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피팅에 관해서는 과연 필요한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공도 잘 못치는데 무슨 피팅..
그런데 드라이버가 제가 치는 스타일에 비해 약하다는 말을 듣고 채를 바꾸고(아는 분한테 중고채 얻음) 어제 필드에 다녀온 결과 약 30야드정도의 거리 증가가 생겼네요.
예전 드라이버 10.5도 flex R
바꾼 드라이버 9.5도 flex XR
문제는 예전드라이버는 똑바로 나가는 대신 탄도가 너무 높아서 거리의 손실이 많았고 런이 없는데.. 거리190-210YD
바꾼 드라이버는 탄도도 낮아지고 거리는 늘었는데 끝에서 살짝 우측으로 밀리네요. 거리 230YD-250YD
물론 갑자기 스윙의 변화가 생겨서 거리가 늘어날수도 있겠지만, 맞는 느낌(손맛)이 확실히 틀리고 장비의 변경으로 거리가 늘어날수가 있구나 하는게 몸소 느끼다 보니 피팅에 관심이 가긴 가네요.
문제는 비용인데 피팅을 하면 어느정도 비용이 드는지 궁금하네요. 풀세트 전부 바꿔볼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참고로 아이언은 스틸인데 가끔 연습장에서 치다보면 무겁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는데 실제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제거 보다 무거운 채는 없더군요. 문제는 5번 이상부터는 6번 아이언과 거리 차이가 없고, 단지 탄도만 낮습니다. 그래서 필드에서는 거의 5번 아이언부터는 잘 안쓰고 유틸리티로 주로 활용을 하는 실정입니다. 방향은 스트레이트로 정확하게 나갑니다. 7번 : 145-150 YD 6번 : 155-160 YD
현재는 국산 가장 저렴한(아시겠죠?) 풀 세트로 2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고, 이젠 어느정도 필드에서도 샷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졌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인것도 같고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