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폭발에... 중국, 3년 넘게 이어온 고강도 코로나 방역 '완화'..
중국 정부가 3년 넘게 이어온 고강도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공식적으로 완화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7일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및 봉쇄 범위를 대폭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10가지 방역 추가 최적화 조치에 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행정 구역을 기준으로 한 전수 PCR 검사를 하지 않고, 검사 범위와 빈도를 줄이기로 했다. 지금까지 특정 지역의 모든 주민이 상시적으로 PCR 검사를 받도록 한 것을 사실상 폐지하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중국은, 지역 간 이동자에 대해서도 PCR 검사 음성 증명서 및 건강 코드 검사를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
주요 기관과 대기업 등 특장 장소에는 자체적으로 방역을 결정할 수 있는 재량권을 부여했다. 다만 양로원, 의료기관, 보육기관, 초·중·고교를 비롯해 고위험 지역 종사자에 대해서는 PCR 검사 의무화를 유지한다.
또한 국민적 불만이 가장 컸던 격리 및 봉쇄 규정도 대거 수정했다. 자가 격리 조건을 갖춘 무증상 감염자와 경증 환자는 일반적으로 자가격리를 하며, 자발적으로 원하는 경우 중앙 집중식 격리 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봉쇄가 적용되는 '위험 구역'을 아파트의 경우 동과 층, 가구 단위로 세분화해서 지정하고, 5일 연속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고위험 지역'은 봉쇄를 해제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위험 구역 외에서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봉쇄 풀기 시작한 중국... '코로나 제로' 출구전략 시동
지난 11월 24일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에서 아파트 화재로 10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코로나19 방역으로 해당 아파트를 봉쇄한 탓에 인명 피해가 커졌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고를 계기로 고강도 방역 정책인 '코로나 제로'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며 중국 전역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일부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퇴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영국 BBC 방송도 "중국이 마침내 '코로나 제로'에서 벗어나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법을 찾아 나섰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갑작스러운 방역 완화로 인해 취약 계층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콩 정부 감염병 고문인 이반 훙 교수는 BBC에 "중국이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코로나 제로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백신 접종"이라며 "특히 고령층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첫댓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23년 상반기에는 중국에 갈수 있을것 같아요
하루빨리 중국 여행을 할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 ~
저두 그날을 기대합니다~
건강 하시고요ᆢ^.^
@추 페파(추성옥) 네....건강이 우선이죠...
감사합니다
카페님들 코로나에 잘계시겠죠 ^^ 저두갈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갈수 있는날 기대합니다^^
잘 지내시죠~~
조만간 위해에서 두분. 뵈올날을. 기대 합니다~~
저도 기대하고 있어요 ~ ~
몸 건강하시구요 ~~
중국 가고싶네요
네...화화님
곧, 중국도 국경을 개방하리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