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의 성모송, 구원의 겨자씨
세번의 성모송을 하루 두 번 바치는 것은 겨자씨처럼 작고 미소하게 여겨지는 신심이지만 진심으로 행할 때 이것은 우리에게 궁극적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주는 "성모 신심의 겨자씨", "구원의 겨자씨"가 될 수 있으리라. 그러기에 혹시라도 이것에 시간과 노력을 기울일 가치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기도문에 매달리고 심한 고행을 거듭했지만 구원을 얻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상기해야겠다.
모든 은총은 하느님에게서 오지만 마리아의 손을 거쳐서 온다. 마리아 신심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 다음 이야기는 어느 사제가 직접 들은 실화이다.
"신부님, 나는 지금 75세이며 평생 고통을 많이 겪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을 몰락시킨 수 많은 위험들을 나도 많이 만났습니다. 하지만 노년에 이른 지금 나는 첫영성체 이후로 단 한 번도 대죄를 짓지 않았다는 행복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결코 잊을 수 없는 그날, 내 어머니는 한참 동안이나 나를 당신품에 꼭 안고서, 내가 세 번의 성모송을 충심으로 매일 아침과 밤에 바치겠다는 것을 지상의 어머니인 당신과 천상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에게 약속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은총으로 나는 그 약속을 충실히 지켰습니다. 내 어머니와 첫영성체에 대한 기억과 마리아의 보호하심, 바로 그 덕분에 나는 지금 이 큰 행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다시금 촉구한다. 아니 애걸한다. 모두의 구원을 위해 애걸한다. "성모님께 가라!" 그 리고 앞으로 평생 동안 매일 아침, 매일 밤 반드시 세 번의 성모송을 바치겠다고 약속하라. 그러면 성모님은 여러분에게 큰 은총을 주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