동주선배께서 낼 번개않가냐고 쪽지가 왔길래
않그래도 함 뛰어야되는데 하던차라, 이것 잘됬네~
장소 시간 묻고하다가 11시 다된 야밤에 싸부에게 문자를~
참으로 낮도 두껍지? 이 야밤에 유부남이 유부녀 사부에게 문자보내는 무례함~
울 금정마아니면 가능이나할 일인가?
또한 내가 이 세상을 참으로 삼강오륜에 기준하여살아가는 에의범절의 교과서이다보니
결레를 했다해도 바로 이해를 했을것이고마~~~ 답장이 바로 오드라고~~~
아니 이 시간에 잠도 않자고 뭐하고 있었던게야? 꼭 수제자 안부를 기다린것처럼 말이야,,,,
~~~~ 세병교에 도착하니 6시.
예상보다 10분쯤 늦어진다는 싸부의 문자를 받고 화장실을 찾아 집에서 못다한 뒤 마무리하며 가볍게 몸을푼다.
참으로 부지런한 사람들~ 달리는 사람도 더러 보이지만 대개는 산책과 가벼운
운동을 하는 시민들이 주류인데 많이 맑아졌다는 온천천~ 그래도 약간의 하수냄새가난다.
어제 뉴스를 보니 온천천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는데
아마 추석 전 날 밤 비올 때 몰지각한 몇 놈들이 공장 페수를 방류했을것이라는 생각,,,,
참으로 나쁜 놈들~ 그랬다면 찾아내어 그 폐수를 자기와 그 식구들 아가리에 한사발씩 퍼 멕여야되는데,,,
~ 6시 45분에 싸부님 조우,
먼저 수영방향으로 왕복하면 5km 다시 원점에서 구서동방향 끝까지 7.5km 왕복 15km 오늘 합 20km~
수영하수처리장 방향으로 코스를 잡고 나가니 동주씨가 역으로 올라오고있다.
소계 3명, 합계 3명, 누계 3명, ㅎㅎㅎ
참으로 속닥한 달리기이다. 한명만 더 왔어도 편가르고 분위기 깰 판 ㅎㅎㅎㅎ
왕복 5km 원점회귀하여 싸부가 준비해 온 간식과 급수~ 영양가 만점이었습니다.
다시 구서동방향으로 코스를 잡고 달리는데 처음이지만 재미있는 코스라는 생각이 불쑥~ 불쑥~
흐르는 물소리도 들을 수 있고 전철역사 밑 어두컴컴한 곳에서는 야릇한 상상도 가능하고~
군데 군데 형이상학적 벽화들과 낙서들도 나름 분위기를 잡아준다.
또 한가지 좋은점은 달리면서 목표측정이 가능하다는 것~ 명륜역 지나면 온천장역 등 등~
속도는 점 점 빨라진다.
처음 5km는 km 당 6분, 약 30분 걸렸는데, 싸부의 말씀 피니쉬에 가까워질수록 5분 30초대까지
속도를 올렸다는 것~
내가 뭐 아는게있나? 싸부님이 그렇다니 그런가보다 할 따름이지
두실역 뒤 반환점을 약 1km 앞두고 오른쪽 무릎 뒤가 땡기길래 이 병이 또 도지나하고 걱정을 했지만
그 상태가 계속유지되더만 반환 후 마지막 약 1km 를 앞두고 싸부따라 속도를 높이다보니 오히러 회복이된다.
지난 경마장하프의 무리 때문에 해운대~ 용궁사일달 때 쌩 똥을 다 쌌지만 이번에는 오른쪽은
괜찮고 왼쪽만 영향~ 다음에는 둘 다 괜찮을란가?
ㅎㅎㅎ 그렇다면 몇 명 동마에서 함 보자고~ 물구나무서서라도 완주한다고 뻥도 쳐놨고말이야 ㅎㅎ
잘 되야될낀데~~~
오늘 싸부의 특훈 과외대로만 이행하면~ ! 괜스레 입가가 헤벌레지는 어슬픈 자신감~ 내 우짤꼬?
오늘 확실히 하프코스는 완주했으니 오늘의 경험을 담주 광안대교에서 시운전하고 결과에 따라
경주 동마의 컨디션조절도 해볼 참~
몇시간 남지않은 금쪽같은 휴일 즐거이 보내시구려~~~
오늘 20km 누계 100km 참으로 훌륭한 선수~
100km를 정확히 맞추었구나 ~~~!
# 7. 달밤에도 달려보고~
"달처럼 미소짓고 태양처럼 웃자"
어제 일달의 휴유증, 왼무릎 뒤쪽의 결림 현상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열시쯤 명수한테 전화하니 사무실이란다.
참으로 한심한~ 일이 많아서 사무실에 나왔다면야 누가 뭐라고나하나?
집에 있음 심심해서 나왔단다. 참으로 국산품의 품질은 여러가지야~ 이러니 남북통일이 늦어지는 이유
중의 하나가 우리들한테도 일말의 책임이 있을것이야~
그람,,, 나는,,,,, ?
뭐 비슷한 종자에 들어가겠지만~ 그래도 투잡도 모자라서 쓰리잡까지 하는 여러사람의 귀감아닌가?
<사실 수입이야 옳은 원잡스의 반도 않된다 ㅋㅋ >
오늘부터 중간고사 기간이지만 돈받고 갈치는 내나, 돈주고 배우는 학생들이나
노는게 좋다는 생각에는 별반 차이가 없어~ 내야 학교않가도 돈 나오니 이거야말로 재미도보고 늦둥이도 보는
일거양득의 호기회~ 시험은 낼 조교한테 맡기기로 하고 한심한 서모와 점심 한그릇 때우기로~
~ 우리는 어제 아침에 일달을 했는데 요 선수는 오후에 백양산을 모라교장까지 휩쓸었다누만,,,,
얼굴에 살이 없으니 않그래도 더 없어보이는 건, 이 선수나 나나 피차일반이지만,
그래도 연습않하는 내가 좀 났지않을까? ㅎㅎ
그래 나도 어제 아픈 다리 테스트라도 해 볼 요량으로 간단하게 같이 뛸 선수한명 수배~
낚시걸이에 딱 누군가 걸리더라고~
아마도 나에게 걸린 그 고기 눈에 감기가 걸렸던지 아님 시력이 참으로 않좋은 선수일거얌~
여섯시에 선암사에서 만나 진짜 가볍게 하기로 하고 같이 동반주 하는데 바로 왼 무릎 뒤쪽에
찌리릿~ 신호가온다.
혼자 였다면 도저히 못 달렸겠지만 그래도 동행자가 있으매 달밤의 달리기가 가능했을 터~
,,,,,,깔딱고개 내리막 약수터를 지나 좀 더 갈려다보니 상태도 않좋고 달빛도 구름속에 왔다 갔다~
시야 확보가 어려워 돌아가기로~
야간 산행의 묘미도 느껴봤지만 달빛받으며 달리는 아니, 걷듯이 달려도 그 기막힌 분위기야
뭐라 말 할 수없어~ 그리고보니 나도 점 점 미쳐가는가보다. 이 시간에 내가 달리고 있을줄이야~
그래서 우리는 "햇볕에 바래면 역사가되고, 달빛에 바래면 전설이된다". 를 곱 씹으며
올 가을의 전설을 꿈꾸는 것이얌~
새벽 3시에 일어나 홍명보 청소년팀이 파라과이에 2골 넣는 것 보고 4시반에 출발~
여수에 왔습니다.
오늘 8km 누계 108km
# 8. 여수의 바닷길~
내가 지키지 못하는 부산의 울 전용구장은 분명 울 회원님들이 지켯을 것이고~
그람 나는 울 클럽 제2 전용구장 접수 할 준비를 해야하는 책임과 의무감을 동시에 느끼며,,,,
낮에 현장가는 길에 내가 달릴 코스의 거리를 이미 체크해 놓은 준비성에 스스로 만족한다.
사무실에서 망마경기장 지나 있는 웅천생태터널까지 1.7km, 터널에서 하수처리장까지 2.5km
하수처리장에서 해변길따라 완만한 언덕길 고개위의 주유소까지 2.5km , 그러니 계산하기 좋게
터널에서 주유소까지 정확히 편도 5km~
이건 뭐야? 좋은차를 타니까 계산하기도 좋게 나오는거야, 아님 차주가 좋기 때문이야?
왜? 계산할 때 소수점이 떨어지면 계산못하는 멍청한 인간들 제법많거덩~
그리고 언덕 위 주유소에서 돌산대교 건너 현장까지 5.1 km. 전체 11.8km.... 담엔 현장에서 일 마치고
사무실까지 달려보면? 아마도 직원들이 나보고 미쳤다하겠지~
,,,,, 좀 일찍 마치고 모처럼 수요 독달을 하기 위하여 망마스타디움으로~
간단한 스트레칭 후 사직에서와 똑 같이 5바퀴 몸풀기 , 운동장에서 터널입구까지는 700m
- 3레인 5회 몸풀고 터널 입구까지 2.7km 13분 08초
- 터널~ 5km 반환점 27분 20초
- 반환점~ 터널 29분 58초
- 터널~ 운동장 외곽 1회 1.7km 9분 35초
- 그리고 트랙 외곽 몸풀기 3회 약 16km 누계시간 약 1시간 28분
~ 터널입구에서 목표 반환점까지는 인도에 자전거 전용도로용으로 칼라콘이 깔려있고
하수처리장 가기 전 송현마을 까지는 완만한 내리막~ 오르막경사가 이어진다.
"송현마을"
이순신장군의 어머님이 사셨던 집의 표시가 있고 일전에 일부러 방문해 보니 오래된 고택 기와집인데
똥개와 온갖 잡종개만 우굴거리고있더라~
송현마을에서 반환점까지 한쪽 인도는 칼라콘, 반대쪽 인도에는 탄성우레탄이 깔려
달리미들에겐 참으로 좋은 코스임을 오늘 첨 느껴본다.
왜~ 첫경험의 찌릿함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끼는 멀티오르가즘~
근데 첨부터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면 과거가 의심스러운데,,,,,,,,,!
반환점 돌아오는 맞 밤 바람이 태풍의 영향으로 제법매섭다. 그 결과 2분 정도 더 소요~
달리고나서 객지에서 밥가지 굶으면 얼마나 서글플까 싶어 위에 바람막이만 하나 걸치고 뛴 복장 그대로
샴실 앞 식당에가니 식당 여주인 왈~ 옴마나 옵빠야 넘 야하다~
보기보다 다리가 참 통실하네요 하길래 그람 니가 맛 함볼래 ㅎㅎㅎ
그래 이런 다리를 요새말로 꿀벅지라한다~ 자네는 그것도모르지? 오마나~ 옵빠야 보기보다 젊게사네요~
그래~ 껍데기는 오십대~ 마음은 삼십대~ 기능은 엉 엉대란다. 짜샤~
혼자서 여수 바닷바람을~ 그제처럼 달빛을 벗삼아 외로운 독달을 객지에서 소화한
작은거인이었습니다.
오늘 16km 누적 124km
#9 . D-day는 다가오고 맘은 급하고~
경험많고 실력까지 겸비했다면야 무슨 걱정이 있으랴마는~
그래도 마음의 부담을 가지고 있으니 이 인간, 기본 양심은 가지고 있는 것일꺼얌,
그러고보니 울 싸부님 제자 하나는 확실하게 키워가고있네~
수달날 객지에서 혼자 외로이 독달하고, 그리고도 그 갈증을 풀수가없어 금요일 밤, 또다시 망마스타디움으로,,,,
좀 늦은 시간이라 운동장 입구 광장에는 사회체육센타에서 나온 에어로빅 강사의 지도아래
동네 아지매. 할매, 얼나들 100여명이 줄지어 율동을하고있다.
황진이~ 황진이~ 황진이~이~~~
이 노래는 태종대혹서기 때 울 자봉조의 주제가이기도 하였는데 그리고보니 참말로 명곡이구만.
한쪽에서는 젊은 그룹들의 족구경기가 흥겹다. 짜슥들~ 아마도 막걸리내기를 하는 듯~
~ 항상 하듯이 기본 몸풀기 3레인 5회 후~
오늘은 거리로 나서지않고 스타디움 주변 달리기이다. 정확히 800m 코스에 적당한 업 다운이라 나 같은
아다라시에게는 안성맞춤이다. 800m 10회 후 다시 운동장 트랙외곽 5회 후 3레인에서 쾌속질주(?) 1회로 마무리
1. 몸풀기 3레인 5회
- 2분 25초. 2분30초. 2분18초. 2분 21초. 2분 16초
진짜 천천히달렸네~
2. 외곽 800m 코스
- 4분15초. 4분 22초. 4분 22초. 4분 21초. 4분16초. 4분 29초. 4분 19초. 4분 18초. 4분 21초. 4분 26초.
3. 트랙외곽 역주행
- 3분 29초. 3분 22초. 3분 04초. 3분 02초. 3분05초.
4. 마지막 3레인 1바퀴 질주<?>
- 1분 29초 81
~ 13km 뛰고도 오늘은 다리도 결리지않고 아직도 스태미너가 넘친다 ㅎㅎㅎ
숙소로 돌아가는 길~ 혼자뿐의 식사는 이미 식어버리고~~ 가 아니더라도 아주 서글퍼~
길건너편에 생선구이집이 보이길래 진짜 외로운 저녁을 가슴아리게 먹어봤네요. 8000원
* 내일은 부산으로 님들보러갑니다. 광안대교를 위하여 파이팅~
*누계시간 1시간 15분 48초 . 거리 약 13.5km 누 계 : 138km
#10. 광안대교 하프 <2:00:38초>
연습부족과 초반의 오버페이스로 실패한 지난번 경마장 knn하프를 반면교사로 삼아~
또한 경주 동마를 대비한 지난 일요일 온천천 과외수업 시 사부에게 전수받은 쪽집게도 적용을 해 봤더만
역쉬~ 고수의 지도력은 뭔가 달라도 분명달라,
사실 그 교수 방법이 아무리 좋다한들 받아들이는 학생의 수준이 낮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일이지만
다들 알다시피 갈치는 스승이나 배우는 제자나 수준이된다는 건, 다들 인정하지?
그리고 여수에 혼자있으면서 수달하는 날 여수바닷가, 외로이 독달도했고, 금요일도 나름 보충수업도 하였거덩 ~~~
~ 많이도 참가한 대회지만 아쉽게도 우리클럽은 단체 참가가 않되서 자리를 잡기가 애매해서
해운대달사모에도 기웃~ 한백에도 기웃하다가 그래도 총무팀장이 밥값한다고 비어있는 부스하나를 발견하고
옳겨보니 고리 무슨클럽인데 우리가 자리잡고 있으니 그쪽 사람들 몇명오더만 우리 쪽수에 눌린 나머지
주인이 객에게 쫒겨나고만다.
역쉬~ 울 금정마의 카리스마는 어디를가도 그 빛을 발하는 모양이야.
~ 그래 오늘은 시간에 구애받지말고 경주 완주를 위하여 페이스조정으로 달려보자.
싸부의 말씀대로 1km 당 6분이면 5km 당 30분~ 이 페이스만 유지하다 조금 더 늦더래도 4:30분에는 들어온다는
그 말씀에 희망을 가지고 스타트~
사회보는 한병찬이 역시 오늘의 사회도 일품이더만~ 짜슥이 아를 못알아봐서 옥의 티였지만~
동백섬을 돌아나와
- 5km lap을 찍어보니 27'33"41~
오라 생각보다 빠르다. 여기에서 동반주하던 현석이가 치고 나가고 송정방향쪽 램프를 올라가니
재명이가 일착으로 돌아나온다. 먼저 지나간 사람이 있는지 몰라도 그 다음 종억선배. 덕수 등 등~
- 다시 5km하여 10km 지점 28' 17' 42
여 구간에서는 1랩보다 44초정도 늦었지만 페이스는 지키고있다.
- 반환점돌아 15km 지점 28'43'32
광안대교 주탑구간을 지난 내리막길에서 예나 다름없이 왼쪽 무릎뒤쪽이 결리기 시작하여 스프레이
한방 발사 받고 반환점을 앞둔 지점에서 뒤에 따라붙은 재만팀장 왈~
행님요~ 물은 꼭 무야 끝까지 달릴 수 있으니께 말 마이 잡수이소~ 하는 말에 시키는 대로
급수~ 사실 오늘은 별반 급수가 필요치않아 한 곳씩 건너 뛰어도 별 일 없었는데 말이다.
아무턴 울 총무님 감쏴~
15km지점을 지나 오르막을 오르는데 속도가 나름 붙기시작한다. 경마장에서는 이 때가 가장 힘들었는데~~~~
근데 달리다보니 속도제한 표시가 머리위에~
제한속도 80km란다. 우이씨~ 나는 달리고싶은데 사회적여건이 내 갈 길을 가로막고있다. ㅎㅎㅎ
나름 쳐지지않고 달렸다고 생각하며,
- 20km 지점~ 28' 07" 40 누계 1시간 54분 53초 18
아~ 2시간 언더는 힘들겠구나 하며 마지막 1.0975km 부랄에 요랑소리 나도록 달려봤지만
5'50" 03 누계 2시간 43초 21~ 나중 공식기록 문자보니 2시간 38초~
,,,,,,,,, 비록 2시간 언더는 못했지만 나름 완주 후에도 피로감도 다리 결림도 없는 혼자만의 페이스조정 성공에
만족을 느낀 오늘의 레이스였네요.
사실 경마장의 악조건에서도 2시간 언더를 했지만 그 휴유증은 컷기에 오늘은 다음주 동마 완주에
대비한 나름 성공<?> 한 레이스운영 크 하 하~~~
금일 22k, 누계 160km
* 오늘로서 싸부가 내준 숙제 하나 완료~
일지 10회 쓰는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구만, 달리는 실력(?)도 되야되고 받아쓰기 능력도
당연히 되야되고, 더 중요한건 성의야~ 성의~~~ 맹수는 죽어도 일지 열번못쓴다.
동동이는 항상 쓰다가 짤라묵는다. 아마도 조루성에 가까운가보고 ~ㅋㅋ
그나마 젊은넘들이 성의를 보이긴 보이는데 야들은 밤에 별도로 챙겨줘야 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놀면 뭐하노? 노는 입에 염불이라도 해야 할 터이고~
이렇게 투잡, 쓰리잡으로 일하면서 일지 열번을 쓴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말만 잘하면 앞으로 보너스로 한 두번 더 쓸 수도 있지만~
나의 마라톤 히스토리가 필요하면 댓글달고 손 함 들어봐~~~~
# 11. 보너스로 하나 더~
솔직히 사람들이 기본적인 양심만 가지고 있어도 이 세상은 살맛나는 세상~
살고싶은 세상이 될 것인데 아웅다웅 살다보니 사람이 사람행세 못하고, 인간이 인간답게 살지 못하다보니
세상살이가 영 각박하게 변하고 개인주의와 의기주의가 판치는 세상이 되고말았어~여기에 천사의 마음을 가진 자,
남의 기쁨은 남의 기쁨이고 남의 아픔은 내 아픔으로 품을 수 있는 자~
바로 나 아니겠어?
그래서 싸부가 열번만 일지쓰라고 애걸 복걸 애원해 봤지만 사실 일지쓰는 인간들 몇명이더냐?
그래도 나는 달라도 뭐가 좀 달라야 한다는 생각에 나이값으로만 값어치를쳐도 충분하지만
객지생활하면서도 일지만은 모범생의 본분을 다 하였으니 좀 배워라 배워~ (특히 50대들~)
~ 수요일은 늦어서 달리지 못하고 목요일 좀 일찍마치고 밥먹고 뛰기도 어중간하여 파워젤하나
먹고 망마경기장으로~
역시나 갈수록 폼이나는걸 스스로가 느끼며 몸풀기 5회 후 본인이 개척한 10km 왕복 해안도로 코스.
- 연습주 + 로드코스 입구 2.7km 13분 22초
- 로드 5km 반환점 28' 47"
- 반환점 -> 출발지 29' 52'
그리고 운동장 외곽 1km 2회 13분 30초
- 금일 토탈 약 15km 1시간 35분여~
일 계 15km 누 계 175km
* 9월 13일 knn 이후~
나름대로 한달여동안의 운동을 기록으로 작성해 보니 참으로 부끄럽네요~
남들은 200km니 300km 니 하지만 사실 한달에 100km 도 제대로 못 뛴 부끄러움을 만회 해 보고자
쓰 본 일지~ 나름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절대 과학적이지 못하지만 절대 진실하고, 그래도 나름의 픽션을 감안하여 이 글 읽은분들의 입가에
조금이라도 역팔자형 주름을 지게했다면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 가을의 전설~
우리는 지금껏 어떤 목표를 위하여 꿈을꿔 왔지요~ 이제 그 꿈을 이루어야지요~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꿀 수 있지만, 지금 잠 자지 않고 달리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우리는 흘린 그 땀의 진실을 믿습니다.
첫댓글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저를 독려하면서 마라톤에 입문시킨 "그치는" 나와는 동갑왈~종아리가 그렇게 굵어서 어디 마라톤 하게냐? 핀찮아닌 비양그림 많이 흘리고~ 첫 하프부터 이름 올리며 1:47:03"두번 하프뛰고 그치 기록앞서가니 고수라며 함구 하더이다. 우야둥 ~즐기면서 길게보면 합시다요.
ㅎ 저는 절대로 사부~ 넘보지않을랍니다,,,
ㅎㅎㅎ 선배님 기록은 달리때마다 염두에 두면 몸이 상합니다 ㅎㅎ 기록은 최소 2~3개월 충분히 훈련한후 초봄이나 늦가을에 기록에 도전하시고 나머지는 전부 펀런하시면 좋지만 사람이 스타트라인에서 총소리 들으면 그게 안되지요 ㅎㅎ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댓가를 치루면 그게 노하우가 됩니다 다만 한가지 달릴때마다 기록을 염두에 두지 마세요 작은거인 선배님 파이팅!!
인간의 하릴없는 욕심이 꼭 화를 부른다 ,,,,,,,,,,,,,,,,,!
9월KNN 대회때 고생많으셨습니다.후문에 의하면 처음 1키로의 길이가 쪼매짧았다고 합니다. 제 시계로도 너무 빨라서 1키로 후부터 늦추어 거의5분 페이스로 밀고 나가긴 했는데...![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정직한 운동 마라톤 꾸준히 연결의 끈을 놓지 않는것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여수에서도 독![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파이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하셔요.
객지에서 독달은 시러~ 누구 전지훈련오면 멕여주고 재워주고 ㅋㅋ
우히히~~ 드뎌 형님도 일지를..ㅋㅋ..훈련 내용보다 형님의 글이 더 기대됩니다..솔지기 넘 잼있어요..ㅎㅎ..형님 화이팅!!!!!!!!!!
덕호야 억수로 보고잡다.
10이면 어떻고 21km면 어떻습니까 /오늘과 같이 젊으신 사부님과 무사 즐런을 하시면 되죠/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맞어~ 스마일님의 말씀이 당근이쥐~
체육대회건도 당근 일지감이지요![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한 사흘 지났으니 머지않아 새 훈련일지 올라올 것을 기대하며... 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어제 수달에 갈라했는데 늦어서 못갔네요~
이건머 일지가 아니라 단편보는것 같아 ㅎㅎㅎㅎ항상 열심인 종찬행님 홧팅!!
울 총무팀장을 잡아야 될낀데~~~~ㅋ
형님은 잘 못 느끼시겠지만, 일취월장한 형님의 상태와 더욱 크게 발전하리라 기원합니다.
아이구 무슨 말씀을~ 이 나이에 얼굴 붉어진다. 현석씨가 참 대단해~
늘 웃음을 남기며 재미있는 글솜씨![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덕분에 일![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20키로 잘 뛰었습니다. 감사
누가 잘 뛰었는지 통~ 감이 않잡힙니더 ㅎㅎ 항상 감쏴~
사진이 동암입구 용궁사 앞이 맞습니까---삼거리 장문에 글은 선배님 ....항상
예써~
쯥쯥~,친구야!우리가 믄하는짓이고.포도청 목구멍지켜랴/x구멍 보초서야지/숨구멍 막힐까 말라톤 해야지/ 언제 한번 소리내어 울어 보자?엉~엉~/여수에 있는 친구을 위해 마라톤으로 내가 예옥씨을 지킨다(?)ㅎㅎㅎㅎ
아이구 G~랄아~ ㅎㅎ
여수에서 멋진 독![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하셨네요. 첫풀을 향하여 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훈련을 않해서 줄일게 없네요 ㅎㅎㅎ
형님~ 수고 많으십니다. 타양살이에 쓰리잡 이상을 하며 말톤연습 일지까징 대단 하십니다. 형님의 훈련일지 계속 보고잡습니다.../ 경주에서 웃음이 깃들길 빕니다. 힘
해만지면 어두운 골방에서 할짓이 있나?술을 마시나?담배을 피우나?인조 야구방망이 힘있나? 당체 밤이면 논패이가 ....일지 숙제는 하나 기똥차게 잘한다.잘하는것은 잘한다고 해야지.다음의 드라마을 기대 함메...
경주 동마에서 sub-3하시면 일지 안적어도 좋습니다..요건 사부님 말씀..ㅎ
열정이 느껴집니다 파이팅!!단지 무릎뒤쪽이 결린다니 걱정입니다
선배님의 무릎뒤쪽 통증이 걱정이 되어 런다메디컬 란을 뒤져보았습니다 메디컬란의 24384, 24477, 24035호를 읽어 보시고 심하면 질문을 올려 달리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으세요 작은거인선배님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