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녀사냥에 바차타댄스가 나와서 "바차타"라는 춤이 뜨거운 화제 거리가 되고있다.
실시간 검색에 1위를 차지하면서 온 국민의 관심을 뜨겁게 받고있다.
그 관심이 부정적인것이든, 긍정적인것이든 관심을 받고 있다는것은
개인적으로 호재라고 생각한다(언제 살사나, 바차타댄스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본적이 있던가?^^*)
지금 당장에야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겠지만, 그 중에는 그로 인해서 라틴댄스에 대한 관심이 생겨 배워보고자 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연예인들은 안티도 인기의 척도라고 하지않던가?)
물론 이 상황을 내 맘대로 이러니 저러니 ,정의하는것은 조금 주제 넘은것같고
난 이번 일을 통해서 내가 바차타를 처음 봤을 그때가 떠올랐다~^^*
그냥 가볍게 웃자는 의미에서 쓰는 글이니 논쟁의 대상으로 삼지는 마시길...^^*
처음 살사를 배웠던 동호회에서 초급수업을 마치고 손에 손잡고 선생님과 함께
살사빠에 갔었다. 플로어에는 살사의 고수들이 넘쳐 나고 있었고, 저 플로어에서 춤을 추고있는 모든 분들이 너무
대단해 보였다. 그렇게 쫄아가지고 춤을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생전 처음듣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사람들이 살사가 아닌 춤을 추는것이다.
"오~~~~!!옴뫄~~!!"
여러분이 바차타를 처음 봤을때를 떠올려보라... 저 감탄사는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음을 공감할 것이다...^^*
처음 봤을때, 나는 문화적 충격을 느꼈고,,, 단발마의 감탄사외에는 말을 잊지 못했다.
하지만 20초 정도가 흘렀을때, 나는 나즈막히 중얼거렸다.
"근데 왜, 우리 선생님은 저 춤을 안가르쳐줬지?!!!! ^^*"
솔직히 고백하건데 내가 바차타를 배워서 출수있기 전까지, 바차타란 춤에 대해서 뒷담화를 하곤했다(뒷풀이 자리에서)
'너무 야하다','저게 무슨 춤이냐', '나는 안출련다'등등....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그렇지 않았다. 내가 출줄 모르니까...더 무시하고 , 흠잡으려고 했었다.(인간이란 좀 웃긴거같다, 나를 돌이켜보면...ㅋㅋ)
그 이후 나는 바차타를 배웠고, 바차타를 추면서, 주위에 살사를 추는 후배들중에서도 나와 비슷한 행동을 하는(말하자면, 속으로는 배우고 싶고 추고싶은데, 겉으로는 자기는 안추겠노라고 선언하는...ㅋ물론 진짜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더라) 친구들도 꽤 봤다.
나는 바차타를 사랑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과 추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 바차타는 정신적 유대감이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교감이 되지 않는 상대랑 춤을 춘다는것은,,, 춤이 아니라 동작일 뿐이다.
그래서 좋아하지만 많이 추지는 않게 되는거같다.
그 교감, feel을 어찌 일반인들에게 이해 시킬것인가?
심지어 수년간 춤춰온 사람에게도 이해시키기 어려울때가 있는데...
어떤 분의 말처럼... 이 또한 지나가리라~~~^^*
다만 살사인의 한사람으로서 이번 일을 계기로 바차타나 살사를 배워보고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즐살..
by captain(광주 부에나 비스타)
첫댓글 나만 교감하고 상대방은 아니면 워쩌케요??ㅋㅋ
워쩌긴 뭘 어쩌... 별수 없지...ㅋㅋㅋ 그러다 상대방이 교감할 날이 언젠가 오것지...ㅋ
나도 요즘 바차타가 넘 좋아져요!! 바차타 음악 듣는 것도 좋아^^ ㅋㅋ
우후~~^^* 바차타 참 매력적인 춤이야...ㅋㅋ 특히나...음악이 쪼아...ㅋ
어제 아는 선배한테 전화왔는데 선배후배가 바차타배워서 학원차리고 싶다고 문의 들어왔네요. ㅎㅎㅎ
오호...역시 방송의 위력은 대단해...ㅋㅋㅋㅋㅋ
뜨아~~~~ 멋찌다
우~~왕 아름답다
난 그랬음 그때부터 좋아라했음 음악도 바차타도 ㅎㅎㅎ
그랬구만~~^^* 바차타 음악 참 좋은거같아...난 가요바차타 음악 좋아함...ㅋㅋㅋ
정신적유대감......
누구랑 끈끈한 유대감을 나누지~?--;
속이 바짝타네~
미치긋엉~~~^^* 조만간 될끄야...ㅋㅋㅋ
조만간 바짝타서 재가 된 액션이를 만나시게 될지도ㅜㅜ
그러기전에 누구든 힘있는자 나를 구원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