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쯤 친구와 급하게 가다가 발견했습니다.
산책용 목끈을 단채 횡단보도를 건너오길래 앞에 사람이 주인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주인이 아니더군요.
차도로 막 달려가려하기에 위험해서 일단 잡았는데, 너무 가벼워서 놀랐어요.
나온지 하루이틀 된건지, 아님 산책하다 주인을 놓쳤는지 알길도 없고, 친구와 상가집을 가는 중이라 일단
근처 동물병원에 맡겼습니다. (9시가 넘은 시각이라 문을 연 동물가게를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마침, 24시간 하는 곳이고, 의사샘이 좋다는 말을 들어서 맡기긴 했는데, 아무래도 병원이다 보니
보호기간이 있더라구요.
주인이 애타게 찾을거라 믿습니다.
발견일은 8월 12일 밤 9시쯤이고,
발견장소는 경성큰마을과 타임월드 사이에 있는 사거리 입니다.
강아지는 흰색 스컷으로 털이 길고, 말티즈인지 푸들인지......
사진상으로 그렇지만 털이 많이 더럽진 않았습니다.
급하게 맡기고 가느라 사진만 찍어왔는데, 주인분은 알리라 믿습니다.
경성큰마을 앞에 있는 대전종합동물병원(규모가 크더라구요)에 맡겼습니다.
빨강과 검정색으로 이루어진 목줄이 채워져 있었는데, 주소랑 이름이 안써져 있더라구요.
이전까지 우리집 아이들만 챙겼고, TV에 나오는 불쌍한 아이들 보면서 불쌍타 생각만 했는데, 막상
이런 경우 어찌 해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일단 아는 싸이트에 다 올리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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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라 이아이 서부소방서 앞 문구점에서 키우던 강아지랑 흡사하게 생겼네요.
그개는 암컷 아닌가요? 저도 지나가다 몇번 본적 있는강아지인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