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이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 본부(이하 환경공단)과 ‘K-자원순환경제형 영농폐기물 전용 수거봉투 보급 협약’을 광주에 위치한 환경공단 지역 본부 사무실에서 3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DL케미칼이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 개발한 전용 수거 봉투를 사용하여 폐농약통 내 잔류 농약 누출로 인한 토양 오염을 방지함과 동시에 폐농약통과 수거봉투의 재활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체결됐다.
기존의 폐농약통 수거에는 마대자루나 그물망 등이 주로 사용되어 용기 내 잔류 농약 누출로 인한 2차 토양오염의 위험성이 높았다. 또한 마대자루는 주로 농약용기와 다른 PP (폴리프로필렌)로 만들어져 PE (폴리에틸렌)로 만들어진 농약 용기와 함께 재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DL케미칼이 제공하는 전용 수거봉투는 투명하여 잔류 농약 유출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닐 재질 고유의 방수성으로 잔류 농약의 외부 유출을 방지한다. 또한, 농약 용기와 동일한 PE로 만들어져 재활용 역시 용이하다. DL케미칼은 전용 봉투에 친환경 기술 제품인 D.FINE을 적용, 재활용 원료 사용률을 70%까지 높여 친환경성 역시 대폭 제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