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사무실 앞에 수제버거집이 새로 생기고..
아침 출근길에 문도 열지 않은 버거집에 줄이 200미터가 넘게 서있는거 보고..
다들 정신 나갔나 싶다가도 얼마나 맛있길래 저러나 싶었떤 적이 있는데요...
바로 미국 3대버거중 하나인 쉑쉑버거예요
지금이야 여러곳에 분점도 생기고 먹고 싶음 아무때나 먹을수 있는 페스트푸드 점이 되긴했지만...
그땐 정말 엄청났거든요...
근데 강남에 그 쉑쉑버거와 견줄만한 미국3대버거중 또다른 하나인 파이브가이즈가 새로 생겼다하여 가보고 싶었지만..
극심한 웨이팅 소문을 듣고 도전도 안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좀 시들해진거 같아 어제 저녁에 포장해다 먹었어요
사무실에서 가깝기도 하고 오너가 심심해 하시는거 같아서 저녁으로 먹게 가서 사다 달라 했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사오더라구요 ㅎㅎ
우선 버거는 은박지에 싸서 나오구요.. ;;
땅콩은 포장손님한텐 반출 안된다 했는데 오너는 그런게 어디있냐며 그냥 들고 오셨대요 ...;;
다음엔 주머니에 몰래 넣어서 가지고 오겠다는 열의도 보이시며...;;;
토핑중 기본만 넣었고..
기본 8가지 토핑중 피클이랑 케찹은 뺏어요 (시러함 ㅋㅋㅋㅋ)
맛은...
우선 서비스로 제공되는 땅콩은 짜요 ㅎㅎ 근데 짜면서도 고소해서 손이 계속 가는 맛이구요..
감튀는 소금/켄터키 중 소금을 선택해 오셨는데...(왜 종류별로 사올생각은 안하신건지..ㅠㅠ)
짜요 ㅎㅎㅎ
근데 짜긴한데 감자 자체가 맛있어서 그런지 괜찮았어요 .. 포장해오느라 눅눅해졌는데도 이정도면 가서 먹음 더 맛있을거 같구요..
버거는 리틀사이즈로 선택했는데 (리틀과 기본의 차이는 크기가 아니라 패티가 몇장들었나 차이)
쉑쉑버거가 크기에 비해 먹다보면 느끼한 맛이 강해서 그닥 이였는데..
여기 버거는 패티가 두껍지 앟아서 그런가 생각보다 짜지않고 느끼함도 적었어요
수제버거는 먹다보면 좀 물리거나 느글느글해지는데 여긴 다 먹을때까지 그런 느낌 없이 맛있게 먹었구요..
다음에 기회되면 매장가서 먹어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 곳이였어요
가격은 관심없어서 모르겠고요..(오너돈오너산)
혹시 이곳 맛이 궁금하신 분 계시면 강남오면 같이 가드릴께요 ㅎ
첫댓글 ㅆㅆ 버거보다 맛있다 하니 기대가되네요. 같이 가주기만 할거란거져? ㅎㅎ
네 따로 수고비는 받지 않고 그냥 버거만 얻어먹을께요
햄버거는 아직까지는 강릉서 먹은게 맛나더라구요 거긴 빵이 맛있었던 기억이 ㅎ
다음에 남양주 가게 되면 다시 먹읍시다 ㅎ
사주시는게 아니라 같이 가주신다는거?패쑤~~~ㅎ
강남으로 고고~~ 일욜도 가능하나요~
가서 줄서고 있을까요? ㅎ
@수선화에게(밥커방장) 일욜은 언제든 달료갑니다~~
생길때부터 이야기하고 있구먼
먹어보세요 맛있음 ㅎ
강남갈때 줄보고 고민했었는데...
땅콩 맛보러 가고 싶네요 ㅎㅎ
맛보기 전이지만 쉑쉑버거에 밀크쉐이크가 더 맛난거같아요 ^^
쉑쉑버거는 느끼하고 여긴 좀 뭐랄까 담백함? ㅎ
암튼 개인적으론 파이브가이즈가 더 맛있어요
쉑쉑에 밀크 맛나요? 그나마 근처에 있으니 사다먹어봐야겠군요
@김초보 아이가 좋아하니 강남갈때 포장해서 먹었어요 ㅎ
밀크쉐이크는 깔끔해서 맛나요~~^^
파이브가이즈와 쉑쉑버거 비교해서 맛보세요 ^^
작년 미국서 먹어봤는데 손에 기름이 흥건히 묻을 정도로 기름범벅이어서 반도 못먹었던 기억이...
한국선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담백함을 담으려 차별화를 시켰을까요?..
전 갠적으로 버거킹 와퍼가 젤 맛있더라구요~~ ㅎㅎ
아하! 근데 저도 전에 유튜브에서 기름지단 말을 들었는데 리틀을 시켜서 괜찮았나 싶기도 해요
먹으면서 저도 미국버건데 한국인 입맛에 맞게 뭔가 변화를 준건가 .. 란 생각했었는데.. ㅎㅎ
완전 본토음식은 아닐수도 있겠어요
버거킹 안간지도 오래되었네요 ㅎㅎ (원래 우리 동네 버거킹 배달 수수료가 없었는데 이제 3000원 받아서 다신 안시켜먹..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