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의 끝자락..
가을 단풍에 빠져 감악산을 갑니다.
아침 집에서 일찍 출발해서
봄봄이님께서 카풀해 주신다고 하여 카풀장소에 도착?..
요즘 정신이 오락가락 합니다.
야당이라고 했는데 왜 탄현역에서 한시간 가량 기다렸는지...
기다려도 한사람도 나타나지 않아 카페에 들어가보니...ㅠㅠ
장소가 야당...황당한 나머지 택스를 부르니 가깝다고 오지도 않고
진정하고 버스를 알아보니 5코스 근처리 입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10분 가량이 늦었네요..
탑승을 하고 목적지에 가는동안 가시밭길이였습니다..
원래 약속을 어기는 것 싫어하는데
내 자신이 약속을 자키지 못해 무지 미안했습니다..
감악산은
10년전 6번 가량 산행을 하였습니다.
10년만에 가는 감악산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만 너무나 변해
처음온 산처럼..
지환님께서 맛난 불고기를 넘치도록 가지고 와서
점심 때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과수원하는? 멋진 갑장...배맛이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산행하면서 무거웠을 것 같은데... 지친몸에 활력소...
무릉도원님
산행때 말없이 산행을 하고 산행때 마다
다양한 과일을 가지고 오시는 멋진 산우님 감사합니다..
어깨가 조금 좋아지고 있어
산우님들께 맛난 만두라면 끓여드리고 싶어
준비해 가지고 갔는데.
아이구 어깨야~~너무 아파서 짐을 버리고 싶었지만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산은 군중속 고독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휠링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단품에 빠져들어가 봅니다.
언제나 단풍처럼 살고 싶은데
세월이 흐를수록 내 몸과 마음이 갈수록 아름답지 못하니.....
오랜만에 감악산 성모님 동상을 바라보았습니다.
남북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그 당시 부대 사단장이 세웠다고 들었는데
왠지 쓸쓸해 보였습니다..
내 자신이 풍요로운 계절속에 마음이 쓸쓸했기 때문인가...
하산길..
멋진 쿨가이님과 아라님께서 올라오시네요..
무지 반가웠습니다...^^*
함께 합산하고자 하였으나 아름다운 단풍길로 두분은 하산을 하고
함께하는 산우님들은 아담한 능선을 타고 하산하였습니다,
감악산 하산길
아담한 암벽길을 지나니 아름다운 단픙길이 나타났습니다..
감악산 단풍길
누구들은 오대산길의 단풍속에 빠져들었지만
저에겐 감악산 단풍길도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오랜만에
먹고 싶은 매운탕...
등산후 뒷풀이는 등산의 백미라고 한다고 하는데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니 산우님 모두 정답이 갑니다...
사람의 눈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새삼느낍니다.
첫 산행때 말한마디 못한 이유를 이야기 하다 제 속으로 많이 웃었습니다.
그래도 내 자신에게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뒷풀이 끝나고
봄봄님의 카풀로 일산까지 편안하게 올 수 있어
봄봄이 어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음 산행때 까지
일상에서 열심히 살다 만납시다...
산은 저에게 인생의 스승이면서 친구이면서 애인입니다.
그 친구이며 애인을 백세까지 함께 하기 위해 몸관리를 잘해야겠습니다.
함께 하신
대장님들...산우님들 감사했습니다.
제일 후미에서 남자들의 수다때문에 귀가 아프신 봄날님께도 감사의 말씀전합니다...
언제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일과 좋은 생각만 서경어울림4050산악회
첫댓글 당근
산행위 꽃은 뒷풀이죠
밑반찬 빼고
매운탕은 환상적이었습니다
맞습니다
또한 정겨운 사람들과 함께 댐소를 나누것 또한 개인적으로 좋습니다..오늘도 해피가득 하세요~~
오래갓만에 산행이라 너무 힘들었는데 제대로 물들어 있는 단풍과 이름 모른 나무들이 어울려 자연의 아름다움의 힐링을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또 이렇게 멋진 후기를 남겨주신 복된 사무엘님도 뵙게되서 반가웠습니다.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함께 산행해서 해피했습니다
버쁘게 살다보니 산행하기 힘들지요...저도 힘들지만 백세까지 건강하게 살려고 산행 합니다ㅡ언제나 봄날처럼 해피 하세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ㅎㅎ
맛난 만두라면 도ㅎㅎ
제 인생에 잊지못할 감악산 후기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