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산 청룡바위
억세고 거대한 청룡의 등에 올라타다....!!!!
대구의 청룡산靑龍山은 해발 793.6m로 고도가 낮은 산도 아니며, 시내에서의 접근성도 좋다. 그런데도 산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팔공산과 앞산의 유명세에 가려졌기 때문이다. 대구는 금호강을 기준으로 북쪽의 팔공산과 남쪽 비슬산 지역으로 대별된다. 이 두 산 주변에는 600~1000m급의 여러 산이 칠곡이나 군위, 영천, 경산, 청도 등지와 경계를 이룬다. 대구는 분지도시라 대부분 시 외곽을 따라 산이 둘러싼 형세다.
청룡산은 시내와 가까워 대중교통편으로 접근하기가 수월하다. 또 많은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느긋한 산행을 할 수 있다. 소나무가 빽빽한 숲길은 조용하고 청정하다. 청룡산과 삼필봉은 이 지역에서 전망이 좋기로 유명하다. 대구시가지뿐만 아니라 주변 산과 유유히 흘러가는 영남의 젖줄기 낙동강도 시원하다. 정상을 앞두고 만나는 철옹성 같은 암릉은 청룡의 등뼈를 연상케 한다. 이처럼 여느 산에서도 느낄 수 없는 매력적인 산세가 산꾼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산행 날씨 : 맑고 추운날
산행 코스 : 달서구 청소년수련관 주차장 ~ 대덕산 ~ 승마장갈림길 ~ 무당골갈림길 ~ 앞산 ~ 헬기장 ~ 586.5m봉(정자) ~ 임도 ~ 산성산(왕복) ~ 달비고개 ~ 약수터갈림길 ~ 752.8m봉 ~ 청룡산 ~ 666.3m봉 ~ 수밭고개 ~ 작봉(청룡산) ~ 삼필봉 ~ 420.8m봉 ~ 수변공원 ~ 청소년수련관 주차장
산행 거리 : 18.1km
산행 시간 : 06시간 52분
산행 동행 : 상월님, 영월님, 달리는거북이
산행 평균속도 : 2.64km/h
앞산
앞산(해발 660m)은 대구시 남구에 있다.
앞산은 좌우로 산성산(653m), 대덕산(546m)을 거느리고 있다. 이들 세 산 줄기의 북쪽 계곡에 조성된 공원이 앞산공원이다. 1970년부터 공원으로 개발해왔고 1981년부터 다시 10년 계획으로 개발되었다. 대구시에서 가장 큰 도시자연공원으로 508만 평에 이른다. 정상 부근까지 총연장 790m의 케이블카가 운행되며, 산기슭에는 궁도장, 승마장, 수영장이 있고, 시조작가 이호우 시비와 1979년에 지어진 낙동강 승전기념관도 있다. 큰골 대덕동산은 조경시설이 훌륭하여 가족 단위 나들이 및 청춘남녀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첫댓글 추운날씨에도 함께해서 좋았어요.
오래만에 장거리산행을 해서인지 마지막 삼필봉오를때는 많이 힘들었어요 ㅎㅎ
수고많았습니다.
감기는 좀 괜찮나요.
목소리가 안 좋턴데...
나도 축는 줄 알았다오.
넘 힘들어서...
몸관리 잘해서 토요일 봅시다.
수고 많았고 고생 많았어요
형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하고 왔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