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아이파크 3개월새 12억 '뚝'.."삼성동에 무슨 일이" "집값 하락 신호탄" vs "특수관계인간 거래" 추측 무성
서울 강남의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인 '삼성동 아이파크'에서 최근 3개월만에 10억원 이상 떨어진 실거래가 발견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를 감안하더라도 큰 낙폭이어서 시장 침체가 심화된 것인지, 가족 등 특수관계인간 거래거나 허위·불법거래인지 추측이 무성하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145㎡ 주택형이 지난달 말 25억원(10층)에 팔린 것으로 최근 신고됐다.
해당 거래가 공개되자 일대 부동산시장은 술렁였다. 직전 거래가보다 10억원 이상 낮은 가격이었기 때문이다. 해당 주택형은 9·13 부동산대책 직전인 8월 중순 37억원(29층)에 최고가 거래된 바 있다. 층수 등을 고려하더라도 가격 차이가 크다는 반응이다.
올해 삼성동 아이파크 해당 주택형은 7월 중순에 30억3000만원(2층), 1월 32억8000만원(26층)·32억8000만원(20)층에 거래됐다. 이들 가격과 비교해도 이번 거래가는 차이가 크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현대산업개발이 2004년 완공한 최고 46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로, 입지적 장점과 희소성 등으로 인해 장기간 랜드마크 단지로 군림해왔다.
여기에 인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과 현대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 다양한 개발호재도 있어, 고액 자산가들에게 '똘똘한 한채'로 꼽히며 주택시장 침체 때도 가격방어를 잘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엔 이 단지 펜트하우스(전용면적 203㎡)가 서울에서 처음 3.3㎡당 1억원이 넘는 105억원대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유명해졌다.
이처럼 지역 시세를 주도하던 삼성동 아이파크에서 단기간 10억원 이상 떨어진 실거래가가 발견되자, 온갖 추측들이 나돌았다.
일각에선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거래를 계기로 낙폭이 더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왔다. 다른 한편에선 가족간의 특수한 거래로 전반적인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란 주장이 맞섰다.
주변 중개업계에선 이번 거래를 가족 등 특수관계인간의 매매거래로 파악하고 있다.
삼성동 A중개업소 관계자는 "아이파크 145㎡ 주택형이 25억에 거래된 것은 소문이 나 알고 있다"며 "매수가 뜸해지면서 다소 조정은 있지만 이쪽에선 가족간 거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최근 강남권에서는 10억원 넘는 고가 아파트가 시세 대비 30% 이하로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 현상이 간혹 발견되고 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특수관계인 거래 시 시세보다 30% 이상 높거나 낮게 거래되면 증여로 간주해 증여세를 부과한다. 30% 미만으로는 다운계약을 해도 양도소득세만 내면 되는 셈이다. 양도세는 부모가 내기 때문에 자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아이파크 거래도 종전 거래 시세가 32억~33억원선에 형성된 것을 보면 25억 실거래가는 시세의 70~80%대에 해당한다.
중개업계 관계자는 "세무컨설팅을 통해 최대한 세금을 줄이는 방식으로 시세 대비 30% 이내 낮은 금액으로 자식에게 매매하는 거래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일단 저가거래 의심사례에 대해선 지자체를 통해 검증해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장 조정기라고 해도 시세와 지나치게 차이가 나는 거래에 대해선 지자체를 통해 검증을 거치게 된다"며 "특수관계인 거래의 경우 거래 당사자간 거래자금이 제대로 오고 갔는지 또 자금출처 등을 면밀히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환금성 떨어진다..서울 고급 주상복합 줄줄이 경매행
14일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주상복합 경매 진행물건 수는 9월 이후 두 달 동안 2배 이상 급증했다. 2018년 9월 8건이 11월 들어 2배 이상인 19건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월 20건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다. 낙찰건수도 함께 증가했다. 2018년 9월 6건에서 11월 12건으로 두 달 만에 두 배가 됐다. 이는 2018년 1월 13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많은 낙찰 건수다. 실제로 지난 4일 강남구 도곡동 대림아크로빌이 낙찰된 데 이어 주상복합인 신천동 롯데캐슬골드(사진), 도곡동 타워팰리스,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의 매각 기일이 잡혔다.
성수 갤러리아포레는 2014년 경매로 나온 지 4년 만에 나오는 매물이며 1회 유찰돼 35억4,400만원으로 오는 17일 경매가 진행된다. 지드래곤, 김수현 등 연예인들이 매입하고 실거주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신천 롯데캐슬골드도 2016년 이후 근 3년 만에 경매 시장에 나왔다. 40억1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32억800만원으로 1월 중순 매각이 재개된다. 도곡 타워팰리스 역시 경매에 나온 것은 2년 만이다. 2000년 초중반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불린 대표적 강남 주상복합 아파트다.
박은영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고급 주상복합을 구매할 수 있는 수요층은 한정적인데, 자산가들조차 대출 규제로 자금 융통에 대한 부담감이 커져 매매시장에서 물건이 소화되지 않고 경매 시장으로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자산가들의 관심이 규제가 심한 주거용 상품에서 다른 투자처로 옮겨가게 되면 주거용 부동산 분위기가 당분간 침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워팰리스·갤러리아포레..고가 주상복합, 경매 나오는 까닭
서울의 고가 대형 아파트가 잇따라 경매 시장에 나오고 있다. 자산가조차 대출 규제에 부담을 느끼면서 물건이 매매시장에서 소화되지 못하고 경매시장까지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4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4일 강남구 도곡동 대림아크로빌이 낙찰된 데 이어 같은 동 타워팰리스,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등의 매각 기일이 잡혔다.
박은영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고급 주상복합을 살 수 있는 수요층은 한정적인데 자산가들조차 대출 규제에 따른 부담감이 늘어나며 매매시장에서 물건이 소화되지 않고 경매 시장으로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며 "규제를 피해 자산가들의 관심이 다른 투자처로 옮겨가게 된다면 주거용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침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포레는 2014년 경매에 나온 지 4년 만에 경매 시장에 나왔다. 건물 면적 218.6㎡의 이 매물은 감정가 44억3000만원에서 한 차례 유찰돼 최저가 35억4400만원으로 오는 17일 경매를 진행한다.
롯데캐슬골드는 2016년 2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경매 매물로 이름을 올렸다. 건물 면적은 245㎡이고 감정가 40억1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최저가 32억800만원에 내년 1월 중순 매각 기일이 잡혔다.
타워팰리스 역시 2016년 9월 이후 2년여 만에 경매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매물은 163.6㎡ 규모로 감정가 23억5000만원에서 한 차례 유찰돼 18억8000만원에 오는 20일 경매가 이뤄진다.
서울 주상복합 경매 진행물건 수는 지난 9월 8건에서 지난 11월 19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지난 1월 20건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은 건수다. 이에 비례해 낙찰 건수도 지난 9월 6건에서 지난달 12건으로 증가했다.
중앙일보|김지혜
유수20시간전
얼마전 삼성서초사옥 팔리더니 메리츠도 사옥매각하고 임차해서 사무실 쓴다하네요.
강남 외국소유빌딩들도 많이들 매각한다는데
with18시간전 14년된 아파트를 30억 ㅡ.ㅡ
비밥18시간전 요즘 부녀회 모임이 뜸하신가 봐요..
바이오17시간전 아무리 강남의별천지라도 1%이상 상위층이 아닌이상 40-50평이 35억이면 허세
현실적으로 보면 25억도 비싸다.
라이노18시간전 잘 판게지! 똑똑한 사람이네
소나무15시간전 30억 이상 한다고? 25억도 넘 비싸게 샀네 강남이라지만 너무 너무 거품이 심함?
가습기16시간전 어제 티비보니 뉴욕맨허턴 고급주택이 10억자리 널렸더라~
kt17시간전 집값은 주인마음대로 사고팔고 하는 것 사업에 실패했거나 대출을 무리하게 끼고샀거나 아니면 급하게 급전이 필요했거나 등등 개인적인 이유로 비싸게도 싸게도 파는것이지 원가라는 것은 부동산에 없습니다. 누군가 비싸게 구매했다면 그사람이 그정도의 값어치를 생각해서 산것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또 누군가는 비싸게 구매 하기싫다면 그사람에겐 그정도의 값어치가 없다고 판단했을 뿐이지 결국 부동산은 당신들 개개인의 능력과 생각에 따라 집값이 달라지는 것 일뿐이다.
씨엔17시간전 시세 대비 현저한 차이를 보이면 가족간 거래에서는 증여세가 부여될 겁니다 현저한 차이가 30% 또는 3억 이상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기사만 가지고는 판단이 어려울듯 그런데 중개사무소나 세무사의 검토없이 부자들이 양도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고로 이는 실제 급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hygge17시간전 가족간 거래라면 증여세 탈세로 추가 증여세와 가산세 부과하면되겠네???
연잉군16시간전 편법증여아닌지 조사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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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시작15시간전 15년 넘었으면 끝물인데 재건축도 안되고 집은 낡아가고 기존에 있었던 단점은 그대로
SKY캐슬주민12시간전 10년 넘은 아파트는 들어가는 거 아니다!
새로 분양 받아서 맥스 7년 살고 파는 게 최고지!
그 뒤로부터는 호구들만 들어가는 것
우리 집앞 최고층 펜트가 45억인데
그 돈이면 강북쪽 단독 주택 괜찮은 거 사는 게 더 이익!
단독은 땅까지 소유한 거라 절대 손대볼일 없지만
아파트는 시세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새로 분양 받은 거 외에는 들어가는 거 아니다!
축산리9시간전 관리비 수백씩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많이는 안 나와요. 삼성아이파크 60평정도면 100만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