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3일...
공항리무진형(이하 훈희형)이 601번 노선도를 준다고 하여 학교가 끝나마자 영등포로 튀어갔다.. -_-;;
영등포에 도착하니 601번 노선도 3장을 주는군..
이왕 영등포에 온 김에 사진이나 찍자 해서 잠깐 사진을 찍었다..
경원여객 광역급행 5601번
601번에서 넘어온 608번 LS 우등
LS 우등 실내사진
608번 옥의 티(?) 1대 운행중인 그린필드
그린필드 실내사진
지폐 수급기..
남성교통 916번 BH115H
강인여객 301번 LS (이날 대학생들이 단체로 을왕리 가는 덕에 301번 대박쳤죠..)
남성교통 736-1번 BH116
경원여객 301번 BS106 NGV
훈희형한테 인사하고 211번타고 잠깐 집에왔다가 밥 먹고 다시 211번을 타고 노량진으로..
노량진 정인오락실이라는 곳에서 수한군과 접선하여 이니셜D 좀 하다가 140번타고 영등포로..
마침 5601번이 오길래 탑승... 1500원에 BH115E 판떼기 압박이...
대방역에서 1명인가 타고 공단에서 3명탑승... 서부간선도로로 운행한다는 말이 있던데..
나와 수한군이 탄 차는 석수IC에서 제 2 경인고속도로로 진입.. 바로 앞에 있는 일직JC에서 서해안으로 갈아탄 뒤 바로 광명역으로 나온다.. -_-;; 광명역 잠깐 들어갔다가 안산까지 고속도로 타겠지... 했지만... 바로 목감에서 나온다... -0-
진짜 거리상으로 3km정도 된다.. 이걸 가지고 그렇게 광고를 했다니... 할 말이 없다...
목감에서 수인산업도로를 타고 안산시외터미널에서 한명 내리고... 안산역도착..
영등포에서 1시간 20분 걸렸다... 에휴.. 300번이 더 나은거 같은데...
안산역 인근 PC방에서 좀 있다가 수한군 먼저가고.. 필자는 밤 10시에 PC방을 나와 30-2번을 타고 시화로 GOGO.. 시화 친척집에서 밤 새고 친척들 다 모이자 목포로 출발...
2004년 4월 4일
새벽 5시에 출발해서 목포에 오전 9시 도착.. 목포 시골집에서 아침밥 먹고 옛 시골동네로 이동... 여기서 일 좀 하고... 일하면서도 심심할때 사진 몇 장 찍었다..
목포 태원여객 1-3번 (2시간 간격 운행)
확대버젼
저 멀리 보이는 영산강과 일로-대불간 산업철도..
앞에 보이는 도로에서 영산강쪽으로 있는 논들은 전부 매립된 곳이다... 몇 십년전에는 바다였다고... 그래서 중간중간 섬이 있다... 그 중 왼쪽 큰 섬 바로 앞에 있는 작은섬이 필자 외가집이었다... 지금은 이렇게...
전라남도 신 도청이 이전해옴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모두 쫓겨나고... 섬이란 섬은 모조리 때려부시고 있다...
산 뒷쪽에 있는 전라남도 신청사 건설현장..
저 멀리 보이는 영산강 하구둑
확대버젼
일하다가 문뜩 하늘을 쳐다보니 날씨가 정말 맑았다... 이런 날씨는 가을에 자주 보이던데..
그냥 막 찍어보았다..
오후 3시쯤 되어 일이 마무리 되고... 산을 내려와 전남도청 신청사를 제대로 하나 찍고...
나는 부랴부랴 터미널로 가야했다.. 현석군이 이미 목포에 도착해있었기 때문이다... 1시간 간격으로 다니는 목포행 시내버스는 얼마전에 출발했고.. 결국 삼촌께서 목포까지 태워주셨다... 터미널에서 현석군을 급히 차에 태운 후 시골집에 가서 가방을 가지고 온 후 다시 삼촌차를 타고 영암쪽으로 향했다... 목적지에 도착... 현석군과 나는 차에서 내리고.. 삼촌이 3만원을 주신다... 뭐 사먹으라고... 삼촌을 가시고.. 현석군과 발길을 재촉하여 급히 움직였다...
어느 부대로 불쑥 들어가 면회신청... 옛 트랜스타가 좋다 라는 닉을 썻던 철민이형 면회를 온 것이다... 철민이형한테는 아무 이야기 없이 기습방문이었는데... 다행히 철민이형이 나왔다... 역시나 철민이형은 놀랬고... ㅋㅋㅋ 마침 철민이형 동기가 부대 앞 초소헌병이어서 인근 편의점으로 갔다... 편의점에 가서 냉동식품들을 사서 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그러나 면회시간이 4시 30분까지였다... 우리가 면회신청을 했을때가 3시 30분쯤이었으니..
채 1시간도 면회를 못했다.. (국민을 위한 사법.. 준석형보다는 낫다.. ㅋㅋ)
시간 맞춰서 부대쪽으로 이동... 인사를 하면서 철민형이 곧 휴가를 나온다고 하기에 그 때 다시 보기로 하고.. 철민형은 부대로 들어가고... 나와 현석군은 큰 길로 나왔다...
큰길가 버스정류소에서 무작정 목포행 버스를 기다린다... 한 20여분 기다렸을까... 109번 글로벌 900이 온다.. 부랴부랴 뛰어가서 탑승... 가는도중 삼호부근에서 기사님과 아주머니의 실랑이가 벌어졌었고... 다행히 109번 버스가 시골집 앞으로 지나가기에 필자는 하차.. 현석군은 터미널까지... 시골집에 들어가니 부모님께서 현석이 데리고 오라고 하셔서.. 전화해서 찾아오라고.. -_-;; 현석군은 진짜로 왔고 들어와서 밥 먹고 TV보다가... 다시 터미널로.. -_-;
이번에는 필자도 동행.. 10번을 타고 굽이굽이 돌아 터미널 도착... 광주행 손님이 매우 많다..
현석군은 금호 파크웨이 타고 갔고.. 본인은 다시 10번타고 시골집 도착..
이모와 이모부, 막내삼촌만 남으시고 필자 부모님 포함 나머지 분들은 전부 서울로 올라가셨다..
필자가 같이 안간 이유는 2가지..
첫째.. 버스가 타고 싶어서.. +_+
둘째.. 허리의 심한 압박..
어제도 같이 타고 오는데 허리가 끊어지는 줄 알았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나홀로 상경으로 인해 차비 좀 받고... 시골집에서 레슬매니아XX 보고 취침..
2004년 4월 5일..
아침부터 이모가 막 깨우신다... 얼릉 인나서 씻고 아침밥 먹고 TV 좀 보다가 삼촌이 터미널까지 태워주시고... 터미널에서 어디로 갈지 고민한다...
동서울로 갈까 했는데... 시간을 보니 금호다... 흠.. 패쓰...
안산으로 갈까 했는데... 버스를 보니 금호다... 흠.. 패쓰... -_-;;
결국 예정대로 광주행...
박차장을 보니 서울행 금호 전세 04 퀸 하클이 대기중이군... 끌렸지만 베게시트 압박 및 표가 없어서 패쓰.. (4월 4일에는 4813호가 오더니 5일에는 4812호가 왔다.. 두대 모두 04년식)
본인이 탄 금호 직행부 블루스카이 (01년식, Q엔진, 냉장고 장착)
목포를 다녀간 지 얼마 안되서 다른 차들은 안찍었다...
블루스카이에 탑승.. 10시 50분에 버스는 출발...
출발하자 마자 퍼져가지고 일어나니까 남평이다.. -_-;;
진월동에서 조금 내리고 광천동 도착.. 1시간 20분 소요...
매표소까지 가면서 오늘도 열심히 촬영을..
광진고속이었나.. 광신고속이었나... 암튼 짝퉁폰트...
강원여객 신차.. (얼마전 부산 대우버스 출고장에 서 있던 그 차량이네...)
광신고속 하이스페이스 우등
익산경유 군산행 전북고속 LD
태화상운 BH120F 부천-광주
전북고속 광주-안양 BH120F
순천행 승강장 앞에 붙은 동서울-순천, 성남-순천 개통 안내문..
사진을 얼추 찍고 예정대로 전주로 가기 위해 매표소로 갔다. 흐음.. 우등이라네...
잠시 전주행을 보류해놓고 있는데 경원여객님께 Call... 순천으로 오라고 하시네...
마침 전주행도 파토났겠다 해서 순천으로 GOGO...
경원여객님은 마산에서 출발한다고 하셔서 여유있게 가기로 하고... 차들을 보낸다..
BH115H, BH116등... 보내고 보내고 하다가 시간이 촉박해졌다... 결국 1시 15분 BH115H 탑승.. -_-;;;
운전석 선 바이져에 붙은 안내문... -_-;;
출발하자마자 역시 퍼지고... 인나니 순대앞이다... 순천까지 1시간 소요...
북부정류장 부근에서 동서울행 경북고속을 보니 사람이 은근히 탔다... 흐음...
순천터미널 도착하자마자 성남행 표 구입..
표를 사고 매표소를 문뜩 쳐다보니.. 엥?? 성남이 6회??? 이게 뭐지???
터미널 밖을 나가보니.. 이럴수가!!!
전북고속도 공배를 하게 된 것이다!!! 허허... 판떼기에 19000원이면 좆치않은데!!! -_-;;
쩝... 옆에 있던 경북고속 크루져 우등..
울산행 경남버스 LS
아까 전까지만해도 동서울 달고 있던 경북 크루져가 성남으로 바꿨다..
14시 50분쯤 크루져가 승강장에 차를 댄다... 출발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15시가 되도 경원여객님이 안오신다... 결국 15시 03분에 경원여객님 도착.. -_-;;
마산발 여수행 대한여객을 타고 오셨다... 오늘도 어김없이 경원여객님 옆에는 위성TV형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 ㅋㅋㅋ 후다닥 표를 사고 버스에 탑승... 은근히 승객이 있던지라 맨 뒤에 앉아서 갔다...
15시 10분 버스는 출발하고.. 위성TV형이 광명고속표를 보여줬다... 경악 그 자체다..
코버스는 어디다 버려놓고 손수 쓰셨단 말인가... -_-;;
버스는 고속도로쪽으로 향한다... 여기서 과연 어디방향으로 갈지 내기 아닌 내기를..
필자는 대진고속도로경유에 한표를.. 경원여객님은 남원쪽으로 국도탄다에 한표.. 위성TV형은 어쩔 수 없이 호남고속도로경유로...
일단 필자는 땡... 서순천IC앞에서 직진인가 우회전인가.... 기대하다가...
이럴수가!!! 우회전을 해버린다... 호남을 타는 것이었다... 허허... 많이 밀리던데...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잤다.. -_-;;; 일어나니 정읍휴게소... 여기서 기사님이 김제부터 밀린다고 김제부터 국도를 타고 이인까지 간다고 하신다.. -_-;;
결국 태인IC에서 버스는 빠져나오고... 신태인, 김제를 지나간다... 필자는 김제 지나서 다시 자고... 일어나보니 풍세요금소... 헉... -_-;; 경부선에 합류하니 역시나 엄청 밀렸고...
오산쯤에서 서서히 풀렸다... 그렇게 성남모란까지 6시간 소요... 성남에 내리고보니 전북이 현수막을 걸었다..
성남-여수 (최단거리운행).. -_-;;; 쩝... 이 노선도 마산-전주(-군산)처럼 만들었군... 에휴..
경원여객님은 1분차이로 광명역행 KD크루져 막차 놓치시고... 나는 길을 건너가 KD 3-1번을 타고 태평역행... 모란고개 넘어가는데 위성TV형이 전화한다.. 태평역에서 기다리라고.. -_-;;
태평역에서 5분 정도 기다리니 위성TV형 50번타고 등장...;;; (같이 가자니깐 안간다고 한 사람이..)
길을 건너 남성 916번 탑승... 간만에 타는 2K 스페이스... 근데 안밟는데... 917번과 239-1번이 슝슝 추월해가네... 쩝... 그렇게 터미널 하차...
마침 배가 출출했던터라 알레!!!에 가서 라면+주먹밥 먹어주고... 통영홈에서 다시 위성TV형을 만나고.. 공항리무진형도 만나고... 두 분은 또 시승간다고.. =ㅁ= 에휴...
필자는 그냥 23시 30분에 터미널을 나와 1번타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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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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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시승기 하나를 읽으면 마치 여행을 갔다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그런데 `판떼기`는 뭘 말하는건가요?
판떼기... 리프서스펜션을 흔히 판스프링이라고들 부릅니다... 판스프링을 빗대어 판떼기라고 하죠.. 에어로시티, 로얄시티, LD, 115E 등 좀 낮은 차급에 달린 서스펜션이죠... (현대 LS 이상급이나 기아 그랜버드(전모델), 대우 116이상급은 에어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죠.. 리프서스보다 승차감이 좋습니다.. )
목포역님은 종종 시승기를 떠나는것 같은데, 개인적인 질문 입니다만 이번 시승기 비용은(식대 포함) 대략 얼마나 들었는지 궁금합니다..꼬릿말로 답변 하기에 곤란하면 제메일로 보내셔도 됩니다..
그림자는 또 다른곳을 찾아갔군..
이번에는 시승이라고 하기보단 집안일로 시골 갔다온게 더 맞을 듯 하네요... 올라올때만 버스를 이용했으니.. 식비는 0원이구요... 5601번 시승은 제외하고.. 제가 올린 승차권에 적인 운임에 +@로 5000원 정도만 잡으시면 됩니다... 이번에는 차비밖에 안들었으니..
금호고속 하클이 광주,유성행 말고 경부선에 투입되는 곳 없나요?
전북고속 동글이LD 전에 장계시외터미널에서 본적있는데
동서울-대전 노선의 경우, 금호고속 일반이 하클로 고정배차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공주선에도 3~4대정도의 하클이 배차되고 있습니다.
역시 제 예상대로 군요... 안산까지 가지 않고 목감으로 빠질 줄 알았죠... ㅋㅋ 안산까지 갔더라면 그나마 시간을 단축시킬 텐데... 괜시리 굴곡만 늘어나서 광역직행이라는 소리가 무색하게 되었군요... 그냥 광역도시형이 낳을 듯... ㅋㅋ 아예 로얄시티로 바꿔라 ㅋㅋ...
인제는 구하지도못하는 노선도이니 잘 간직하길ㅋㅋ 퇴사할때 전노선 받아가꼬가야쥐ㅋㅋ....
요즘 공주선에 들어가던 하클들이 대전으로도 자주 내려갑니다..
그리고 금호 하클.. 경부선에는 주로 부산, 공주, 대전등에 투입됩니다.. 광주-대구, 부산등에도 투입되고 있지요..
금호 하클 서울 -경주, 울산 에도 심심치 않게 들어갑니다..
울산은 그다지....울산-광주가 비교적 많이....익스하클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