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렉스3밴 캠핑카 제작시 주의 사항2

[싸릿문(정성욱)]

스타렉스3밴 캠핑카 제작시 주의 사항2

글쓴이 ;싸릿문     2023년년11월9일

#양해의 말씀

스타렉스3밴 캠핑카 제작시 주의 사항1을 2015년9월6일

캠핑카자작의 승합형 부분에 글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주셔서 나중에 스타렉스3밴 캠핑카 제작시 주의 사항2를

올려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열정이 부족하여 8년이 지나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1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부분을 계제할 생각인데 1에서

말씀드렸드시 이글은 제 개인의 취향이므로 다른분들의 생각과는

같을수 없으니 옳고 그름의 의견보다는 저의 개인의 취향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캠핑카 타입 선정

주로 많이 사용하는 캠핑카 두종류가 스타렉스와 조금 더큰

르노마스터나 포터로 볼수 있고 더 작은 것은 카니발이고 더

큰 것은 버스등 대형캠핑카 등 크게 4종류로 분류한다면 일반

인들은 스타렉스나 르노마스터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스타렉스를 10년이상 타다보니 장단점이 보입니다.

#스타렉스급과 르노마스터( 또는 포터 )급 두종류만 비교해 보면

1)    주차

스타렉스나 일반승용차와 비교해서 차폭이 커서 대형

마트나 일반주차장에서 약간 불편하지만 주차가 가능하나

르노마스터는 주차가 불가능합니다.그리고 집주변의 일상

주차도 르노마스터는 굉장히 불편하다고 하네요.

2)    일상생활 활용성

스타렉스는 출퇴근 및 타지 출장등 일상용으로 승용차와 같이

활용이 가능하나 르노마스터는 불편합니다.

3)    캠핑중 실내 거주성

스타렉스는 우리부부가 사용시 숙박시에는 별로 못느끼지만

실내에서 거주시에는 좁아서 좀 답답합니다. 특히 천정이

낮아서 더 그렇습니다. 그리고 등산후에 몸과 옷이 땀이 많이

날때는 간단샤워를 할 수 있는 르노마스터가 부럽습니다.

그런데 르노마스터도 샤워할 물을 평소에 싣고 다니면 무거워서

유류비도 많이들고 유료캠핑장 외에 물을 받을 곳도 별로 없어서

 차안에서 샤워를 별로 안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변기도 비우는

것이 힘들어서 별로 사용 안하게 된다고 하네요.

4)    장거리운행 및 유류비

캠핑카 초기에는 집근처에 가서 라면만 끓여먹어도 행복합니다.

마누라도 저를 존경하는 눈빛으로 쳐다봐 줍니다. 남편 잘 만났

다는 눈빛으로…. 그런데 일년쯤 지나면 강원도 계곡이나 동해안

등 장거리를 가지 않으면 캠핑의 만족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장거리 운행을 해야 하고 직장인의 경우 1박2일이나 길어야

2박3일 정도 다녀옵니다. 그럴려면 스타렉스처럼 시속140km로

달려야 하는데 르노마스터이상 급은 80~100km로 가므로 시간의

제약을 많이 받습니다.그리고 스타렉스도 유류비가 만만치 않은데

더 큰차들은 정말 부담스러울 것입니다.

5)    일년중 캠핑 가능시기와 에어컨

캠핑카 백대중 에어컨이 설치된 캠핑카는 별로 없음니다. 왜냐하면

캠핑장 처럼 별도 전원을 공급받지 않고 자체 배터리로는 에어컨

전력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유튜브에 보면 전문가가 하는 말이

배터리에 천만원을 들여도 한여름의 에어컨 가동 전력을 계속 공급

하기 어렵고 어떤 캠핑카 업체는 태양광 판넬을 여러 개를 달고

주행중에는 접고 정차시에는 펴는데 그러면 한여름에 그늘에는 못가고

밤에는 더워도 에어컨을 못켭니다.하여간 현재 배터리 기술로는

에어컨 가동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한여름에는 깊은산의 계곡이나

바닷가에 주차해도 열대아에는 더워서 잠을 못잠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열대아나 영하의 날씨에는 되도록 야영을 안합니다.

6)    실내 조리와 음식

캠핑 관련 유튜브를 보면 대부분 공통점이 고기굽기,술,모닥불…

이런 것이 공통점입니다. 저희도 캠핑 초기에는 이런 것들을

즐겼습니다. 그런데 많이 다니다 보니 출발전 음식준비하고 식사후

설거지하는 일들이 시간낭비로 여겨져서 지금은 점심은 컵라면,

즉석식품,햇반 등으로 간단하게 하고 저녁은 그지방의 저렴한 음식과

술한잔 사먹습니다. 경제적으로 더 저렴하고 덜 귀찮고 아무때나

준비없이 출발 가능하고 좋습니다. 그라고 캠핑카내에서 음식을

하면 차에 냄새가 베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캠핑유튜브를 보면 도착해서 열심히 텐트치고 각종 기구들 옮기고

끝나면 바로 고기굽고 술먹고 취해서 잠니다. 출발 할때부터 준비

하느라 얼마나 피곤했겠어요. 캠핑은 자연을 만낀하기 위함인데

텐트치고 고기굽고 술먹는 숙제를 하러 오는 것 같아요.

그런데 또하나 심각한 것은 캠핑 중독자들 중에는 배나온 사람들이

많아요. 자연에 가지만 운동할 시간이 없어요. 무의식적으로 자연에서

술먹고 고기먹으면 엄청나게 건겅해지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7)캠핑가는 나이와 캠핑카 타입 선정

  부부만 캠핑을 다니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자녀들과 같이 다니는 경우

  자녀들이 초등학생인 경우는 잘 따라오고 좋아하는데 중학생만 되면

  잘 따라오지도 않지만 주말이면 학원가야하고 부모가 챙겨줘야 하므로

  부부도 캠핑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읍니다. 그래서 캠핑가보면 노부부가

 많아요. 우리부부도 60세이상이지만 아직도 제가 직장에 다니므로 3박

이상의 장기 캠핑보다는 단기캠핑을 주로 감니다. 그런데 나중에 퇴직

하고 놀때는 장기캠핑을 위해 르노마스터를 살까하고 생각중에 있읍니다.

한곳에서 장박하고 실내에 거주하는 시간이 많으면 스타렉스는 좀 답답

할 것 같습니다.

8)스타렉스내 실내공간 최대 확보

 스타렉스는 다른 캠핑카에 비해 사용자 기준으로 장점이 너무 많습니다.

 심지어 큰 캠핑카를 처음에 구매했다가 불편하여 스타렉스캠핑카로 손해

보고 교체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 입니다. 그러나 사용해보면 역시 실내가

좁아서 답답합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 실내에 냉장고와 전자레인지요 장과

오디오장을 제거하여 실내공간을 넓히니 집사람도 아주 만족합니다.

욕심으로는 바닥장도 더 낮추어서 천정이 높아졌으면 하는데 이제와서

침상을 낮추면 거의 새로 제작하는 비용이 들므로 포기했습니다.사실

침상은 배터리와 짐이 들어가는데 배터리는 산업용400A에서 인산철280A

로 바꾸면서 높아서 침상장에 못들어가서 운전석뒤에 배채했고 평소에도

짐이 많지 않아 침상장이 텅비는 경우가 많아서 차라리 침상장의 높이를

낮추고 평소에 주거공간을 많이쓰고 가끔 짐을 많이 실을때는 침상위로

싣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보자는 씽크대 수도 시설등을 보면 멋있게 보일지 모르지만 사용

하다보면 별로 쓸모가 없고 자리만 차지하여 없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것

입니다. 물런 르노마스터 정도 사이즈면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9)필요설비와 불필요 설비

 노지로 캠핑을 가면 사실 불편한 것 투성이입니다. 전자레인지를 처음에

 설치 했는데 자주 안쓰고 사용시 산업용배터리 400A의 전압이 약해 사용시

  차엔진을 가동하여 출력을 높여야 조리시간이 정성적이 되고해서 고민하다가

 전자레인지를 제거하고 냉장고장 및 오디오장을 제거하여 실내공간을 최대화

해보니 시야가 확틔여서 잘했다는 생각이듬니다. 이처럼 스타렉스캠핑카

실내는 모든 설비와 용품을 신중히 설치하고 지참해야지 아니면 복잡해서

답답해짐니다. 여름에 겨울용품을 싣고다니지 말고 겨울에도 귀찮아도 여름

용품을 차에서 내려야 합니다. 어떤 캠핑카를 보면 혐오감이 들 정도로

주렁주렁 싣고 다닙니다. 물런 성격차이 이므로 옳고 그른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배터리 용량을 많이 키우면 무게도 많이 나가므로 가전제품도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 무시동히터를 돈이 아까워서 설치 안하다가 나중에 설치했는데 하고

   보니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냉장고는 아이스박스식 알피쿨로 교체했는데 수직형도어 보다 전력소모,

열손실, 부피면에서 훨씬 좋았음.

#맺음말

 캠핑카에 대해서 저보다 더 전문가가 많습니다. 그러나 남들이 언급하지 않는

 제 개인의 솔직한 정보를 초보자에게 말씀드려서 캠핑카에 대한 막연한 기대

  보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자신에 맞추어 다시 한번 검토해 보시라는 뜻에서

작성하였습니다. 1편에서 언급한 내용은 피했으니 필요하신 분은 1편을 참고

바랍니다. 사진도 1편을 참고하세요

제가 경험하기로는 초보자가 처음부터 대형캠핑카를 구매하면 후회하기 쉽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없이 중고로 저렴하고 스타렉스 정도의 크기차로 1~2년 캠핑해보다가

자신이 생기면 더 큰 차로 바꾸는 것이 좋을까 싶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무대포(김준호)]

[짱과개미(최문식)]

좋은 상식 과 체험기 감사 합니다

[달여울(노시호)]

아주 아주 유용한 정보네요~~~

[슈퍼가스(최근식)]

쵝ㅡ오

[샤크알브이(매니저)]

와~ 캠핑카 구매를 꿈꾸시는 입문자 분들이나 기변을 생각하시고 계시는 분들에게 정말 유용한 실제 오너의 솔직하고 유용한 경험기이네요 우리 캠핑카 자작 회원님들께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싸릿문(정성욱)]

감사합니다

[호비(전계안)]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