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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족령과 하늘벽구름다리에서 강변으로 내려와 거북이마을로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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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포마을과 가정마을에서 더 깊게 들어온 마지막 마을, 거북이마을 ..단 한가구만 살며 할머니와 아들이 민박과 식당을 하며
지낸다고 한다. 이곳 물가에서 놀다가 평상에서 닭백숙에 한잔하고 낮잠자다 깨어 음악들으며 책을 보는 몇일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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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가정마을로 넘어가는 무동력선...과거에는 작은 줄배가 있었다 한다. 저 배가 있어야만 들어가는 마을...
지금은 몇 가구 안 사는 걸로 알고 있는데 최근 MBC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찍었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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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연포마을로 넘어가는 고개... 우측으로 동강과 뼝대가 지루하지 않고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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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벼루에 먹물을 담아놓는 듯하다는 연포(硯浦)마을에 닿는다.
병풍처럼 둘러친 신병산 기암절벽 아래 강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맑은 강물에 원시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65㎞에 이르는 동강 줄기
의 중간쯤에 놓인 오지마을이다. 요즘 연포마을은 무덤처럼 너무도 고요하다. 때문에 머무르고 있는 시간 만큼은 철저하게 혼잡한
세상과의 절연이 가능한 곳이다. 1960년대초까지만 해도 서울로 목재를 운송하던 뗏꾼들의 목소리가 왁자지껄하게 들리던 객줏집
이 들어서 강변 경제권을 이루기도 했다. 세월이 강물처럼 흘러 뗏꾼들의 구성진 정선아리랑은 가슴 속에만 울려 퍼지고 한여름에
는 래프팅객들의 고함 소리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저 뒷 건물이 과거 예미초교 연포분교로 이제는 폐교하고 현재 ‘정선 동강 연포 생태 체험 학교’로 리모델링되어 운영되고 있다.
과거 차승원이 나오는 <선생 김봉두>를 찍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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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한쪽 학교 연혁비에는 1999년 폐교할 때까지 30년 동안 169명이 졸업했다고 쓰여 있다. 어림잡아 1년 평균 5.6명 꼴이다.
강이 틀어막고 산이 감싸 안은 오지 중의 오지임을 졸업생 숫자가 일러 주고 있다.실제로 연포분교는 폐교되기이전까지 영화 속
내용처럼 매년 5~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던 오지의 분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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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포상회에서의 늦은 점심..이 지역에서 기른 토종닭 백숙과 닭죽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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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나르는 정든길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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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기술자 그린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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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님이 처준 비닐텐트..생각보다 바람을 잡아준다. 닭죽의 김이 서리자 텐트안엔 김이 가득...
이 평상에서 따로 운영자들만 먹고 있다고 불편해하시는 운영자분들..마음 편히 잡수세요..
등산화 벗는게 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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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포와 소사마을을 연결하는 다리에서...어느덧 눈과 비가 그치고 맑아지기 시작한다.
어렵게 작업한 비닐옷을 벗어제쳐야 하니 얄궂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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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포마을에서 소사마을을 연결하는 다리 쪽으로 가니 ‘아, 역시 동강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물빛이 너무 아름다운...
아니 지금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풍광이랄까? 뼝때(바위절벽)가 반영된 강. 물속의 바위가 마치 거울로 비치고 있듯
나란히 놓여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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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산은 우리가 머물렀던 산정이고 우측 마을은 바새와 소사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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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내린 눈으로 연포마을의 명물 3개봉우리인 작은봉, 큰봉, 칼봉에 눈이 쌓여 있는 멋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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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을 내려다 보니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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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마을의 물레재를 오른다. 과거 대홍수가 일어났을 때 고갯마루에 실을 뽑는 물레가 걸려있었다 해서
붙혀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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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다 중간에 제장다리로 내려가는 지름숲길이 있다는데 깜박해 연포길을 지나쳐 대미양재골로 내려가 결국 골덕내길로
좌회전해 제장다리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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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동강에서 온전히 하루를 즐기고 서울로 출발한다. 문정나그네님과 단미님 수고하셧습니다.
운영자분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산하님의 이야기 들으며 다시걷는 동강길~
행복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맘 느낄수있게 해주신 산하님~~
감사합니다~~^~^
아롱별님 저도 감사드려요^^
마치 아름다운 수채화를 감상하는듯 합니다. 마음이 따스함으로 채워지네요. 고맙습니다^^
인사는 못나눴지만 수채화 화가로 알아주십시오^^
사진보니 변덕스러 날씨 으시시한 절벽 멋진 풍경 생각 납니다
정성스레 열심히 작업하신 모습이 보이네요 멋진 사진 고맙고
수고 많 았습니다 ^ ^
매봉님 항상 후미 돌보느라 수고많으세요. 좋은 길 같이
걸어 반가웠습니다^^
사진을 잘 안찍는데 어떨결에 ...ㅋㅋ
감사히 잘 퍼갑니다.
길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시네요.
함께 걸으며 좋은길 도움도 주시면 좋겠단 생각을 해본답니다.
사진도 해설도... 다양한 후기에 사진보는 재미도 두배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에비앙님 참 오랜만입니다. 작년 꽃무릇 때 처음 뵈었었는데^^
네, 나름 많이 다녀봤는데 카페에 도움이 되면 좋겠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