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3주 설교 PPT다운 가능합니다.
2021년 12월 2주(대림절3주 차),
찬송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
본문말씀 : 누가복음 2장 8-20절 말씀
암송말씀 : 누가복음 2장 14절 말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 천사와 목자들 영상보기
https://youtu.be/4MHUNjhsozo
<마음열기 : 밤새우며 양을 치는 목자들>
구수한 발 냄새, 며칠 동안 씻지 못해 나는 냄새, 양의 고린내까지!
냄새투성이인 이곳은 어디일까요?
목자들이 양을 치는 들판이에요.
양을 치는 목자들은 냄새에 마음 쓸 여유가 없어요.
밤을 꼴딱 새워 가며 양떼를 지키느라 너무나 졸립고 피곤한 상태거든요.
하지만 목자들은 밤만 되면 정신을 바짝 차려요.
왜냐하면 밤새 양떼를 지켜야 하거든요.
그러니 깊이 잠들거나 편히 쉬지 못해요!
언제, 사나운 맹수가 나타나 양들을 덥석 물어 갈지 모르기 때문이에요.
설령 맹수가 아니더래도, 도둑이 나타나 양들을 몰래 훔쳐 갈 수도 있어요.
그래서 목자들은 밤만 되면 더욱 긴장하면서 주변을 살피고 지켜요.
자신의 목숨을 걸고 밤낮으로 사자나 곰으로부터 양떼를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목자의 일생이에요.
그래서 사람들은 목자를 위험한 직업으로 여겨요.
또, 목자는 사람들 사이에서 낮은 지위에 속해요.
때로는 푸대접을 받기도 하지요.
그래서 목자들은 참 외로웠어요.
그래도 아무렴 어떤가요!
먹고 살기 위해서는 목자의 일이라도 해야 하는 걸요.
그렇게 외롭고 피곤한 목자들은 오늘도 양떼를 지켜요.
<말씀 듣기 : 하나님의 천사의 등장>
그런데 고요하던 이곳에 누군가가 나타났어요!
눈부신 빛과 함께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난 거예요.
목자들은 낯선 이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너무 무서웠어요.
그리고 서로 몰래 속삭였어요.
"누구지? 도둑인가?"
"도둑 같지는 않은데.... 저 빛은 뭘까?"
그렇게 긴장하며 서로 속닥이던 순간, 하나님의 천사가 기뻐하며 말했어요.
"무서워하지 마라. 모든 사람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해 주려왔단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여러분, 힘들고 외로웠던 목자들의 삶에 반짝 찾아온 이 소식은 큰 기쁨이었어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오랜시간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기다려 왔거든요.
그 소식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목자인 자신들에게 직접 전해지다니!
목자들은 기쁘고 들떴어요.
"우리 모두가 기다리던 그 예수님이 태어나셨다고?"
"우리 같은 사람들이 이 소식을 직접 듣다니!"
<천사들의 찬양>
목자들이 놀란 마음을 추스르기도 전에, 수 많은 하늘의 군대가 그들 앞에 나타났어요.
그리고는 하나님의 천사와 함께 찬송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누가복음에 기록된 찬양을 다함께 큰 소리로 읽어 보겠어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아멘!
이렇게 천사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찬양했어요.
크고 웅장한 찬양 소리에 목자들의 마음에는 고요함, 평안함, 따뜻함이 가득 찼어요.
그리고 찬양 소리에 담긴 희망찬 기운이 목자들을 설레게 했어요.
밤새 긴장했던 몸이 사르르 풀리고, 덩달아 마음의 빗장도 풀렸지요.
목자들은 서로 말했어요.
"얼른 베들레헴으로 가 보자!"
"그래, 우리 눈으로 예수님을 직접 보자!"
목자들은 설레는 마음을 한가득 품고 베들레헴으로 빠르게 달려갔어요.
<구유에 누우신 아기 예수님>
이곳은 베들레헴의 작은 집이에요.
목자들은 이곳에 들어가자마자 아기 예수님부터 찾았어요.
눅눅한 구유에 얌전히 누워 계시는 아기 예수님.
목자들은 예수님을 바라보며 일제히 기쁨의 감탄시를 내뱉었어요.
"와! 이분이 바로 예수님이구나!"
고요히 감은 눈, 새근거리는 숨소리, 이 모든 것은 '이분이 천사들이 찬양하던 그리스도'라는 것을 나탸내 주는 듯했어요.
목자들은 자신이 하나님의 천사를 만나서 보고 들은 이야기를 마리아와 요셉에게 모두 전했어요.
예수님이 태어난 그곳은 남들이 보기에 그리 특별할 게 없을 수도 있어요.
평범한 부부, 안쓰럽게도 딱딱한 구유에 누인 한 아기, 먼지투성이 몸에 양털이 엉켜 있는 목자들.
어찌 보면 평범한 가정의 아기도 태어나지 않을 허름한 곳이지요.
그런 곳에서 많은 사람이 그토록 기다리던 그리스도가 태어나신 거예요.
보잘것 없는 구유에서 아주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었어요.
<일상으로 돌아가는 목자들>
목자들은 하나님의 천사에게 들은 대로 아기 예수님을 직접 보았어요.
그리고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후 신나게 찬송하며 돌아갔어요.
어디로 돌아갔을까요?
바로 자신들이 원래 있던 곳, 양떼 곁이에요.
일상으로 돌아간 목자들은 결코 잊지 못했을 거예요.
귓가에 맴도는 천사들의 찬송 소리, 눈앞에서 직접 바라본 아기 예수님, 영광과 평화의 왕이신 구원자 예수님을 말이에요.
목자들은 이날 있었던 일들을 평생 가슴 한편에 간직한 채로 살아갔을 거예요.
양떼를 돌보다가 문득 천사들의 노랫소리가 생각나서 혼자 중얼거릴 때도 많았겠지요.
어떤 때는 자신이 가진 악기를 사용해 하나님을 찬양하기도 했을 거예요.
그날 이후 목자들은 천사처럼 찬양하는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요?
<다짐하기 : 찬송 받으시기에 마땅하신 예수님!>
여러분, 우리가 손꼽아 기다리던 성탄절이 다가와요.
우리가 기다려 온 예수님은 어떤 분인가요?
첫째, 예수님은 우리에게 찾아오신 것만으로도 기쁨과 평화를 주시는 분이에요.
이 땅에 태어나신 예수님의 탄생은 목자들에게 기쁜 소식으로 다가왔어요.
그리고 이들은 예수님 안에서 참된 기쁨과 평화를 알게 되었지요.
우리에게 참된 평화를 주신 예수님은 찬송 받으시기에 마땅한 분이에요.
둘째,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예요.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건지시려고 사랑으로 자신을 다 내어 주셨어요.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낮은 이 땅에 내려오셨어요.
그렇기에 우리의 구원자, 구주 예수님은 찬송 받으시기에 마땅한 분이에요.
찬송받으시기에 마땅하신 예수님!
천사들도 목자들도 찬양했던 예수님!
그 예수님을 우리도 매일 찬양하며 살기로 다짐해요!
대림절 3주, 이제 대림절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지난주에 하나님께 약속한 규칙들을 계속 지키고 있나요?
혹 실패했다면 회개하고 다시 시작해요!!!
예수님은 회개하고 다시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기뻐하셔요^^
대림절~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 보내며, 성탄절이 올 때까지 기쁨으로 찬양하며 예수님을 기다리는 우리 모두가 되어요!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