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미야호야입니다.
개소주용으로 팔려갈뻔한 백구아이 구조해주신 팅프 회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스릉흡니다ㅎㅎ)
아직 대형견사가 마련되지도 않았는데.. 시름을 안겨드린거 같아 죄송하기도 하고요ㅠ
백구아이 이름은 수지라고 지어보았습니다^^ 너무 닭살스럽나요..ㅋㅋ
아이돌 수지만큼 끼가 많은진 몰겠지만 이름마냥 청초하고 얌전한 아이입니다.
앞으로 수지양처럼 잘나가길 빌겠습니다. ㅎㅎ
그동안 뚱아저씨와 행강대부님과 연락하여 날짜를 정하고
수지는 어제 인천수의사회 유기견보호소에서 애견택시 타고 행강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애견택시 기사님도 우리 팅프를 알고 계셨어요!!
행강집으로 간다하니 행강집도 아시는지 복받은 녀석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가는 동안 수지는 두다리 곱게 모으고 앞만 바라보며 조용히 잘갔습니다.
조신도 이런 조신이 없구나! 하며 칭찬해줬지요.
근데 침은 질질 흘리더라고요~
도착하고 보니 행강집에서 수지를 무지 반갑게 맞이해주신 분이 그게 멀미라고 하더군요.
이모는 그런것도 모르고 너를 칠칠맞다 했구나 미안 수지야.
녀석, 오줌도 꾹 참았는지, 차에서 내려서는 찔금찔금 싸다말다 하더니..
그분이 배를 주물럭주물럭 눌러주시자 그제야 한참 소변을 보았습니다.
근데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아 행강대부님이 수지 번쩍 안고 들어가셨어요. ㅠㅠ
수지가 원래 겁이 많아서 마당 한켠에서도 거의 움직여 본적이 없는 아이라고 합니다.
새끼 때 보았던 높다란 담이 자라고 보니 별거 아니란것도 모르고 그 담조차 겁냈다고 하네요.
그곳에 있던귀여운 여시랑 불독 앞에서도 엄청 쫄아있었어요.
앞으로 친구들 사귀며 잘 지내겠지요^^
구조자님이 수지 구조요청 됐다는 소식 듣고 카스에
"얘, 요정님들이 너가 살 방안을 마련하고 계셔.
너 구해준 요정님들 위해서라도 잘지내고 좋은 가족 만나자." 라고 쓰셨더라고요.
무슨 소린가 했는데,,, 요정님들.. 우리 팅커벨 분들을 말하는 거였어요. ㅋㅋㅋㅋ
뚱지기님! 그리고 요정님들!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짧게 살다간 팅커벨, 너도 고맙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예, 너무 착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예요~ 앞으로 더더 사랑스러워지겠지요?
수지야~~~ 반갑당! 앞으로 자주 보자^^*
수지대신 하여 인사합니다! 자주 뵐께요^^
사진에 부소장님이신가? 대부님이신가? 아이고 수지 뽀얗고 너무 예쁘게 생겼네요. 개소주....끔직합니다ㅜㅜ 이번에 간 노루랑 수지 모두 순하고 예쁜아이라 좋은 분들 품에 얼른 안겼으면 좋겠네요. 야미야호야님 먼 길 고생하셨어요. 대부님 통해 수지소식 자주 듣게 되겠네요. 요정들...ㅋㅋ저도 요정 중에 한 명이네요^^
아..부소장님이셨군요! 수지보고 예쁘다고 얼굴 마구 쓰다듬어 주시던데.. 대부님도 반갑게 맞아주시고^^ 아 대부님은 한결이랑 너무 잘어울리는 짝궁 같으셨어요^^ 요정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착하고 예쁜 아이가 그렇게 험한 일을 당할뻔 했다니... 한 마리라도 더 살게 해주는것이 우리 팅프의 존재이유입니다 우리 요정님들 더 기운 내자구요!
이렇게 하나하나 착하고 의미있고 다 똑같은 아인데... 뜬장에서 찌부되어 산것도 죽은것도 아닌채로 죽는날만 기다리는 아이들을 생각하니 참... 마음이 그렇습니다. 그런 가엾은 아이들이 한마리도 없는 그날까지 달려야겠지요?
수지야 반가워~~~
친구들과 대부님 말씀 잘 듣고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자
부디 그래야할텐데요. 아직은 겁이 잔뜩나 보였어요. 구조하신분이 조만간 행강집 찾아간다고 하시니.. 만나고 나면 한층 더 기분 좋아지고 적응할겁니다^^
수지야 마당너른집에 너를 품어줄곳이 빨리 생겼음 좋겠다~
네~ 자길 돈이나 재료로 보는 주인은 얼른 잊고 사랑넘치는 평생 엄마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수지 미견 이네요
잘 지내다 좋은가족 만나기를 바랍니다
근데 요정님들이 뭔 소린가 했어요ㅎㅎ
ㅋㅋㅋ 요정 맞죠~ 동물들한테 행복 마법거는 요정~ 수지 실제로 보면 더 이쁘답니다. 감사해요.
수지 화인님네 복실이 닮은거 같아요 이뿌게 생겼네...
오오 그러네요 입가나 눈매가 복실이 닮았어요~
수지 정말 이쁘게 생겻네요~수지야 환영한다 ㅋㅋㅋ 안이쁜요정이모가~
요정은..다...다 이뿌잖아욧!! 그런걸로 해요 우리ㅋㅋㅋㅋ
@야미야호야(부천) ㅋㅋ 그럴까요 요정은 이뻐야하는대 이거참~
눈빛이 정말 순하고 예쁘네요^^
세상에나 저런아이를! 참 순하게 생겼네요
야미야호야 요정님께서 구조요청해주셔서 수지가 귀한 생명살 수 있었던 것같아요 ㅎㅎ 요정님들 넘 좋아요 (^-^)v
그나저나 요정님 ㅋ 몬가 닭스럽지만 기분 좋은 애칭이네요 ㅋ
수지 정말 순한 눈빛과 예쁜 얼굴을 하고 있네요...이름하고 딱 어울려요^^
수지라는 이름 정말 잘 어울려요~~~ 어쩜 저리 청초하고 아름다운지~~ 착한 수지에게 평생 엄마가 나타나길 기도하겠습니다.
수지가 얼굴에 나착해 라고 써있어요
수지야...힘내~~
맘편이..잘 지내고있어~~
분명 좋은가족이나타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