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자체 개발 학력향상 온(ON)시스템 전국 확산
충남·서울·전북·전남교육청, 온(ON)시스템 활용 업무협약
[홍성=뉴시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2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서울, 전북, 전남교육청과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온(ON)시스템’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온(ON)시스템이 전국으로 확산된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서울, 전북, 전남교육청과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온(ON)시스템’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온(ON)시스템은 코로나 이후 저하된 기초학력의 회복과 미래교육 대전환에 대비, 학생 맞춤형 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충남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시스템이다.
구성은 ▲기초학력 종합지원을 위한 '온채움' ▲한글 해득이 느린 학습자 지원을 위한 '온한글' ▲사고도구어 기반 문해력 향상 시스템 '온생각'으로 이뤄졌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023년 12월에 온(ON)시스템 관련 7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반 학력향상 시스템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부당한 권한 침해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취득했다.
온(ON)시스템의 활용과 공동연구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초학력 진단 보정 및 관련 자료와 지식 정보 등 보유한 자원에 대한 상호 협력·공유, 기초학력 보장·한글 해득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상호 협력 및 지원 등 자료 제공 및 공동연구 외 우호증진을 위한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기초학력의 보장은 학생의 일상에서 미래까지 바꿀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도교육청의 공동체적 책무성이 발현되어 학생의 일상과 미래로 이어지는 맞춤형 기초학력 정책을 함께 추진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