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조민수, 위기의 "코요태"에 뮤비 출연 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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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 위기의 '코요태'에 뮤비 출연 자청

조민수가 코요태 도우미로 나섰다.
　연초 SBS TV 히트드라마 '피아노'에서 조재현과 애절한 사랑을 보여줬던 조민수가 인기그룹 코요태(음악듣기,뮤비보기,팬클럽)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최근 멤버 김구의 마약복용 혐의로 구속된데에 대한 타격을 상쇄시킬만한 코요태의 긴급수혈 무기인 셈.
　조민수는 지난 연말부터 연초까지 '피아노'에서 서른 중반의 원숙한 연기력으로 조재현과 명콤비를 이루며 드라마 전반을 이끈 여주인공. 최근 MBC TV '전파견문록' 등 오락프로에까지 초청받으며 뒤늦게 인기를 끌고 있다.
　조민수가 등장하는 노래는 코요태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발라드라 더욱 더 관심을 집중시킨다. 제목 '와이(Why)'라는 곡으로 조민수가 이 노래를 듣고 운 후， 출연을 전격 수락했다고 한다. '와이'는 조민수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서는 첫 작품. 97년 조성모의 '투 헤븐' 뮤직비디오에서

이병헌의누나로 잠깐 나왔었다. 　작년 이기찬의 히트곡 '또한번 사랑은 가고'의 명장 고영준감독이 이번 뮤직비디오를 찍는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금호동 산동네， 서해안 등지에서 촬영한다. 조민수가 단독 주인공으로 나와 자신을 버린 남자를 끝내 못잊어하는 여자의 맹목적 사랑을 절절하게 연기한다.
　한편 코요태는 멤버 김구 대신 객원 래퍼를 고용， 4집 활동은 예정대로 3월부터 할 계획이며， 김구는 석방되면 사회봉사활동으로 팬들에게 사죄한 후， 개별 콘서트 활동만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