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전 상서> 김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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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 최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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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
최진실 |
KBS
<부모님 전 상서> - 김희애
2003년 <완전한 사랑>에서 아쉽게 대상, 아니 최우수상조차 수상하지 못한 김희애가 다시 한 번 안방을 노크한 드라마이다. 방송계에서는 이제 거의 전설이 된 김수현과 정을영 PD가 손을 잡았고, 김희애 뿐만 아니라 송재호, 김해숙, 김보연, 김용건, 허준호 등 노련한 중견 연기자들과 이유리, 정준, 이동욱 등 비교적 신선한 신세대 스타를 기용하여 연기력 및 드라마 내용도 나름대로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홈드라마의 특성상, 이렇다 할 주연은 없는 것이 원칙이지만, 그나마 주연이라고 할 수 있는 김희애가 그녀의 연기력 +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올해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뭔가 큰 것을 하나 받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해신> - 최수종
KBS의 효자 최수종이 2004년 MBC <장미의 전쟁> 이후 자존심 회복을 위해 다시 한 번 안방극장에 복귀하였다. 장보고라는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하여, 약간의 픽션을 가미, 퓨전 사극의 한 장을 개척했던 드라마 <해신>은 비교적 좋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하였다. 주인공 최수종을 비롯하여, 자미부인 역의 채시라, 염장 역의 송일국, 정화 역의 수애 등 이렇다할 네임벨류를 가진 연기자들과 박영규, 김갑수, 채정안, 김아중, 김흥수 등 조연들의 열연으로 흥행 드라마 반열에 오르는 데 성공한다. 늘 그랬듯이, 최수종은 KBS 연기대상의 유력한 대상 후보이며 올해도 그 신화는 깨지지 않을 지 연말을 기대 해 본다.
<불멸의 이순신> - 김명민
상당히 진부할 수 있는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만든 KBS의 야심찬 사극이다. 이순신의 비중이 상당히 큰 것에 비하면 너무나 주연이 초라한 것이 아니냐는 주위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김명민은 끝까지 이순신 역을 잘 소화해 내며 깔끔하게 드라마를 종영했다. 극중 선보인, 여러 해전은 여러가지 특수기법을 동원하여 어색하지 않고 나름대로 괜찮았다는 좋은 평가를 받는데 성공한 <불멸의 이순신> 이후로 <용의 눈물> 이래 이어졌던 정통 KBS 사극을 당분간은 볼 수 없겠지만, 김명민의 연기와 드라마의 내용은 오래도록 우리 기억에 남을 것이다.
<장밋빛 인생> - 최진실
조성민과의 이혼으로, 사생활이 드러날대로 다 드러나며 더이상 바닥으로 내려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추락한 최진실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준 고마운 드라마이다. 불륜과 불치병이라는 정말, 한국 드라마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단골소재로 지극히 진부한 스토리로 대중들에게 다가갔지만, 역시나 올해도 이 소재는 대중들에 눈물을 흠뻑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최진실의 연기는 나름대로 좋았다는게 대세이며, 손현주와 김해숙의 연기 역시 일품이었다는 평을 받으며 얼마 전 종영한 <장밋빛 인생>의 장밋빛 주연 최진실은 올해 빼놓을 수 없는 강력한 대상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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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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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봄날> - 고현정
삼성가에서 손을 뗀 후, 오랜만에 복귀한 고현정 주연의 <봄날>은 이렇다 할 좋은 기록은 아니었지만, 최소한 고현정의 이름값 정도는 충분히 했다는 평을 받았다. 여주인공 고현정을 비롯하여, 대표적인 꽃미남 스타로 알려진 조인성과 <대장금>에서 이름값을 톡톡히 높인 지진희가 남자 주인공 투톱으로 가세하여 캐스팅면에서는 비교적 호화 캐스팅이라는 소리를 들었으나, 갈수록 진부해지는 스토리가 막판 시청률 하락의 원인이었다. 그러나 SBS가 올 한해 이렇다 할 대상을 받을만한 연기자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현정은 충분히 대상후보에 거론될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패션 70'S> - 이요원
그다지 톱스타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 후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아오른 이요원의 복귀작이다. 당시 출연료 문제로 인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구설수에 오르며 수많은 질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느 톱스타 못지 않은 개런티로 복귀한 이요원은 나름대로 괜찮은 시청률을 보이며 컴백에 성공했고 <패션70'S>는 그나마 SBS 히트 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그 외에도 이미 연기력에 물이 올랐다는 평을 받는 김민정을 비롯, 천정명과 주진모, 오들희 여사 이혜영이 출연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프라하의 연인> - 전도연
2002년 조인성과 열연한 <별을 쏘다>의 성공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계에 복귀한 전도연의 현재 진행 드라마이다. 올해 영화쪽에서는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안방에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그녀의 네임벨류에 걸맞는 시청률을 뽑아내지 못하는 듯 하다. 물론,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이라면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주연 배우가 전도연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하는 말이다. 2004년 <파리의 연인>으로 히트에 성공한 김은숙 작가가 손을 댔고, 김주혁, 김민준 등 비교적 이름있는 연기자들을 기용하여 초반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드라마가 시청률 대박을 낼 지는 아직 지켜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비교적 안정적인 컴백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이덕화 |
한혜진 |
김선아 |
MBC
<제 5 공화국> - 이덕화
1979년 1026 사태를 시작으로, 5공화국의 전반적인 격동기를 그린 드라마 <제 5공화국>의 이덕화 역시 MBC의 한 해를 정리하는 데 빼놓아서는 안 될 주요 인물이 될 것이다. 비록 15%를 채 넘기지 못하는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했지만, 가발까지 벗어가면서 전두환 역을 훌륭하게 소화한 이덕화는 오랜만에 주연의 자리에 올라 왕년의 인기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2001년 <여인천하>에서도 남성 출연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지닌 윤원형 역이었으나, 강수연, 전인화, 도지원 등 여주인공 TOP3에 밀려 이렇다 할 수상을 하지 못했는데, 과연 올해는 오랜만에 시상식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지 사뭇 궁금해진다.
<굳세어라 금순아> - 한혜진
삼순이와 함께 2005년 MBC를 먹여살린 또 다른 드라마가 있었으니, 일일극 <굳세어라 금순아>이다. MBC답게, 일일극에서 신인 연기자들을 대거 투입하여 초반에 KBS <어여쁜 당신>과 접전을 벌이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금순이에게 인기가 기울기 시작하더니 끝내 시청률 40%를 넘기는 기염을 토하였다. 2004년 <영웅시대>의 천태희 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한혜진은, 차근차근 계단에 올라 결국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그야말로 굳센 일을 톡톡히 잘 해 내었다. 뿐만 아니라, 강지환, 김유석, 양미경, 윤여정 등 조연들의 연기또한 두드러져서 비교적 호평을 받았다.
<내 이름은 김삼순> - 김선아
충무로의 여왕이었던 김선아가 야심차게 준비한 드라마이다. 파티쉐라는 상당히 이색적인 직업과 함께, 노처녀의 일상사를 잘 그려내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종영한 <내 이름은 김삼순>은 50%를 넘기는 엄청난 시청률로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주연인 김선아를 비롯하여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등 주조연 연기자들과 이아현, 권해효 등 조연들의 맛깔스러운 감초연기가 빛을 발하며 2005년 최고의 '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내 이름은 김삼순>. 아마도 주인공 '삼순이'의 김선아가 2005년 다가오는 연말, 가장 밝게 웃는 영예의 대상 수상자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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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화이팅해서 수능 대박칩시다!!!!!!!
kbs 불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태웅이 없어서 투표 못 하겠어요.
불멸의 이순신이 오래동안 방영되었고, 마지막에는 괜찮은 시청률을 올렸기 때문에 kbs는 김명민... 최진실이 아깝다. 다른 방송사는 거의 확정인듯 만약 최신실이 된다면 김명민에게는 이에 걸맞는 상을 주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요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불멸의 이순신 너무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김명민씨가 받았음 좋겠다! 허걱ㅋㅋㅋㅋㅋㅋㅋㅋ
mbc는 삼순씨가 받구 kbs는 이순신이 받앗음 sbs는 잡히지가 않넹
sbs는 토지의 김현주도 있음. 불량주부 손창민도 있고... 으음.. 근데 올해 대박히트작이 없어서 참
고현정은 너무 잊혀져가.... 대상 고현정! 하면 사람들이 다 올해에 저여자가 뭘했더라??? 할것같음~~~ 엠비씨 삼순이 케비에스 맹순이 에스비에스 갑순이 확정일듯
생각해보니... 과거 드라마 왕국 엠비씨가 올해 완전 부진이어서.. 연기대상 시상식때 금순이.삼순이 말고는 받을사람이 없겠다..싶었는데.. MBC보다 SBS가 더 심하네요.. 엠비씨만큼 부진은 아니었지만..그렇다고. 엠비씨처럼 몇개 대박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거의 평작 수준....의 드라마들에.. 특히 연기자들은
더더욱 대상받을 사람이 없네요...참;; KBS는 너무 줄 사람이 많아서 고민하고 SBS는 줄사람이 없어서 고민할듯;; -_- 시청률만 가지고 연기대상을 주는 건..분명 잘못된 거지만.. 또 우리나라 방송시스템과 현실을 감안해볼때.. 시청률에 좌지우지될수밖에 없는게 안타깝네요.. SBS 대상 과연 누구를 줘야하나?
꼭 김명민씨가 받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이요원 참 튀네,,,,,,,
mbc,kbs 후보도 별로 없다;;
SBS는 고현정 줄듯-_-; 조금 딴얘기지만 송일국 남자우수상정도 받을것같아요. 연기도 잘했고 '염장'의 팬이 많아서ㅎㅎㅎ
이요원이 받으면 정말 ㅡㅡ; 김명민씨 받으시길!
KBS 고민되겠네요 ㅋㅋㅋ 올해도 작년만큼 KBS 대박 ㅋㅋㅋ근데 SBS에 불량주부랑 그린로즈가 없는 것이 안타깝슴 ㅠㅠ..
마져요! 그린로즈;; 고수씨 연기 좋았는데;;
정말 sbs는 평이했는데..그리높지도 않고..낮지도 않고...신기하네 대상은..이요원받으면 어이없고..그나마 전도연;;
최진실!!!
mbc는 당연히 김선아씨가 대상을 탈 것이고 sbs는 전도연씨가 kbs는 김명민씨나 최진실씨가 탔으면 좋겠네요
mbc는 거의 김선아로 확정인거 같고, kbs는 많아서 심히 고민되고, sbs는 없어서 심히 고민됨; KBS는 후보들 다 연기도 잘하셨고 시청률도 좋았기에 누가 받아도 기분이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송일국씨나 엄태웅씨 하나 받았으면 좋겠어요. 송일국씨 염장 자자형씬만 생각하면 덜덜덜...엄태웅씨도 부활에서 덜덜덜이였고...
최진실은 그정도의 연기경력에 아직도 발음등 대사전달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