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뉘우스

9월 26일 신문 1. 형 집행시효를 불과 3시간 앞둔 사기범이 검거됐습니다. 34살 최모씨는 2008년 사기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중 잠적, 5년동안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지인들과 연락을 끊고 찜질방을 전전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타깝다고 해야 하는거야? 통쾌하다 해야 하는거야?... 2. 미국 국무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대인지뢰를 사용하는 일을 돕거나 장려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독 한반도, 우리나라만 그 대상에서 쏙 뺐습니다. 지금 한반도에는 여의도의 300배가 넘는 면적에 약 100만개의 대인지뢰가 묻혀 있는 걸로 추정 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지뢰매설은 안하는걸루 아는데, 암튼 이거 제거 하는데 490년 걸린다니... 3. 지역에 따라 국내 핸드백 브랜드 선호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과 호남권은 MCM이 부산과 대구를 비롯한 영남권은 루이까또즈가 각각 우세를 보였습니다. 이런걸 왜 조사 하는걸까? 핸드백 사장님 고향이 어딘지는 조사 안해? 참~ 4. 영화 '변호인'의 배경이 됐던 '부림사건' 피해자 5명이 33년 만의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최종 확정받았습니다. 이런 판결을 내렸던 재판부는ᆢ 5. 신발을 신고 걷기만 해도 다이어트 등의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9개 유명 스포츠브랜드 사업자에게 시정조치와 10억7천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9개 브랜드는 리복, 스케쳐스, 핏플랍, 뉴발란스, 아식스, 휠라, 르까프, 엘레쎄, 프로스펙스 입니다. 과징금만으로 정부만 좋을게 아니라 신발 산 소비자에게 돌려줘야 하는거 아님? 6. 아시아 최초로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인도의 탐사선 제작비가 영화 '그래비티' 제작비보다 싸게 먹혔다고 합니다. 우리돈으로 고작 770억원 이라고 하니, 그 돈으로는 강남에 빌딩 한채 사기도 힘든데... 7.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화훼공판장에서 열린 한국춘란 경매에서 '남산관'으로 명명된 란이 최고가 7천 4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내가 보기엔 그냥 풀인데... 이런 고상한 취미를 ᆢ 8.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네팔 세팍타크로 선수 1명이 잠적해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참고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선수 무단 이탈자는 16명이었습니다. 한국이 살기 힘든줄 몰라서 그러나... 필시 후회할지도 ~ 9. '청와대 가이드라인’ 으로 세월호법을 반대 한다는 의혹 제기에 김무성의원이 발끈 했습니다. “유언비어 무책임하게 퍼뜨려 사회 혼란 조장하는 일이 있다" 며 유경근씨의 사과를 요구하며 고발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10. 5년 안에 사람과 똑같은 ‘디지털 쌍둥이’ 가 나올 전망이랍니다. 자신을 대신해 결정을 내리고, 죽은 후에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지속해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쌍둥이라고 합니다. 당장은 신기해 보일지 모르지만 난 아니지 싶다. 잊혀지고 지워져야 할 것도 있는게지... 폴더에 남아서 뭐 할라고... 11. 보수단체 자유총연맹이 제4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이 단체가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고,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전문성도 부족하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2. TV를 보면서 음악을 듣고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는 등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멀티태스킹'이 지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고로 일도, 사랑도... 한 우물만 파야 하는 법 아니겠어? 집중합시다 집중!!! 13. 박근혜후보 공동 선대위원장이었던 김성주회장이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선출됐습니다. 전문성 논란이 일었는데, 대한 적십자사는 "북한 구호활동을 해왔다"고 이유를 밝혔지만 월드비전을 통한 기부가 전부라고 합니다. 유니세프에 기부 했으면 유엔 대사 할수도 ᆢ.. 14. 사이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검찰수사가 강화됩니다. 검찰관계자는 수사기준·모니터링 범위는 논의중이라고 밝혔지만, 유명 커뮤니티와 트위터도 대상이 될수있는만큼 표현의 자유가 위축 될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원래 허위사실 유포는 범죄행위 아냐? 있는 법 가지고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ᆢ 15. 전주지검은 학위를 원하는 의사들에게 석·박사 논문을 대필,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전북 모 의대교수 13명과 의사 14명을 기소했습니다. 요즘 의사도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거야? 그르지 좀 마시라~ 쫌ᆢ 16. 계열사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수감생활 600일을 넘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음달 사회적 기업과 관련한 책을 펴낼 예정이라고 SK그룹이 밝혔습니다. 내가 보기엔 ᆢ 改過遷善 한겨? 17. 하루에 5시간도 못 자는 사람은 정상적으로 잔 사람보다 고혈압 위험이 5배나 높다고 합니다. 자다가도 발떡 깰 일이 많은 세상이지만 그러다 병 얻으면 나만 손해 입니다. 먹을거 먹고 잠도 자가면서 하자고요~ 18. 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된다면 기업인을 석방·사면할 수 있다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년새 10대 재벌가의 자산이 430조가 늘어난건 ᆢ? 고난과 역경' 책 쓰게 생겼네~ 19. 의경 급식비가 경찰대생 급식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의경 1인당 급식비는 6848원(한끼 식비 2283원)으로 경찰대생 1인당 급식비 1만2000원(한끼 식비 4000원)의 절반 수준이라고 합니다. 같은 나이 또래 청년들 데려다 이렇게 차별 하면 ~ᆢ 먹는거 가지고 차별하지 맙시당~ 오드리 헵번은 나치당원이었던 아버지에 대해 사과하는 의미로 평생을 봉사하며 살았습니다. 만약 헵번이 명예를 지키겠다고 나치를 두둔했다면ᆢ지금의 헵번은 우리들 머리 속에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요? 이상입니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