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소박이 담그는 법 & 가지 맛있게 먹는 법

[아름다운 그녀(서울)]

요즘 가지가 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가지는 4월에서 8월 사이에 가장 많이 나오며 9월에는 가지를 말려

보름나물로도 볶아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여름철에 나오는 가지는 식감이 부드러워

어르신 계신 집안에 나물 반찬으로 사랑받는 식재료 입니다.

좋은 가지는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있는 것이 좋으며

구부러지지 않고 바르게 자란 가지가 좋습니다.

하나씩 랩을 씌워 보관하면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아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가지는 튀김이나 전으로도 간식을 만들수 있고, 조림이나 나물로도 만들어 먹을수 있으며

칼로리가 낮고 수분이 90% 이상을 차지하여 여성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랑받는 채소입니다.

특히 가지의 '안토시아닌' 색소는 항산화 작용으로 콜레스테롤을 흡수 억제해주고

혈관의 노폐물을 용해, 배출 작용하여 피를 맑게 하며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답니다.

가지도 꽃이 피는데 보랏빛이 어찌나 예쁜지 가지밭 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가지로 오랜만에 소박이 담가봤어요.

소박이를 담근지 3일이 지나니 어느 정도 간이 배였어요.

싱싱한 가지는 그냥 베어먹어도 맛있기에 간이 너무 강하면 맛이 없습니다.

살짝 익은 가지를 먹기 좋게 썰어 접시에 담아 밥상에 올립니다.

가지로 김치를 담가 먹는 다는 것도 참 재밌어요.

★ 가지소박이 재료 ★

가지 1kg, 고춧가루 1컵, 액젓1/3컵, 새우젓 1/4, 생강1/5숟가락,

마늘1/2숟가락, 설탕 1숟가락, 소금 반컵,물 10컵 정도

부추 한 줌, 당근 작은 것 1/3개, 양파 1/2개,쪽파나 실파 10뿌리 정도 필요합니다.

모든 양념은 가족의 입맛에 따라 가감할 수 있습니다.

★가지 소박이 만드는 방법은

1. 가지는 꼭지를 잘라내고 깨끗하게 씻는다.

2. 깨끗하게 씻은 가지를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준다.

또는 꼭지 부분만 남겨두고 끝부분까지 칼집을 완전히 넣어준다.

3. 소금물에 30분만 절인다.

4. 부추, 양파, 파, 당근을 비슷한 크기로 잘라 새우젓, 액젓, 설탕, 고춧가루 등을 넣고 양념소를 만든다.

5. 절여진 오이 사이로 양념소를 넣어준다.

6. 바로 먹어도 되고 3~4일 지난 뒤 맛이 들으면 더 맛있다.

반 갈라주고

다시 반대편으로 반 갈라줍니다.

즉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준 겁니다.

소금 반 컵에 물 10컵 정도 넣고 가지를 넣고 꾹 눌러줍니다.

가지가 뜨지 않도록 무거운 냄비나 그릇을 올려주면 되요.

가지를 절이지 않고 끓는 소금물에 데쳐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드러운 가지 김치를 원하시면 이 방법도 괜찮습니다.

양념소를 만들기 위해 비슷한 크기로 자른 부추,양파.당근.파 입니다.

고춧가루 액젓 새우젓 설탕 마늘 생강을 넣고 양념을 잘 버무려 준 다음

가지 사이로 소를 넣어주면 끝!

 바로 담가 먹어도 됩니다.

 생으로 먹는 것도 좋지만

3~4일 뒤 숨이 완전히 죽어 간이 배이면 더 맛있어요.

많이 담가두지 말고 1주일 정도 먹을 양만 만들어 드시는게 좋습니다.

오이 소박이 담글때 몇 개만 담가보세요.

제철 식재료 인만큼 싱싱할때 담가드시는게 좋아요.

가지도 꽃이 있다는거 아시죠?

이렇게 예쁜 가지꽃 보셨어요?

투명한 보랏빛 한껏 폼을 냅니다.

가을에 가지 말리는 장면입니다. 대롱 대롱 매달려 있는 가지가 귀엽죠?

세탁소 옷걸이가 이렇게 여러모로 쓸모가 있습니다.

우리 나라 음식은 저장할수 있는 방법이 많아 좋습니다.

염장도 있고 말리는 방법도 있는데

가지는 말려서 묵나물처럼 볶아먹으면 맛있습니다.

특히 보름날 이 가지나물이 빠지면 섭섭하다고 해요.

참 가지전 부치는 방법은요?

소금만을 넣은 밀가루 반죽에 생가지를 어슷하게 썰어

 밀가루 옷을 입히고 달궈진 팬에 노릇하게 부치면 끝!

가지 전 생각보다 맛있어요.

제철 우리 농산물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http://blog.daum.net/mifaff/13434398

[보옴(대전)]

군침 흘리며 들여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