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간의 남도 탁구 교류여행은 " 54말방은 크고, 탁구친구들의 우정은 넓고도 깊다." 라는 명언이 감동으로 다가왔던 며칠이었습니다.
화순 한천 휴양림의 숙소는 넓고 이층 다락방까지 있어 따뜻한 바닥에서 매일의 피로를 풀기에 적당했고, 숙소뒤의 완만한 경사지에서의 아침 산책은 밥맛을 좋게해주었습니다.
여행의 백미는 한 개도에 한 개씩만 있다는 바닷 소금 한증막에서의 휴식 이었습니다.
땀 좀 뺐지요...
그리고 아무리 54 말방 카페의 친구 회원이라지만...
난생 처음보는 친구를 위해, 자기차로 식당에 달려와서 , 삼겹살도 사서 넣어주고, 과일도 사주고, 밥도 사주고, 차도 사주고, 빵도 사주고 가는,
가슴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서울 깍쟁이 머리로써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일도 많았습니다.
심지어는 숙소에 매일 찾아와서 맡겨논 밥 달라고 보채는 고양이 모녀까지...
우리 한국인의 국민성이 원래 이렇게 다정 다감 하던가???
그래도 탁구 경기는 인정 사정이 없었는데, 2일간 연속으로 열린 남녀 단식/ 혼복식 경기에서의 결론은...
남도에는 여성 파워가 쎘습니다.
호남방 대장도 여성이고, 탁구 경기력도 여성이 강했고...
비록 비가 내렸지만, 놀고 먹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는 즐거운 3일이었습니다.
임금님 남도 밥상, 진짜 홍어 무침, 푸짐한 남해 코다리 찜, 마지막으로는 온 모밀 국수까지...
올라 올 때까지 매끼가 진수 성찬이라 체중을 점검해봐야 할듯.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찐한 친구애를 가슴으로 찡~~하게 느끼게 해준 친구들; 도롱골, 뮤즈, 무진고성, 안다니, 붕어, 모르니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서울 오면 카페에 댓글달고 연락~~ 혀... 복수하게...
좋은 친구를 만나게 해준 54 말방 카페에게 감사하며, 모두 건강하게 다시 보기를 고대합니다.
두서없는 남도 여행 단상을 마칩니다.
안~~~녕~~~
첫댓글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 기회에 또 보게요.
처음가본곳.처음만난친구들.처음맛본 남도밥상.
모두 새로움이었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이추억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같군요.
수고했어요.
나,역시 가입한지 십년이 넘도록 타지역 친구들과 함께해 보기는 처음..
이산가족 만난듯 눈물만 메말랐지..ㅎ
반가움의 흥분은 쉽사리 가시지가 않을것 같군요..
모처럼의 지방나드리..
아니,탁구 교류전이란 거창한 타이틀을
걸고 2박3일의 긴여정을 화순으로 고고.
집나가면 개고생이란걸 까맣게 잊고
이렇게 즐겁고 행복해 보기는, 어찌 먹어보지 않고서야 게맛을 알겠는가!!
비는,계속 주야를 가리지않고 내렸지만
나름데로 빈틈없는 계획성은 서로를 더욱더 친숙해 지도록 하늘의 뜻에 살포시 감사도 느껴봅니다..
탁구의 사랑은, 마치 친구들의 우정을 확인하듯 작은공 하나가 바쁘게 전달 했으리라 믿어도 보며...
특히 호남방 친구들의 뜨거운 호의에 큰
감동을 영원히 빚진자로 감사함을 느끼며 평생 잊지못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리라 믿으며..다음에 또 만나요.
여정을 추진하고 매끈하게 진행한 회장님을 비롯하여 함께한 친구들 모두 수고많았습니다..
말띠 라는 공통점 하나 가지고 배려와 봉사를 해 주신 화순친구들 정말 가슴이 찡합니다
탁구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써 그러한 모습을 보면 탁구의 훈훈함을 느낍니다 고맙고 감사함을 전합니다~^^
호남 친구들을 칭찬해주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처음 본 친구들이지만 우린 54년의 깊은 인연으로 반가움과 정겨움에 많이 기뻤습니다.
더 하나 핑퐁을 사랑하고 즐기는 친구들의 하나 된 마음과 열정에 더 신이 났지요.
호남의 여정에 잊지못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세회장님, 동그라미 총무님, 토종신사님, 마음공부님 친구의 인연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토요탁구의 발전과 토요탁구방 친구님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기회되면 또 한판 하십시다~~ㅎ
2박 3일의 여정 !
우리는 말띠 동갑이라는 친구로 서로 만나서 탁구라는 작은 공 하나의 인연으로 난생 처음 '전남 화순'이라는
곳에서 추억의 발자국 남기고 왔네요.
가는 곳곳에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우리들의 흔적은 오랫동안
남도 여행의 추억으로 내 안에 그대로...
아름다운 사람들!
그 정이 그리우면 가끔 이곳에서
어제의 흔적을 찾아서 그리고 가끔 삶이 허전하면 그 언저리 어디쯤에서 그 시절 그 친구들과의
시간을 되돌리며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으로 내 안에 저장할께요~
함께한 친구님들!
모두 고맙고 귀한 인연이였습니다.
감사했습니다. ^^
마음친구님~첫 인상이 너무 좋았어요~
@뮤즈 저 역시 '뮤즈 ' 친구의
밝고 강한 에너지와 나눔과 배려의
마음 담고 와서
참, 열심히 강하게 잘 살아온
친구의 후덕함에 많이
느끼고 배우고 왔어요.
그래요~
여행이란?
아무리 아름다은 곳에 가더라도
함께한 사람들의 정과 나눔이 있었다면...
그 여행은 행복입니다.
동갑친구라서 참 , 좋다 ^^
@마음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