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봉철 삼촌 가족 치앙마이에서 마지막 일정이다.
오전엔 아잔리와 까싼골프장에 갔다. 오후에 나랑 교대해서
님만해민에 데리고 갔다. 마야 백화점에서 주차를 하고 님만해민으로 걸어다니며
맛집을 찾아다녔다. 라떼 맛집, 쌀국수 맛집(가격이 미쳤다. 소고기 쌀국수 한그릇 180밧 ㄷㄷㄷ)
아무리 맛있어도 다시는 안가야지!! 치앙마이에서 로컬 쌀국수 가격이 180 밧 “헐”이다
그리고 예진이가 찾은 도넛 맛집 ㅎㅎ
마지막에 도전해서 먹어 본 두리안 맛에 빠져 말린 두리안을 잔뜩 사갔다.
그렇게 하루를 꽉 채워서 보낸 뒤 저녁 9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공항에서 보낼 때 마음이 찡하였다. 그래도 삼촌과 나는 혈육인가보다.
주일 예배
이번 주는 프라오에 들어가지 않고 치앙마이 대학에서 사역하고 있는 송영관 목사님 최문정 사모님 교회를 방문하였다.
치앙마이 주안교회이다. 성도는 대부분 치앙마이 대학교 출신으로 많은 사람이 예배를 드리진 않았지만
목사님과 사모님이 열정을 다해 전하고 가르친 액기스 제자 같았다.
태국 현지인 전도가 쉽지 않고 특히 젊은 엘리트층에게 복음을 전하기 쉽지 않았음에도 10년을 넘게
그들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고 복음을 전한 두 분이 존경스러웠다.
예배를 드리는 환경을 작은 공간이어도 좋았다. 아쉬움은 반주자나 음악하는 성도가 없어 유투브를 틀고
연속으로 3곡을 불렀다. 그것도 모르는 곡으로~~ (눈높이의 찬양을 선곡하고 함께 어우려져 부를 수 있는 곡을 했음 좋았을것 같다.)
그리고 주일마다 성찬을 하는지는 모르는데 오늘은 성찬이 있었다.
송목사님의 요셉이야기 설교로 말씀을 전하였다. 조용한 목소리로 유창한 태국어 설교를 하였다. (부러움^^)
예배를 마치고 오전부터 준비한 로제떡볶이 버섯반찬, 가지 반찬 그리고 된장국과 김치를 점심으로 함께 먹었다.
먹고 싶었던 된장국을 먹을 수 있어 감사했다. 목사님이 내려준 커피도 참 맛있고 은혜의 교제를 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 밤 고피디가 치앙마이에 왔다.
맛집 쌀국수집에 가서 환영 쌀국수를 사주고 썬데이 마켓에 가서 쇼핑을 하였다.
쇼핑돌이가 와서 잼나게 쇼핑을 하였다.
첫댓글 송목사님이랑 최사모님이랑 은혜로운 나눔 너무 좋아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