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만남 / 정채봉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 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닳았을 때는 던져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와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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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23일 월요일 출석부 / 가장 아름다운 만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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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9
23.10.22 21:58
댓글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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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부처님들 참 이쁘십니다
저기 와불님도 계시군요^^
모두 반갑습니다~().
아쉬웠어요.
월명심님 도요~~
수향님 생각이 났더랬습니다.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다음 기회에 봐요~
좋은날 ~
행복한날~
ㅎㅎ 어제의 여운을안고 오늘 하루도 행복했습니다^^
홍삼님 바빠서 제대로 이야기도 못나눴네요.
다음 기회엔...
좋은 시간 되세요~
아차 벌써 시간이 훅 갔네요
어영부영 하다보니
16주년 만남 손수건 같은 만남 이지요 ㅎ
집에 와서도 입가 옅은 웃음이 나도 모르게 ㅎ
이보다 좋은 인연이 있을까요
편한밤 되세요 ~^^
헉^^
선정덕님 반가워요.
어제도 만나고 오늘도 뵈니 정말 좋으네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저두 방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