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성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그들은 항상 다른 사람을 의심하고 적대적이며 화를 잘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항상 다른 사람을 문제시하고, 누군가가 자신을 해치려 한다고 생각해서 늘 경계상태에 있는 것이다.
반면에 자신에 대해서는 과대한 자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그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도 느끼지 않는 것일까?
그리고 정말 자신에 대해서는 확신에 차 있을까?
그렇지 않다. 그들은 실제로는 심한 열등감과 부정적 자기개념에 휩싸여 있으며, 그런 자신이 취약하고 나약하다고
여겨 자격지심이 강하다. 그러나 이런 인식은 그들의 마음 깊은 곳에 숨어 있다. 그들 자신이 이러한 면이 드러나는 것에 대해
강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겉으로는 다른 사람을 탓하고 의심하며 화를 내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 편집성 성격장애는 우울증과 유사하다. 많은 임상가들이 이 점을 지적했고,
실제 연구 결과에서도 그들의 자존감이 낮고 자기개념이 부정적임을 입증하고 있다. 그들이 우울증과 다른 점은,
낮은 자존감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탓하는 것이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
의심하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보다는 남을 주시하고 끊임없이 경계하며 악의에 찬 사람으로 몰아붙이지만,
실제로는 그들 자신이 누군가에게 화가 나 있는 것이다. 특히 그들의 마음 깊은 곳에서는 그들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
그럼 편집성 성격장애에 대한 진단을 알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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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전혀 그렇지 않다.
1 대체로 그렇지 않다
2 보통이다
3 대체로 그렇다
4 항상 그렇다
1. 나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사람이 있다.( )
2. 누군가가 나를 미행하는 것처럼 느낄 때가 있다.( )
3. 나는 이유없이 벌 받은 때가 자주 있었다고 생각된다.( )
4. 내 생각을 훔쳐가서 자기 것으로 삼으려는 사람이 있다.( )
5. 나의 부모와 가족들은 필요 이상으로 내 흠을 잡는다.( )
6. 사람들은 남의 일에 진정한 관심을 갖지 않는다.( )
7. 확실히 내 팔자는 사납다.( )
8. 사람들은 이득이 된다면 다소 옳지 못한 수단도 쓸 것이다.( )
9. 남이 나에게 잘해 줄 때는 숨은 의도가 있지 않나 생각하곤 한다.( )
10. 아무도 믿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
11. 종종 낯선 사람들이 나를 흠잡듯이 쳐다보는 것 같다.( )
12. 사람들이 친구를 사귀는 것은 대개 자신에게 이로울 것 같기 때문이다.( )
13. 누군가 내 생각에 영향을 끼치려고 애쓰고 있다.( )
14. 분명히 남들이 내 말을 하고 있을 것이다.( )
15. 사람들은 대개 속으로는 싫어하면서도 남을 돕는 척한다.( )
16. 예상외로 친하게 구는 사람을 경계하는 편이다.( )
17.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모욕적이고 매정한 말을 한다.( )
18. 사람들은 종종 나를 실망시킨다.( )
19.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나를 지켜보는 것 같아서 괴롭다.( )
20. 단지 자기들이 먼저 생각해 내지 못했다고 해서 나의 좋은 생각을 시기하는 사람들을 흔히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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