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성불을 하게 되면
그 성불의 길에서 만났던 모든 스승 도반 동물 자연 일체의 존재들이
그 성불을 도운 귀하고 귀한 인연들입니다.
우리 한국 대비주 순례단에 한번이라도 함께 하시고 또 보태주는 마음으로 음식물도 주시고
경비 후원도 해주신 그런 분들이 여러분 계실 거예요.
그 모 분들이 우리들과 함께 한국 대비주 순례단의 순례 공덕을 다 누리게 될 겁니다.
이것은 티끌만큼도 헛됨이 없고 그 자그마한 공덕이 점점 커져서
우리가 앞장서고 그분들도 결국은 업장소멸하고 소원을 성취하고 깨달음을 얻고 성불하는 인연이 지어진 거예요.
그 길을 처음 기획을 하고 앞장서서 안내를 해준 혜련화 단장님,
그리고 천수천안의 그 한 손, 한 눈이 되어주신 임원들, 함께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오늘 회향하는 이 순례 길에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축원 드립니다.
박수로 같이 감사드립니다. (박수)
우리들이 나아가는 길은 모든 길들이 처음 길입니다.
그래서 설레이는 길들이기도 하지만 두려운 길이기도 하죠.
걸어보지 않은 길을 걸어 우리가 왔습니다.
때로는 앞에 큰 바위처럼 보이는 장애도 있었을 것이고,
또 날씨도 북풍한설이 몰아치는 적멸보궁 순례길도 있었고,
비가 오락가락해서 몸을 움추려야만 되는 그런 날도 있었습니다.
무더위 추위 속에, 그렇지만 또 선선하고 따스한 그런 날씨들과도 함께 했습니다.
다가오는 일들은 처음에는 버겁기도 하고 귀찮거나 싫기도 했을 그런 일들도 있었을 거예요.
그렇지만 그것을 대표로 맞아드려서 해내고 해내어서 이 자리까지 왔고
이 자리까지 오신 분들은 결국은 끝까지 갑니다. 끝까지.
끝이 어디냐? 끝이 없는 성불의 길까지 끝까지 가게 됩니다.
그 길을 앞장서 주셔서 여러분들이 정말 대단한 일을 하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고 생각하면 흐뭇하고 여러분의 앞길에 정말 彿恩이 언제나 가득하리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