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느낌만 적어 볼려고 합니다.
둘다 비슷하면서도 또 틀린녀석들이기에~
제 개인적인 느낌을쓰는 것이니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뭐 여러군데서 비교 하는거를 보셨겠지만~ 더이상 볼꺼 없다 하시는분은 ~ 뒤로가기! 클릭클릭!!!!
며칠전 사고로 3일간 m3를 대차받고 ~ 시승을 해보았습니다.
1. 익스테리어.
호불호가 갈리는 가장 큰 부분중에 하나 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차를 받았을때 이뻤습니다... 진짜 이뿌네요~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쿱 디자인을 결정짓는 c필러...멋졌습니다.
c63과는 틀립니다. c63역시 이뿌다면 이뿌지만...이녀석은 남성스러운 (?) 디자인이 강합니다. 마초같다고 표현들하시죠.
물론 디자인측면에서 세단과 쿱을 비교하는게 우스울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여러 사람들이 보는 관점에서, m3가 우세하다고 봅니다. c63은 언뜻보면 c클라스 튜닝한것처럼 보이거든요 ^^:;
저는 m3 디자인에 1표 드립니다.
2. 주행성능.
주행성능은 여러가지를 포함합니다.
일단 m3는 순정입니다. 치고 나가는 맛과 고속에서의 주행성능은 확실히 덜합니다. 차가 가볍고 (c63보다) 완전 완소 아이템
DCT로 인해 굉장히 날쎈
모습이 일품입니다. 1단출발 느낌은 c63보다 강합니다. 튀어 나가네요;;;(런칭쓰면 난리 날듯;;;)
어느정도 속력을 내고 고속에서 갈수록 ... 아 좀만 더 좀만더...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순정이고 대차 받은거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요~
여기서 코너링을 빼놓을수 없겠군요....
대차 받은 첫날은 비가안와서 마음껏 코너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뭐라고 해야할까요.... 좋다 나쁘다 라는 표현보다. 컨트롤 하기 어렵다 쉽다 요정도로 표현할수 있겠네요...
오히려 63보다 코너링이 좀 어려웠습니다..뭐 3일정도 타봤으니 적응을 못한것도 있겠지만요~
타이어도 순정 18인치 에 ps2가 들어 가있었는데. 차선라인을 잡고 돌다 못해 오히려 인코너로 들어 갈려는 습성(?) 이있는듯
했습니다... 제가 컨트롤을 못한건가요 ^^???;;;얌전한(?) 63코너링과는 또다른 느낌이었죠..분명 차이는 존재 했구요... 이게 좋
다 라는 것인가 라는 느낌이 드는 동시에 ...또 한번의 코너가 나오면 이상하게 자신감이 붙습니다 ㅡㅡ;;;;;; 아 이느낌인가보
구나...라고 생각을 했죠...뭐 또한번 말씀드리지만 세단과 스포츠 쿱과의 차이는 분명있으며 비교 하는게 웃기지만...코너는 확
실히 m3가 좋았습니다. 가속력과 직진성능은 63이 승이고 코너는 m3승이네요~
3. 인테리어
뭐 ... 이것 역시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일단 m3의 승입니다.
좀 구닥다리(?) 같은 벤츠의 아날로그 디자인과 언뜻 보면 모던하기도 한 63의 실내와는 달리. (좀 헷갈리죠 인테리어느낌이;;)
m3는 한가지~ 그냥 모던 자체입니다. 대쉬보드의 모니터와 I Drive ,그위에 살짝 놓여진 DCT의 디자인역시 한몫 합니다~
스티어링휠도 c63 보다 두껍습니다.... c63은 가죽을 직접 만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m3는 두툼한 핸들커버를 씌워서
만지는 느낌이 나는 반면 분명 핸들커버는 아니라는 말이죠 ㅡㅡ;; 손이 작은 저에게도 딱 맞습니다. 느낌이 좋습니다... 만지고
싶습니다 ... (???)
I Drive는 좀 불편합니다........ 집에 한대 있는 5시리즈 역시 아이 드라이브가 있지만 잘쓰지 않게 됩니다....
셋팅 하기 복잡합니다....... 주행중에 잘 못 만지면 사고로 이어질수도 있다는 느낌이.....
모드가 너무 많습니다.... DTC ? EDC ? POWER ? 서보트로닉? 스포츠? 플러스? 댐핑도 조절할수 있는거 같던데;;;
c63과 비교하면 간단하게 셋팅을 마칠수 있는것과 달리 m3는 모드가 너무 많다는게 장점이자 단점일수도 있겠네요...
안전밸트는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시동을 걸고 차에 앉으면 사이드 쪽의 도우미(?) 가 안전밸트를 친절하게 가져다 줍니다;;
근데;; 이 도우미가;; 안전밸트를 가끔 놓쳐서 밸트는 안오고 ㅡㅡ;; 도우미(?)만 오네요??? 오잉??? 밸트는 어디?? 라고 물어 보
면 응답은 안하고~ 그냥 들어가 버립니다;;; 자기할일은 다 했다는 것이죠;; 쩝;; 도우미(?)가 밸트를 보다 손쉽게 잡을 수있게
걸리는 부분을 좀더 넓게 했으면 어떘을까 하는 바램도 가져 봅니다. 제가 키가 좀 작은편이라...(75.4) 저 멀리 도우미의 손길을
못받은 밸트를 가지고 올려고 하면 손을 저~~ 멀리 뻗어야 합니다 ㅜㅜ;; 가뜩이나 팔도 짧은데 말이죠 ㅜㅜ;; 쿱이라 그런것도
있겠네요;;;
시트도 조금 불편합니다.... 오히려 거의 풀 버킷에 가까운 c63AMG 의 시트가 불편하겠다 라고 생각을했는데 말이죠...
키도 작고 덩치도 조금있지만~ 63의 시트는 딱 허리도 맞고 의자가 나를 잡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만.....
m3의 버킷은 조금 헐렁 하더군요;;;;; 옆구리가 허전(?)한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AMG시트는 허리가 안아픈데;;
m3시트는 허리가 아프네요;; 분명 조절도 다 했는데 말이죠...집에 잠자고 있는 5시리즈 역시 허리가 조금 아픈데요;; 왜
이런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이상한건지... 시트 포지션 및 안락함은 c63이 더 좋았습니다.
쿱이라 차체가 낮고 시트포지션 역시 낮습니다.... 타고 내리기 불편합니다... 물론 스포츠카 인데 그정도는 감수해야겠지만 ;;
비가 오는 날씨에 내릴려고 문을열고 다리를 땅에다가 놓는순간 사이드 스컷쪽에 빗물 구정물이 다 튀어 묻어 있는게 다리에
흥건히 (?) 젖었습니다;;; 차가 흰색이라 구정물색깔이 확연히 보이더라구요 ㅜㅜ 내 바지 어쩔꺼야!!!! ;; 시트 포지션 역시 조
금;; 불편했습니다;; 확실히 63이 편합니다;;
4. 미션과 배기사운드
DTC 미션 이건 진짜 물건이었습니다...뭐 알고 계시는분들도 충분히 있으시겠지만...z4 3.5 시승했을떄와는 또 틀린맛이었습니
다...z4는 좀 거친 DTC인 반면 너무 부드럽네요...제가 잘못 느꼈을수도 있지만요;;; 미션만 통째로 가지고 와서 이식하고 싶을
정도 였으니까요;;;
어찌나 빠르게 변속이 되던지.... 거의 갭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어를 내리거나 올리는 순간 바로변속이 됩니다... 우우웅 거리고 다음 변속의 갭, 꿀렁임이 없다고 생각하심 되겠네요~
오히려 패들시프트를 쓰는것보다 직접 기어봉에 손대고 바꾸는 맛이 더 뛰어나더군요..
오토미션중에 가장 빨리 반응한다는 AMG 7단 미션은...바보가 되는순간이었네요 ㅜㅜ;;
배기는 너무 조용합니다... 엔진소리가 기분 좋게~ 들려오는반면에 뒤로 빠지는 배기음의 사운드는 정말 빈약했습죠 ㅜㅜ;;
AMG 순정과 비교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역시 배기는 AMG 승입니다~
여기까지 제가 느껴본 m3 였습니다 ~ ^^
두 차량 다 특성이 너무 틀린 것도 있고 너무 비슷한것도 있고~ 이래서 경쟁 차종인가 봅니다.
예전에 c63 이 처음 공개 되었을때 m3의 골수 매니아 분들과 여러 Bmw 유저분들이 굉장히 무시했었던 때가 생각납니다 ^^;;
지금은 그때와 비교하면 완전 판도가 바뀐 모습이죠 ^^;;
어제 차를 찾으러 센터로 갔다가~ m3를 주차 해놓고 한참을 처다 보았습니다. 아쉬움도 남더라구요 ^^;;
주차장에서 스윽 내려오는 제 63이를 보고 뒤도 안돌아 보고 ~ 기쁜마음에 달려갔죠 ㅋㅋ 하계점검과 오일 교환및 범퍼 수리
유리막을 전부 확인하고 차에 올라탔습니다.
시동을 거는 순간~! m3의 아쉬움은 아쉽게도(?)전부 날라가 버렸습니다 ^_________^
아........ 역시 너구나 !!너 이녀석 남자구나!!!~!! 저는 이녀석을 좀더 아껴줄려고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 언젠가는 보내야 겠지만.....저한테 있을동안은 아주 만족하게 아껴줄려고 합니다 ~!사랑으로 보듬어 줘야겠습니다 ^0^~
이상 끝~~!!!ㅃ ㅏ염~!
첫댓글 정말 재미난 멋진 글 잘봤습니다...cts-v랑은 어떨까요? 요즘 정말 머리아프게 고민중이라서요..
CTS-v는 이게 미션이 문제라고 각종 포털에 뜨고 있습니다 한번 알아보시고 고민해보세요...
저도 Cts-v 쿱이 고려대상이였는데... 좀 알아보곤 바로 생각을 접었습니다 ㅠㅠ
미션이 바보같다라는 탑기어나 모터트렌드(?) 기사는 읽어봤는데요...고성능에 안어울리는 구식 미션이란 소리로 받아들였는데 미션에 결함이나 문제가 있는건가요?
시승잠깐해본느낌은 약간 어지러울정도로 튀어나가던데 63이도 그런가요?
어떤 매체에서..미션이 문제라고 나왔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cts-v를 타고 있지만..미션이 듀얼클러치가 아닌게 많이 아쉽지만..문제라고는 생각치 않는데요..? 어떤 근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분들이 m3나 c63은 많이 타시고 이야기들을 하시지만..
정작 cts-v는 제대로 타보시지도 않고 설들을 양산하는 듯 해 아쉽습니다.
즐겁게 타셨나봐요 글잘봤습니다 ^^
훗 필요없습니다 이런 비교 ^^ 둘 중 아무거나 한대 가격이면 울트라 캡짱 무지개 초 호화 럭셔리 그랜드 카니발이 두대입니다 ^^
1. 익스테리어
슈퍼 그레이트 거대한 카니발 vs 조그만한 C클레스 누가 더 멋지겠나요???
비교가 불가합니다
2. 주행성능
훗.... 주행성능 따위 ^^ 출퇴근 시간에 경부 서울 -> 부산 까지 가기 내기 하면
무조건 이길 자신 있습니다 ^^^^^^^^^^^^^^
6단기어의 완벽한 조율을 통한 카니발 멋집니다~
3. 인테리어
훗.... 제 카니발엔 위성티비도 나오고 ^^^^^^ 가죽은 전부 S클레스 인디오더 가죽입니다...
인테리어도 카니발의 승리군요? 의자를 눕히면 누울 수도 있습니다.. 누우면 위성티비가 ㅠㅠ
내부에 서랍장도 있습니다 ^^ 역시 카니발의 승리군요 ㅠㅠ
4. 미션과 배기사운드
6단 현대에서 만든 기어를 안써보셨으면... 비교가 불가합니다 ^^
배기사운드 역시 겔겔거리는 카니발 소리를 안들어 보셨으면... 후.....
어디 NA차량들이.... 슈퍼 터보 차량인 카니발과의 비교를 거부합니다.
아무리 봐도 카니발이 위대합니다 ㅠㅠ
잘봤습니다. 요즘 한참 육삼이 응삼이 고민중인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응삼이 시승차가 우리나라에 없다고 해서 도저히 비교를 못하겠네요 ^^
응삼이 시승을 해봐야 답이 나올텐뎅..
흠 저도 고민후에 육삼이로 결정했습니다. 저같은 경우 금전적인 부분이 있어서 육삼이를 선택했습니다.
다름아닌 보험료~~ 두둥.. << 요거요거 쉽지 않습니다. 스포츠카 적용 장난아닙니다. 육삼이 세단입니다. ^^
부담 좀 적어지지요.. 전 자동차세금 괜찮습니다. 아깝지만요..하지만, 보험료..ㅠㅠ 무지 아깝네요..
구입전에 보험료 견적 한번 뽑아보시고 구매하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좋은 선택하세요..
두 차량 모두 좋은 차량입니다. ㅎㅎ
비교를 한다면.. 육삼이 직빨.. 엠뜨리 발란스라고 보면 되겠네요. 잠깐 시승만 하고 전 구입을 정했는데요..
지금으로써는 후회없습니다. ^^ ㅎㅎ 드래그도 그렇고..고속으로 나가는것도 그렇고..세단이고..눈치도 좀 들보입니다.
다만.. 외관이 C클인지라..택시분들 무지 무시합니다. 가끔.. C클 220D냐라고 하기도..쩝.. ㅠㅠ 암튼 그렇네요..ㅎㅎ
좋은 선택하세요..^^
전 E46 M3 를 타다가 E92 M3 를 타고 있지요. 응삼이는 C63 과 달라서 튜닝을 하기 위한 차량같습니다.
손을 볼때마다 많이 달라집니다. 첫째 고속 코너링....핸들링이 좋다고는 하지만 제가 느낀 순정 응삼이는 놀라울
정도로 실망이었습니다....그런데 이놈이 스테빌라이져 하나 했다고 땅을 움켜쥡니다....Z00 을 넘는 속도에서
땅에 붙어 다니는 느낌을 주고있습니다. 고알피엠을 쓰는 재미 또한 최고라고 할수 있지요.
머플러 튜닝하면 또 다른 세계가 보입니다 ^^;;;
C63 을 볼때 가장 부러운 것은 바로 엄청난 출력에 문 4개.... 타인들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는 모델...
직진시 만족스러운 토크감...
작은 튜닝으로 최고의 만족을 느낄수 있는 육삼이....
어찌 다른 회사라지만 이렇게 차이나는 장단점을 가질지...둘이 합치면 최고의 차가 나오지 않을까요? ㅡ.ㅡㅋ
C63 의 가장 큰 불만은 바로 네비게이션....작은 뒷 휀더때문에 여유없는 림폭을 사용해야만 하는 바디...
공통점은.....
일반인들이 봤을때.......SLK350 이 C63 보다 훨씬 좋은 스포츠카라는거...Z4 가 M3 보다 좋은 스포츠카아는거..
일반인들의 평가...C63 과 M3 의 공통점.....둘다 BMW , MB 에서 만든 그냥 작은차라는거 ㅡ.ㅡ;;;;
아반테 같은.....ㅠ.ㅠ
코너링은 m3가 확실히 나은거같아요.전에 c63탈때 종종 언더스티어땜시 불쾌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디스커버리4타고댕기니 과속도 잘 안하게되고 걍 운전도 편하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