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 월가(赤壁月歌)
시/ 김용상(만장봉)
무등산 서석대.입석대의 주상절리 위에
동산에 달이 떠 오르니
赤壁江에 김삿갓의 시(詩) 한 수가 흐르고
모래 위의 강물은 더 더욱 맑어라.
당나라 이백의 ‘月下獨酌’을 생각하며
달아래 한 독의 술을 놓고 마실까?
萬壑千峯의 달 아래 운주사의 풍경소리
바람과 함께 들려오네
1)삼장사의 詩魂이 矗石樓의 아래의 남강에
흐르고, 논개의 의로운 사랑 고이흘러라.
지석강변에 물염정,환산정,송석정,영벽정등이
山紫水明한 요소요소에 둘레둘레 자리 잡고
옛 어른들의 시문과 풍류가 들리는 듯 어른거리니
이 곳이 선인들의 무릉도원인가? 문인묵객들의
고고한 삶을 살아온 산촌이런가
예향과 의향이 살아 숨 쉬는 고장 억 만년의
억겁속에 찬란한 빛을 비추어라
※ 1) 삼장사란 화순의 최경회의병장, 나주의 김천일, 광주의 고용후 임진왜란시 진주성이 함락이
되어 '삼장사' 시한수를 짓고 진주의 남강에서 순직하게 되며,주 논개는 최경회 의병장의 후실로
일본군의 승전잔치에서 왜장을 껴안고 진주남강에 투신한다. 화순의 최경회 의병장 의 사당에
주 논개의 영정각에 모셔져 있슴 矗石樓(촉석루) 진주성에 있는 루각임
첫댓글 달 밝은 밤, 적벽강에 흐르는 옛 선현들의
그 아픈 역사에 얽힌 발자취가 처연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시인님 .....
무등산자락의 산자수명한 적벽강이 있고 조선 말기의 주객의 시인 김삿갓의
풍류가 펼쳐지는 곳입니다
적벽가는 들어봤어도 적벽월가는 처음 듣습니다. 하긴 달빛이 없으면 운치가
그만큼 줄어들겠지요. 강물에도 달이 뜨고 내 술잔에도 뜨고 내 님의 눈동자에도 뜬다는 달,
이보다 더 멋진 정경이 어디 또 있겠나이까. 예향과 의향이 살아 숨쉬는 무등산 서석대 입석대 위에 뜨는 달,
한 수의 시와 한 잔의 술이 빠지면 아니되겠지요. 멋진 詩 잘 보았습니다.
이시는 무등산자락의 적벽강이 있고 18세기 김삿갓의 시가 흐르는 강, 적벽강이 있습니다
중국의 당시 이백의 月下獨酌에서 착상을 하여 만들어본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모래 위의 강물은 더더욱 맑아라. ?
나름대로 해석하며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일일이 댓글을 달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네 역사 배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