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6개월 경에 고관절 탈구(정확하게는 아탈구-완전 탈구는 아니고 불안한 상태)로 3개월간 보조기 착용했드랬죠.
보조기 착용 후 정상판정받고 어제 오랜만에 검진을 갔는데 말이예요.
왼쪽 골반이 삐뚤어져 있고 발이 평발이랍니다.
골반에 대한 처방은 없었고 평발은 잡아줘야 한다고 깔창을 맞춤 제작하여 신기라더라구요.
정상이란 이야기 들을 거라 확신했는데 그런 이야기 할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44개월이면 평발이다 아니다 확언할 수 있는 월령인가요?
혹 평발 판정 받은 아이 두신 맘들 깔창하고 계신 경우 없나요?
딸아이 평소 잘 걷고 잘 뛰고 합니다.
아시는 분 답글 부탁합니다.
첫댓글 평발~~!!! 뭔가 교정해야하나요??? 울딸이 약간 그런거 같은데???
평발.. 고정해야해요? 평발이란것은 발바닥을 보시면 보통사람들은 발 아랫부분이 아치형으로 발 중간이 둥그스름하게 들어가 있자나요.. 근데 평발은 그런 아치가 없고 말그대로 평평한게 평발입니다. 아이들 발보면 대부분 통통해서 아직 아치형 같은게 잘 안보이던데..;; 참고로 제가 거의 평발이고, 남동생도 평발이고, 박지성도 평발이고.... 평발은 뛰면 아치형보다 오래 못뛰고.. 다리가 땡기고 아프고 그러긴 해요. 무게중심 분산? 그런걸 잘 못해서.. 근데 사는데 별로 지장없던데요..;;;
저도 당연히 아이들 커가면서 아치가 생기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사가 그런 이야기를 하길래 난감한 마음에 글 올린 것이예요.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그 의사분이 안산에서 거의 유일하게 소아정형을 보시는 분이시라 무조건 상술이라 생각하기도 뭐하고... 애아빠하고 저하고 심란한 마음입니다. 다음날 당장 맞춤깔창(비용이 15만원)제작하라는 걸 일단 미루긴 했어요. 착용과정도 애한테 힘들것 같기도 하구요~
우리 큰 딸도 평발...같은데 정말 교정해야 하나요? 이번에 소아과 가면 꼭 물어봐야겠네요. 그런 얘긴 저도 첨이네요..
애기들은 원래 태어날때부터 평발아닌가요??? 티비보니깐 뒤로 걷기 하는게 교정되는데 좋다고하던데... 좀 더 크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을까요?
괜찮지않나싶네요~울딸도애기일때다덜평발같다구했는데잘뛰고잘놀길래그냥놔뒀더니짐중3인데괜찮아요~평발은오래걷구뛰구잘못한다구들었는데~~제생각엔애기가잘뛰고놀면쫌더지켜보는것두괜찬을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