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가지 질문이 있어 문의 드립니다.
1. 에어브러쉬가 더블엑션 타입 상표는 잘 모르는.. 그냥 콤프랑 24만원에 같이 구입한거라... 트리거 눌러서 뒤로 당기면
분사되는.. 더블 액션 맞죠?
아무튼 이 녀석을 구입해서 현재 4~5개월 정도 동안 7~8대 정도 작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 에어브러쉬를 사용하면 트리거를 처음에 누르고 뒤로 당겨서 분사하다 누르던 손가락을 떼면
트리거 잘 올라오지 않습니다. 소리도 고무가 마찰되는 뻑뻑!! 이런소리 비슷하게 나구요.
완전 분해 해서 신나로 청소도 해주고 하니 처음에는 좀 괜찮다가 며칠 지나면 또 그러네요.
초보 생각으로는 분해했을때 보니 콤프에서 올라오는 호스와 연결부위에 고무패킹이랑 중간에 트리거가 누를수 있도록
장치와 함께 밑에 스프링이 있던데 그 상하운동을 잡아주는 고무가 뻑뻑해 졌는지... 그렇게 생각이 들거든요...
어떤 증상이며 어떻게 조치를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참 그리고 3호 에어브러쉬 좋은거 가격불문하고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예전에 글 보니까 에어브러쉬는 정말 가격이나
메이커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고 봤었거든요.)
2. 현재 제가 자작 스프레이 부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방독면 많이 쓰시던데 저는 그냥 마스크 하나 달랑쓰고 작업 했었거든요.
그러다 최근에는 그냥 창문만 활짝 열어놓고 작업을 몇번 했었는데 오늘 신나중독? 현상을 제대로 느껴 보았습니다.
최근에 자동차 두대를 동시 작업 중인데.. 하나는 도색.. 하나는 서페이서 작업 한다고 오늘 몇시간동안 계속 에어브러쉬
작업을 했거든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몇시간 하다보니 약간 머리가 띵해지는것 같더니만.. 막바지에 대형 사고를....
거의 마무리 하고 에어브러쉬 청소만 하면 되는터라 냅두고 담배한대 피다가 재떨이에 침 뱉는다는게 뱉고보니...
에어브러쉬에다 침을 뱉었네요.. ㅡㅡ;;;;;
아무생각 없이 그랬는데 해놓고도 어이가 없어서... ㅡㅡ;;
그런데 침을 신나가 해결을 못하더군요. 에어브러쉬 청소한다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신나로 씻고 닦아내고 해도 노즐관 부분에 침이 잘 안빠지더라구요. ㅡㅡ;;
아무튼 그 이후에도 정리 다해놓고 있는데 머리가 띵한게... 보이는것도 좀 흐리멍텅하고 아무래도 이거 신나에 중독
된것 같더라구요.
몇시간이 지난 이제야 좀 제 정신을 차리고 있습니다.
진짜 군대에서 쓰던 그런 방독면 그런거 하나 구입해야하는지...
다른 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생각보다 신나 정말 독한것 같습니다. 아직 장가도 안갔는데... ㅠㅠ
3. 에어브러쉬+ 콤프 구성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제가 가진 콤프와 에어브러쉬는 제가 한번씩 다니는 모형점에서 24만원 주고 세트로 구입한건데요.
콤프는 그냥 압력게이지랑 압력 조절하는거 밑에 무슨 투명한 필터 비스무리 한거 달려 있는거구요.
에어브러쉬는 더블액션 타입에 상표는 잘 모르고 3호라고만 들었습니다.
에어브러쉬에 다른 장치는 없고 그냥 누르고 당기는것만....
제가 질문코자 하는것은 자꾸 사용하다보니 분사할때 한번씩....
1. 한번씩 도료 튀김현상..
2. 도료 분사시 분사폭? 좀 좁게 분사하거나 좀 넓게 분사하는걸 조절했으면... 하는...
이 두가지가 좀 아쉽더라구요.
제가 가진 세트에서 불가하다면 업그레이드 할까도 생각 중이거든요.
기계 추천을 좀 받고 싶구요. 설명도 좀 곁들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1.보통 클리어 작업을 한 후에 에어브러시의 뻑뻑한 현상이 나타나는데 경험상으로는 깨끗한 세척말고는 없어보입니다. 손이 많이 가더라도 에어브러시 세척을 잘 해주는것이 깨끗한 도색을 할 수 있는 조건이라고 봅니다. 에어브러시와 콥프를 연결해주는 노즐은 좀만 더 신경써주어도 뻑뻑함이 사라집니다.
2.환풍기나 블로어를 장착하시는게 어떨지요. 저도 그냥 부스만 쓰다가 신너냄새가 너무 독해서 블로어달아서 부스 자작했는데 방안에 신너냄새 거의 안납니다.
3-1.도료튀김현상은 에어브러시의 니들 끝부분이 이상이 있을때 나타나는데 고운 사포로 살짝 정리만 해주어도 말끔해집니다. 3-2.분사폭은 니들고정위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에어브러시는 16년전에산 홀베인 제품을 아직쓰는데 말썽없이 잘 쓰고있습니다. 관리만 잘해주면 오래오래 쓴답니다.^^
자작 스트레이에 블로워는 제가 하나 달았구요.. 그런데도 그렇네요 ㅠㅠ.. 그리고 뻑뻑하고 그런 현상은 제 경우에는 완전 분해해서 나름대로 깨끗이 청소했는데 몇번 쓰다보니 금방 다시 그러더라구요. 다시 한번더 청소해 보겠습니다.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레버가 올라오지 않는 것은 에어브러쉬 내 피스톤이 부드럽게 가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세요. 1. 완전 분해 한다. 2. 피스톤을 분해한다(레버 아래쪽에 닿는 동그란 부품이 피스톤입니다. 꺼내는 방법은 공기가 들어가는 부분이 위로 가게 한 뒤 안쪽에서 니들등 을 뒤집어서 정중앙에 동그란 금속 부품을 살짝 누르면 쏙 하고 빠집니다. 이걸 청소하세요. 동시에 피스톤이 닿는 검은 패킹도 청소하는 게 좋습니다. 면봉에 신너를 묻혀 닦아만 주면 됩니다.
그리고 재조립하실 때 피스톤에 이쑤시게나 세필로 그리즈(보통 구리스라고 하는 거...RC같이 파는 곳에 얘기하거나 아니면 미니 사륜에 들어있는 모터용 그리즈 쓰시면 됩니다.)를 살짝 피스톤에 얇게 발라 준 뒤 재조립합니다. 아마 핀셋이 있어야 피스톤을 끼우기 편할 겁니다.
이렇게만 청소하면 레버가 뻑뻑한 건 바로 해결 됩니다. 신너 중독은 유기용제용 마스크만 구매하셔서 쓰시면 바로 해결될 문제구요. 나머지 문제에 대한 답변은 모두 위에 자세하게 올라와 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