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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30일 윤하 연말콘서트 '편지' 후기입니다!
굿즈를 사고, 우체통에 엽서도 넣고 콘서트장으로 입장.
콘서트는 여러 번 갔지만 항상 시작 전엔 무척이나 떨립니다.
윤하님도 마찬가지겠죠.
셋리스트 별로 제가 느꼈던 감정 위주로 작성하겠습니다~!
괜찮다
함께 간 남자친구가 매우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겨울이 생각나는 노래이기에 연말 콘서트 시작을 알리기 좋은 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좋아하는 노래를 라이브로 듣는 일은 참 좋은 경험이에요.
첫 곡을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감상하고,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이 노래는 콘서트나 오프 단골곡이라 생각합니다.
대학생 시절 이 노래로 공연했던 게 생각났어요.
역시 겨울이 생각나는 곡이기에 잔잔하게 잘 들었습니다.
'너를 또 받아주던 나' 여기 부분이 너무 좋아요!
차분한 윤하.. 그런 것은 잠깐인 것.
오늘만
가끔 윤하갤러리를 눈팅하는데 오늘만이라는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라 콘서트 전 스포곡으로 '오늘만'을 공개했을 때 너무 반가웠어요!
여기서부터 제 눈물샘 터졌습니다..........
피아노와.. 윤하... 윤하와 피아노... 그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버리고...
1집이 나온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윤하님을 좋아했던 어린시절 제 모습과 그 당시 윤하언니(이제부터 윤하 언니라고..... 칭하겠습니다...♥)가 떠오르면서..
갑자기 주체할 수 없게 눈물이 터져나왔어요.
매번 콘서트를 가면 울지만 이번에는 정말.. 너무.. 빠르게 눈물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멈출 순 없었습니다.. 흐규
Rain & the bar, 빗소리
듣자마자 빗소리로 넘어갈 거 같은 생각이었는데 예상 적중!
빗소리는 제가 노래방 가면 꼭 부르는 노래인데 역시 오리지널 원곡자의 목소리로 듣는 빗소리는 엄청나다고 느꼈습니다.
여기서 눈물이 조금 진정되는 듯 하였습니다.
다음 앨범엔 재즈스러운 노래 또 내주셨으면 좋겠어요! (쨰알못)
Rainbow
비 관련 노래 특집?!
남자친구가 'Rainbow'를 참 좋아하는데! 노래방 가면 꼭 불러달라 할 정도로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TMI : 옆에 앉으신 남자분도 이 노래를 정말 좋아하시는지 전주 부분에서 입틀막 하셨어요!)
여기서 무지개빛 조명 넘 귀여웠어요.. Rainbow다운 조명!
정말 이번 콘서트는 남자친구가 딱 좋아하는 곡으로만 이루어져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뒤로 갈수록 제가 사랑하는 노래들이 나오고 마는데..
연애조건
여기서 또 눈물이 팡 터졌어요..... 다들 그거 아시잖아요.. 연애조건 부르다 가사 까먹으시는 그 옛날 영상..
갑자기 그거 생각나면서 윤하 언니 옛날 모습과 중딩시절 제 모습이 떠오르면서 또 광광 울었어요..
그렇게 1절이 지나 2절을 부르시는데 정말 그 영상과 똑같은 부분에서 가사 실수를 하시는 모습에 짬깐 웃음도 났지만..
이내 노래가 끝날 떄 까지 참 많이 울었습니다.
언니가 거는 조건들이라면....... 다 들어드려야죠!!!!!!
지금 이대로 변치 말아요 우리.... 언니만 사랑할게요!
처음엔 A구역 2열인 게 후회스러웠습니다... 피아노에 언니가 가려져서 제대로 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정말 우느라 고개를 들 수 없었고, 온전히 귀로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기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밴드 소개 시간차로 하시다가 첫 날 공연에서 까먹고 말으셨다는 얘기가 재밌었어요!
다행히 30일은 모두 소개 완료~~
우산
'어딜가도 떠 있는 내 작은 먹구름' 이 부분이 정말 심금을 울렸습니다..
정말 공감하는 가사. 에픽하이 버전과 윤하 버전 모두 사랑하는 노래.
비 오면 꼭 듣는 노래. 비 안 와도 꼭 듣는 노래.. 우산을 말 해 뭐합니까.....!
시간을 믿었어
이 노래는 라이브로 들어본 적은 없고 방구석 1열에서 유튜브로 1000000번은 감상한 노래입니다.
굉장한 고음을 소화하는 모습에 걸크러쉬를 느끼고 라이브로 꼭 들어보고 싶은 곡이었는데,
앞에 전주가 흘러나올 때 소오오오오름.
역시 고음부분 너무 소화 잘하셔서 눙물이 핑 돌았어요..
정말 이 콘서트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 오조 오억번 할 때 쯤...
Say Something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 겁니다..
이 노래엔 개인적인 슬픔과 추억이 모두 담겨있어 정말 곡 내내 울었어요.
고개도 못 들고 정말 바닥만 쳐다보다 곡이 끝났어요...
Say something mor~~~~~~~~~e~~! 여기부분과 이어지는 '지금껏 우리 참 잘해왔었잖아'
여기서 정말........ 눈물폭탄.. 이 노래는 정말 콘서트에서 잃고 싶지 않은 곡입니다..
자주 불러주세요............ 이 노래 부르는 언니 모습이 정말 멋있어요....
정말 윤하 언니만 소화할 수 있는 곡이란 생각을 다시금 하였습니다.
Set me free
지금 한창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데 몇 날 며칠을 이 노래를 듣고 살았어요.
최근 저에게 노래 추천을 해달라는 지인들에게 몽땅 이 노래를 추천할 정도로 이 노래에 빠져 살았습니다.
이 곡 역시 시작부터 끝까지 내내 울었고, 여기서 조명이 엄청 화려해서 더 감정이 억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눈물 닦느라 분주했을텐데.. 제 주위 분들한테 이 자리를 통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곡에서 느낀 점 : 다음 콘서트에서도 조명을 많이 많이 활용해주셨으면 좋겠다.)
멋있어서 계속 보고 싶은데 눈물이 나서 힘들었던 'Set me free...'
편지 영상
이전 곡에서 흘린 눈물들이 채 마르기 전 읽고 말았습니다.
윤하 언니의 편지를.. 한 자 한 자 읽을수록 눈물이 주체가 되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정말 일개 작은 팬이지만 제 마음이 언니에게 조금이라도 닿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사랑하고 이 마음 변하지 않겠습니다.
저 이제부터 인스타그램에 #윤하_있어_행복한_나 이거 달고 언니 관심 받으려 노력할 거에요...... 광광광..
꿈처럼
콘서트 곡 중 유일하게 숙지가 덜 된 곡... ㅎㅏ 이 노래 좀 많이 들어볼 걸...........
무튼 위에서 윤하여신님이 강림하셨습니다.....ㅎㅏ아 눈부셔..!!!!!!
정말 천사인 줄 알았잖아요.... 노래도 노래지만 콘서트 연출 넘놔 좋은 것!!!!!
담엔 와이어 타고 날아다니시는 거 아니에요.......? 아니면 리프트 타고 훨훨.. (이 글은 곧 성지가 됩니다..)
허세
이 노래는 예상하지 못 했던 노래입니다.
라이브로 들을 수 있을까? 했던 곡이었는데 마침 들어서 좋았어요!
정말.. 전에 이별하고 많이 들었던 노래입니다.. 흐규
분명 슬픈 노랜데 왜 무대는 귀여웠지........ 윤하 커엽다..
널 생각해
이 노래도 같이 간 남자친구가 사랑하는 노래입니다.
윤하 언니와 참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했어요!
랩 하시던 분도 멋있으시고 여러모로 즐거웠던 노래(가사 자체는 슬프지만..)
녹을지 몰라요
이 노래는 정말 윤하 언니의 귀여움을 팡팡! 하게 해주는 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포즈나.. 귀염귀염하게 부르시는 거나.. 여러모로 보았을 때 이 노래 연습 굉장히 많이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넘 귀요워요..... 저도 이 노래를 귀염뽀짝하게 부르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거슨.. 윤하 언니만이 가능한 일!!!
녹을지 모르시겠다구요?.... 녹아버렸습니다......
종이비행기
이 노래를 포함하여 5집 앨범 모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참 저도 좋더라구요 후후
종이비행기.. 이 노래를 한 번도 안 들은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들어 본 사람은 없.을.겁.니.다.
이거 윤하 언니 아니면 누가 불러요..... 17년 연말 콘서트 종이비행기 날리던 것도 생각나고..
언니와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언니랑 팬분들 모두 다 alright~~~~~~~!
Parade
이 노래가 나온다면 윤하 언니가 춤을 출 것인지 안 출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
부끄부끄하지만 이내 율ㄷ.. 아니 춤을 추시더군요!! 퍼뤠에~~~~ㄷ
Run쿠스틱
Run부를 떄 안 운 적 없습니다. 이번 콘서트도 울었습니다..........
특히나 '어둡고 차가운 터널 끝에서~~~~~~~~~~~' 여기가 눈물샘 팡팡 포인트...
너무 잘하셔요 정말 노래.........(갑자기..........ㅠ)
느린 우체통
느체통.. 처음엔 잔잔하니 좋네. 했다가 점점 빠져드는 마성의 곡.......
사실 편지 영상 다음에 느린 우체통 나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 사람들 모여라.......(1/????)
팬분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곡이라 이 노래 역시 마구마구 울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내년 콘서트에도 내 옆에 있는 사람과 언니 공연을 보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 굉장히 먹먹해졌습니다..(숙연)
앵콜
알아 듣겠지
정말.. 아까 예상하지 못 했던 노래들을 다 제치고 예상하지 못 했던 노래 1등을 드립니다...
눙물 닦으며 앵콜을 외치는 저에게..ㅁ ㅏ치 울지 말라고 선곡하신 곡 같았다능....
랩을 제외하고 둘이 부르는 노래인데 잘 소화하셔서 멋졌어요!!!
누나 화나면 무서워!!!!!! 하지만 저에겐 넘나리 귀여워 보이셨어요!!!!
1, 2, 3
이 노래를 들으면 뮤비도 함꼐 생각나요. 짱 귀요미 뮤비!
요즘 이 노래도 자주 불러주셔서 좋습니다!! 귀여워서 주금..
혜성, 비밀번호486
대표 앵콜곡이죠! 혜성과 비밀번호486은 들을 때마다 설렙니다.
방방 뛰어다니는 윤하 언니 커여워..
오늘 헤어졌어요
이거 부르실 때 커플 다 헤어지라고 하셨죠..
저 실제로 남자친구와 만남을 고려하고 있던 와중이라 쵸큼 슬펐어요 흐그..
뒷 얘기지만 콘서트 끝나고 시간을 가져보자고 하였는데.. 여차저차해서 지금은 다시 만나고 있긴 합니다.......
무튼 여러 감정이 교차하며 들었습니다. 눈물이 조금 났지만 참았어요!
'그냥 나오지말걸......' 여기가 눙물..
Hope
진짜 이 노래 너무 슬픈 것 아닙니까.... 마지막 곡이라 그런 지 더더욱 슬펐어요..
뒤에 가사 나오는 거 읽다가 울다가 읽다가 울다가..
영원히 함께 해요 흑....흑..
언제였는 지 기억은 안 나지만 커플 손 들으라고 하셨죠.
저 A구역에서 정말 열 심 히 손 들었는데..... 눈에 띄지 못했고..
어떻게 같이 오게 되었냐는 질문에도.. "둘 다 팬이에요!!!!!!!!!!!!!!"했지만.. 듣지 못하셔따..
다음 번엔 꼭 중앙 1열.. 2열을 성공하겠습니다..........
19년엔 오프도 더 많이 가고 좋은 카메라를 구입하여 언니 예쁜 사진 1000000000장 찍어 드릴게요!
진짜 윤하 없이 어떻게 삽니까.....
19년에도 20년에도 앞으로도 영원히 제 고막에 윤하님 자리 남겨둘 거에요...........
언젠가에도 함께이길 바라며..............
이상 후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