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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 룰푸르 공항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쾌속열차를 타는 방법인데 시간은 30분이 걸리고 요금은 일인당 33링깃이 나온다. 네명이서 이용하면 132링깃이 나오고 다시 또한번 지하철로 갈아 타야하니 가격도 비싸고 번거롭다.
두번째 방법은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버스는 일인당 11링깃이다. 가격은 비교적 싼편인데 약 한시간 이상 시간이 걸리고 KL센트럴 역에서 세정거장 지하철을 타고 가야 하고 또 7분을 걸어야 숙소에 닿을수 있다. 이것도 번거롭다..
마지막 교통수단이 택시 인데 이것이 문제다.. 우리인원이 넷이고 트렁크가 4개이니 큰차를 불러 타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택시비가 못나와도 200링깃 이상 나올듯 싶다..ㅎㅎ..
그래서 어쩔수 없이 또 우버를 불렀다..이번에는 짐이 많으니 큰차를 불러야겠지.... 쿠알라룸푸르공항 에서 우버를 타고 숙소 까지 달려왔는데 거리가 약 한시간 이상이 걸렸다. 그래서 우버 값도 아직까지 지불한 액수중에서 최고 액수인 125링깃(37000원 정도)이 나왔다 그래도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서 편하고 싸게 잘온셈이다..
빌린 아파트는 생각 보다 넓고 좋았다. 방이 두개 있고 욕실도 두개다. 그리고 거실도 운동장 만하게 넓었다. 이렇게 멋진 아파트가 하루에 단돈 10만원이 안되다니..정말 말레이시아 숙박비 싸다....ㅎㅎ..
부엌에는 유텐실도 많았는데 도마와 칼은 눈에 띄지 않았다..ㅠ.,ㅠ.
아파트밖 전망도 좋은편이다..^^..
또다시 우버 잡고 메르데카 광장으로.. 이번 여행에서는 우버를 모두 20번 가까이 이용했던것 같다..
이곳은 말레이시아가 독립을 선언한 최초의 광장이다..
날씨가 허벌나게 덥다..ㅎㅎ.. 대충 한바퀴 돌고 식당 찾아 삼만리..
센트럴 마켓 가는길에 어느 이름모를 식당으로 들어갔다.
식당 메뉴는 대부분 닭이다..여기도 꼬끼요.. 저기도 꼬끼요~~ 닭튀김, 닭국물, 닭볶음,닭카레 ,,,닭닭닭....ㅎㅎ. 돼지고기를 금기시 하는 이나라에서 닭은 제일 만만한 식재료다.. 그래서 닭은 정말 몇일동안 신물 나게 먹은듯 싶다.
닭구이 플러스 밥.. 닭튀김 플러스 밥.. 닭구이 블랙소스 플러스 밥 닭튀김 샤워소스 플라스 밥..ㅎㅎ
쇼핑센터내에서 쇼핑도 하고 구경도 했다..
이 아줌씨 우리 일행한테 팔찌 몇개 팔고 기분이 좋아서 맘껏 웃어준다..
걸어서 차이나 타운까지 갔다.
1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식당 찐리엔찌.... 지난번 중국 식도락 방송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되어서 이번에 가면 꼭 한번 들러 봐야지 하고 결심했던.... 여기는 짜장면을 닮은 복건면 (후찌엔 미엔) 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런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이날이 하필이면 휴일...ㅠ.,ㅠ 그대신 건너편에 달달한 불량 쥬스 션하게 한잔 했다..
근처에서 팝송을 열심히 따라서 부르고 계셨던 차이나타운의 명물 과일가게 아저씨.... 영업하는 내내 계속해서 노래를 큰소리로 따라 부르면서 가무까지 곁들인다..
밤에는 51층 루프탑에 위치한 수영장에 가서 바람을 슝~~ 쐬었다... 물론 수영하는데 공짜다...ㅎㅎ..이날 수영은 안함..
내일은 오전에 시내나가서 구경하고 오후에는 미리 서울에서 예약해 놓은 투어에 참여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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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eautiful Wild flowers 원문보기 글쓴이: Mack
첫댓글 닭고기를 특히 좋아하는 저에게는 딱 좋은 여행지~~~~!ㅎㅎ
저 수영장ᆢ
건물위에서 하는 수영의앗은 어떨까 ᆢ기가막히게 좋을거같습니다
말레이지아가 한국보다 더 잘 사는 나라인 듯...
한국에서 사는 것은 정말 힘들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