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한 밤 중에 문득 머릿속에 제가 갑자기 떠오른 방송이 하나
있어서 일당백 회원님들에게 한 번 말씀드려 보고 싶은 마음에 짤막하게 남기는 글입니다...
지난 브라질월드컵 개최 기간의 막바지부터 KBS에서 방송사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소년교도소인 경상북도에 있는 '김천 소년교도소' 의 생활 모습을 방송으로 담은
6부작 특별 방송인 '세상 끝의 집' 방송을 보신 분들이 있을까 싶어서 말씀드려 봅니다..
중, 고등학생 나이의 아이들부터 20대 대학생의 나이대까지 소년 죄수들의 교도소 생활
모습을 담은 방송인데, 이 방송을 보고서 저는 교도소에 대한 인식이 매우 달라졌습니다...
교도소가 단순히 노역만 시키는 곳이 아닌 소년 죄수들이 다시 사회로 나아가서 적응할 수
있도록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더군요. 1부작부터 6부작까지의 방송을 저는 모두
시청했는데, 방송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ㅠㅠ
첫댓글 저 본 적 있어요~
데이지님. 반갑습니다. 데이지 님께서 '세상 끝의 집'
을 시청한 경험이 있으시다니 답변 감사드립니다.. ^ ^
저도 봤습니다. 너무 안타깝고 속이 상했지만 그늘에서 일구어내는 보람의 열매가 익어가기를 바라며,,,태어날 때는 천사들이 었는데 세상의 오염된 습성이 아이들을 망친 듯,,,어른들의 잘못이 너무 큽니다. ,,,,
가을편지님. 반갑습니다... 세상끝의 집에 나온 소년 죄수들이 좋은 양육 환경에서
제대로 잘 성장했다면 아마 대부분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