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첫 대학생 여자 배구선수권대회가 태국의 수도인 방콕시에서 이번 달 4-11일에 개최되었다. 아시아 대학생 스포츠협회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에 태국, 중국, 몽골, 홍콩, 말레이지아, 라오스, 스리랑카 등 7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 결과 몽골의 “에나꼬레(Enacoree)” 클럽의 여자 선수단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스.람바 보건부 장관과 체육스포츠국 간부들은 큰 결실을 수확해 귀국한 배구 선수들을 접견해 노고를 치하하고 축하했다. “Enacoree” 여자 배구단은 2년 전 “Enacoree” 사 사장인 한국인 장지홍씨가 창단했으며, 수석감독으로 한국인 진영하씨, 감독으로 페.헤렐렝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Enacoree” 여자 배구단은 아.바트자르살, 페.보양자르갈, 아.나란체첵, 에.뭉흐우일스, 을.어트겅체첵, 아.푸레브수렝, 아.오란체첵, 체.할리오나, 게.체첵자르갈, 게.엥흐사이항 등의 젊은 배구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몽골의 배구 스포츠 역사상 아시아 국가들의 참가한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로, 그만큼 몽골의 대학생 선발팀을 대표해 아시아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Enacoree” 여자 배구단이 거둔 성과는 대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전에 몽골의 여자 배구가 동아시아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적은 있었다. 한편 몽골 대표팀의 게.체첵자르갈 선수와 페.보양자르갈 선수가“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2009-10-14 몽골교민신문(news.m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