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2. 예수비전교회 주일낮예배 화목하라, 격려하라, 선을 따르라 유백선 목사
데살로니가전서 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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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비 기자가 10월 어느 날에 권오익 농부를 인터뷰하고, 칼럼을 썼습니다. “제 손길을 기다리는 사과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뜨거운 가을볕에 곡식이 알맞게 익어서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과일의 빛깔이 노란색, 붉은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과수원에 빨갛게 익어가는 사과들이 가지 끝에 매달려서 농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독일의 시인 릴케가 쓴 “가을날”이란 시(詩)가 있습니다. “열매들이 무르익도록 재촉해주시고 무거운 포도송이에 마지막 감미로움이 깃들이게 해 주소서.” 권오익 농부는 안동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후에 은행전산실에서 17년간 근무했습니다. 2014년부터 아버지의 유업을 이어받아 사과농사를 시작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새힘농장‘ 사과를 먹고 나서 좋은 사과를 알아주어 농장운영이 안정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사과농사를 지으셨습니다. 그런데 자식들 앞에서 힘들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농사를 지어보니 땀과 수고가 없이는 농산물이 나올 수 없었습니다. 기후변화로 한 달 동안 엄청난 강수량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병충해가 와서 농사를 포기한 농장도 있었습니다.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늘이 나를 도와주고 있구나. 이 어려움이 복으로 바뀔 것이다.‘ 그렇게 믿으면 진짜로 복으로 바뀌었습니다. 저희도 작년과 비교해서 30%가 손실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맛이 좋아서 1년간 애썼던 시간을 보상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쁩니다. 사과가 사계절을 지나면서 맛이 들듯이 사람도 시련이 사람을 멋지게, 인생의 맛이 들고, 인생의 맛을 알게 합니다.”
여러분! 인간이 애써 수고하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럼에도 인간의 의지대로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사람의 의도대로 되지 않는 일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하늘의 도움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뜨거운 태양을 맞고, 비바람을 맞고 잘 견뎌내야 깊은 맛이 든 열매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씨앗을 뿌리고, 마음으로 기도하면 아름다운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기도응답으로 이루어진 것이 오래 가는 열매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선택하여 세웠다. 그 이유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다.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예수)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는 것이다.”(요 15:16) 열매가 보관이 잘 되면 천 년을 넘게 갑니다. 뿌려지면 많은 것을 결실하여 이어집니다. 씨앗을 심는 사람과 거두는 사람이 함께 즐거워하는 것입니다.(요 4:36) 인간이 수고하고 행복을 누리지 못하면 헛되고 불행한 노고입니다.(전 4:8) 반면에 인간이 수고하고 얻은 열매들을 나누고, 가치를 알 때 즐겁고 행복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주 안에서 수고하라. 사랑 안에서 화목하라. 약한 자들을 격려하라.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고 항상 선을 행하라.’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구한 것이 있습니다. 본문 12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여기서 “구하다(에로토멘/ερωτωμεν/erotomen)”는 말은 “질문하다, 묻다, 간청하다, 원하다, 탄원하다, 기도하다, 요청하다, 빌다.” 라는 뜻입니다. 사람이 ‘무엇을 구하는가? 사람이 구하는 것이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먼저 구해야 할 것이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더할 것입니다.(마 6:33) 솔로몬이 왕이 된 후에 통치자로서 지혜와 지식을 구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영광도 줄 것이다. 너의 전에 왕들도, 네 후에도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대하 1:11-12) 존재하신 하나님을 구하는 사람은 마음이 즐겁습니다.(대상 16:10) ’사람이 무엇을 기도하는가?’ 기도하는 것이 그 사람의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한나가 기도하고 응답을 받고 나서 말했습니다.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합니다. 내가 주의 구원 때문에 기뻐합니다.”(삼상 2:1)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받은 사람이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야 자신과 가족이 즐거워합니다.(신 12:7)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복되고 형통하게 하십니다.(시 128:1-2) “수고하다(코피온타스/κοπιωντας/kopiontas)”는 말은 “피로를 느끼다, 열심히 일하다, 부여된 노동, 쇠약해지다, 약해지다, 피곤해지다, 소진하다”라는 뜻입니다. 사람이 수고하면 피로를 느낍니다. 자신에게 부여된 노동을 하면 피곤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한 후에 르비딤에서 아말렉과 싸웠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손을 들자 이스라엘이 이겼습니다. 그러다 모세의 팔이 피곤하여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그래서 아론과 훌이 모세의 팔을 붙들어 올려서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않게 했습니다. 그 결과 여호수아가 아말렉과 그 백성들을 쳐서 무찔렀습니다.(출 17:8,13)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수고하여야 음식을 먹게 하셨습니다. 여자는 수고하여 자식을 낳고, 남자는 종신토록 열심히 수고해야 그 소산을 먹게 하셨습니다. 평생을 얼굴에 땀을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게 하셨습니다.(창 3:16-17,19) 하나님께서 왜 사람에게 이렇게 하셨습니까?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 안에서 자신을 다스려야 합니다. 여기서 “다스리다(프로이스테미/προιστημι/proistemi)”는 말은 “~앞에 서다, 인도하다, 실행하다, 유지하다, 지배하다, 도움을 주다, 주의하다.” 라는 뜻입니다. 주 안에 자신을 다스리려면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해야 죄를 다스립니다.(창 4:7) 하나님의 말씀을 곧장 실행하지 않으면 사탄의 유혹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야 예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을 믿어야 인생이 근원부터 변화가 됩니다. 마음과 생각이 새롭게 변화가 되었습니다. 인생이 귀해지고 아름다워집니다.
하나님께 구원을 받은 사람이 주 안에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서로 화목하라고 말씀합니다. 본문 13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여기서 “역사(에르곤/εργον/ergon)”는 “일하다, 노역, 행위, 수고, 행동, 고용”이란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일할 때 주의 사랑으로 하라는 것입니다.(갈 5:13) 사랑으로 일하라는 말이 하나님의 선한 손으로 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수고로 성도를 섬겨야 잊지 않습니다.(히 6:10) “사랑 안에서(엔 아가페/εν αγαπη/)”는 “사랑의 잔치에, 자비 안에서, 선의로, 애정으로” 라는 뜻입니다.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는 것입니다.(고전 16:14) 왜냐하면 주의 사랑이 덕을 세우기 때문입니다.(고전 8:1)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나기 때문입니다.(엡 4:15)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주께 하듯이 귀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을 사랑으로 하고, 사랑 안에 있어야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는 사람이 자신을 귀하게 여깁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야 심령이 건강합니다. 건전한 자아상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귀하게 여깁니다. “귀히 여기라(헤케이스따이 휘페레페리쑤/‘ηγεισθαι ’υπερεκπερισσου/hegeisthai hyperekperissoy)”는 말은 “위로 인도하라, 뛰어나게 생각하다, 넘어서 앞서가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이 남을 나보다 낫게 여깁니다.
제가 예음신학교에서 10여년 넘게 신학을 가르쳤습니다. 그때 가르침을 받았던 김윤근 목사님이 지난 수요일(8일)에 안부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제주도에서 올해 귤 농사를 지었는데, 첫 수확물을 드리고 싶습니다. 귤이 보기에 거칠어도 무제초제, 무농약 검사를 끝낸 친환경 귤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주소 좀 보내주세요.” 주소를 보냈더니 귤 한 박스가 왔습니다. 성도님들이 예배를 마치고 나가실 때 김밥과 귤을 맛볼 수 있도록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있으면 받았던 사랑을 기억하고 나눕니다. 주께 하듯이 섬기면서 예수님께 받은 사명을 따라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그 은혜의 복음을 증거합니다.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습니다.(행 20:24)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으면 서로 화목합니다. 여기서 “화목하다(에이레뉴에테/ειρηνευετε/eireneyete)”는 말은 “화평하다, 평화롭게 살다, 화목하게 하다, 화합하다, 평안을 주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으면 각 사람에게 나누어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생각합니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합니다. 존경하기를 먼저 합니다.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합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합니다.(롬 12:3,10,17-1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예물을 제단을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면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라.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 5:23-24)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막 9:50)” 마음에 원망과 서운한 감정이 있으면 예배를 잘 드리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십니다.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습니다.(고후 5:18-19) 사람들과 화평하게 하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화평하게 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릅니다.(마 5:9) 화목하려면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마음을 높은 데 두지 않습니다.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않습니다.(롬 12:16)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한 사람이 오래 참고 권면합니다. 본문 14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 여기서 “권면하다(파라칼루멘/παρακαλευμεν/parakaleymen)”는 말은 “가까이서 부르다, 초청하다, 기원하다, 청하다, 요구하다, 위로하다, 훈계하다, 부탁하다, 기도하다, 가르치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화목한 사람이 세 부류의 사람들에게 권면합니다. 첫 번째는 게으른 사람들을 권계하라는 것입니다. “권계(/누떼테이테/noytheteite)”는 “마음에 두다, 주의하다, 온건하게 책망하다, 훈계하다, 경고하다, 권고하다”라는 뜻입니다. 게으른 사람은 자기 역할을 제때에 하지 않습니다. 게으른 사람은 가을에 밭을 갈지 않습니다. 그래서 거둘 때에 구걸하지만 얻지 못합니다.(잠 20:4) 게으른 사람은 누워서 빈둥대고 깨어나지 않습니다.(잠 6:9) 손이 게으른 사람은 가난하게 됩니다.(잠 10:4) 게으른 사람은 마음으로 원하지만 얻지 못합니다.(잠 13:4) 게으른 사람은 선하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를 지혜롭게 여깁니다.(잠 26:16) 그래서 게으른 사람에게 개미에게 가서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고 권면합니다.(잠 6:6) 부지런한 사람은 마음이 풍족합니다.(잠 13:4) 게으르지 않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사람들을 본받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히 6:12)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게으름을 경계하라는 것입니다. 열매가 없는 사람이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벧후 1:8)
두 번째는 마음이 약한 사람들을 격려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마음이 약하다(올리고프쉬코스/ολιγοψυχος/oligopsyxos)”는 말은 “소심한 사람, 겁이 많은 사람, 정신이 약한 사람”이란 뜻입니다. 마음이 약한 사람이 자주 시험에 듭니다. 박해를 받을 때 마음이 약해지면 마음이 흔들리게 됩니다. 두려움을 이길 수 있도록 부활의 소망과 믿음의 확신을 갖도록 격려하는 것입니다. 소심한 사람이 눈치를 많이 봅니다. 사소한 일에 신경 쓰며 자주 걱정을 합니다. 마음이 약한 사람은 낙담하기 쉽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 사이에서 주 밖에 도와줄 분이 없습니다.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합니다. 주의 이름을 의탁합니다.’(대하 14:11) “격려하다(파라뮈떼이스떼/παραμυθεισθε/paramytheisthe)”는 말은 “가까이 관계하다, 위로하다, 위안하다, 이야기 하다.” 라는 뜻입니다. 격려와 위로를 받아야 강건해집니다.
여러분! 마음이 약한 사람들을 격려하라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마음이 약한 사람에게 격려하여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해서입니다.(고전 9:22) 마음이 약한 사람에게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여 서로 돌아보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히 10:24) 마음이 약한 사람을 위로하여 기쁨을 얻게 하기 위해서입니다.(행 15:31) 마음이 약한 사람을 위로하여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사람을 위로하기 위해서입니다.(고후 1:4) 사도 바울이 마케도니아에 갔을 때 육체가 편하지 못했습니다. 사방으로 환난을 당했습니다. 밖에서 다투고, 안에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낙심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디도를 보내서 위로를 하셨습니다.(고후 7:5-6) 마음이 약한 사람을 위로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위로하여 하나님께 합당하게 행하기 위해서입니다.(살전 2:12)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기를 원합니다.(살후 2:17)
세 번째는 힘이 없는 사람들을 붙들어 주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힘이 없다(아스떼네스/ασθενης/asthenes)”는 말은 “무력한, 병든, 나약한, 박약한, 허약한, 유약한”이란 뜻입니다. 힘이 없으면 외부의 충격에 쉽게 넘어집니다. 무기력해지면 삶의 의미를 잃게 됩니다. 마음이 병들면 육체도 힘이 없어집니다.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욥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동방의 부자로 살 때 여러 사람을 교훈하였다. 손이 늘어진 자를 강하게 하였다. 넘어져가는 사람을 말로 붙들어 주었다.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였다.”(욥 4:3-4) 예수님께서는 병든 사람의 고통을 아시고 개입하셔서 고쳐주셨습니다. 힘이 없는 사람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밤낮으로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시겠다.”(눅 18:7) 힘이 없는 사람을 돕는 일이 잘하는 것입니다. 기력이 없는 팔을 구원하는 일이 잘하는 것입니다.(욥 26:2) “붙들어주다(안텍에스떼/αντεχεσθε/antexesthe)”는 말은 “돌보다, 꼭 붙잡다, 견디다, 앞에 서다”라는 뜻입니다. 나약한 사람을 돌보아주라는 것입니다. 사마리아 사람이 여행 중에 강도를 만난 사람을 불쌍히 여겨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주막 주인에게 두 데나리온을 주면서 부탁했습니다.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을 것이다.”(눅 10:33-35)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힘이 없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붙들어 주고, 선한 이웃이 되라.”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화목한 사람이 모든 사람에게 항상 선을 행합니다. 본문 15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화목한 사람이 악을 악으로 갚지 않습니다. 서로 대할 때 항상 선을 따릅니다. 여기서 “선을 따르다(토 아가똔 이오케테/το αγαθον διωκετε/to agathon diokete)”는 말은 “선을 추구하다, 은혜를 따르다, 기분 좋은, 행복을 추구하다, 명예로움을 추구하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은혜를 우리에게 넘치게 주신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고후 9:8)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인에게 권면했습니다. “기회가 있는 대로 모든 사람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하라.”(갈 6:10) 집 안의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인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는 것입니다.(마 5:16) 하나님께서는 착하고 충성된 종에게 더 많은 일을 맡기십니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게 하십니다.(마 25:23) 이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그리스도인이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원합니다.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믿음의 사람, 은혜로운 교회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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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예수비전교회91 원문보기 글쓴이: bs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