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ING NO.1 바르는 순간에는 확실한 보습감을 느낄 수 있으나 금세 스며든다는 것이 단점.
바른 지 얼마 되지도 않아 금세 건조해질 정도다(아무리 내가 악건성이라지만!). 파우더 같이 은은하고 기분 좋은 향이지만 이 역시 금세
사라졌다. ★☆ (이정희)
텍스처는 유연한 편이지만 바르고 문지를 때 겉도는 느낌이 없지 않다. 속까지 보습감을 준다기보다는, 그냥 미끌거리기만 하는 느낌?
마디마디, 손끝을 세심하게 바르지 않으면 뭔가 아쉬울 정도. 수분 크림에서 나는 상큼한 향은 상쾌해서 좋았다. ★★★☆ (허서희)
가을, 겨울을 나며 손바닥이 쩍쩍 갈라지는 군인에게 보내주면 특효일 듯한 아주 리치한 핸드 크림. 바를 때의 점성이 남다른데, 그럼에도
흡수력은 좋아 몇 분 후 적당한 촉촉함만 남아 있다. 유분감이 조금 느껴지지만 페이스용 재생 크림을 바른 듯 실키한 정도. ★★★★
(양윤경)
수분보다는 유분기가 더 느껴져, 촉촉하기보단 부들부들한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싹 스며들어 번들거리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핸드
크림을 바른 후 종이나 키보드에 유분이 묻어나는 걸 싫어해 특히 이 점이 마음에 들었다. ★★★★ (양보람)
바르면 바로 '손이 촉촉해지는구나'라고 느낀다. 뻑뻑한 포뮬러인데도 꽤 잘 스며들지만 미끈거리는 느낌이 오래 남는 것이 아쉽다. 바로
마우스를 쥐거나 휴대폰을 만지기가 꺼져질 정도. 전형적인 오이향으로, 상큼하기는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쥐약일 수도. ★★★★
(김보미)
TESTING NO.2 얇게 펴발리면서도 싹 스며든다. 시간이 지나도 처음의 이 느낌이 오래도록
지속되었다. 유분기가 느껴지지 않고 가볍고 적당한 수분감이 손에 보습감을 주어 대체로 만족. 향은 고무향을 연상시키지만 금세 날아가 부담스럽지는
않다. ★★★ (이정희)
즉각적으로 손이 촉촉해지기는 하지만 미끌미끌한 유분감이 강해 살짝 거부감이 든다. 하지만 오래된 크레파스 혹은 오랫동안 안 씻은 팔레트를
연 듯한 독특한(!) 냄새가 최대 감점 요인. 가격은 1만원 이하로 예상. ★★★ (허서희)
처음에는 내 코를 의심했다. 핸드 크림에 어찌 상처에 바르는 연고 같은 약 냄새가 날 수 있을 것인가! 보습력의 경우, 시간이 지나도 손에
얇은 한꺼풀 막을 씌운 듯한 보호받는 느낌이 들었다. 이물감이 있는 것은 아니고 부드러울 정도. 하지만 그 향은 정말 비호감이다. ★★★☆
(양윤경)
바르는 순간 물기가 느껴질 정도로 촉촉하다. 바로 흡수되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산뜻한 텍스처도 마음에 들었다. 지속력이 가장 훌륭한
제품. 손바닥이 특히 건조한 편인데 눈에 띄게 부드러워져 만족스럽다. ★★★★★ (양보람)
보습력이나 발림성, 지속력 등등 전체적으로 무난하지만 이를 소용없게 만드는 큰 단점이 있다. 바로 쓰디쓴 가루약을 연상시키는 냄새! 다른
특성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강력해 전체 점수가 많이 깎일 듯싶다. 유분감이 좀 강한 편. ★★★ (김보미)
TESTING NO.3 유분기가 느껴지면서 뻑뻑하게 발리는 느낌이 들어 첫인상에서 마이너스! 향 또한
시큼한 냄새가 느껴졌다. 보습감이나 효과면에서는 사실 괜찮은 편이지만 처음의 좋지 않은 느낌이 계속 연상되어서인지 쉽사리 손에 가지 않은 제품.
★★ (이정희)
유분이 많고 아주 끈적거린다. 문제는 보습 효과는 그에 못 미친다는 것. 텍스처는 살짝 뻑뻑해 바르기에 약간 힘겨울 정도. 진한 우유
냄새가 나지만, 특유의 비릿하고도 꼬릿한 잔향이 나서 하루에도 몇 번씩 발라야 하는 핸드 크림으로서는 부적합한 듯. ★★★
(허서희)
그야말로 유분 넘치는 핸드 크림의 결정판! 보송보송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절대 피해야 할 듯. 핸드 크림을 바른 뒤 키보드를 칠 때마다
자판이 손가락 끝에 붙어 따라 올라올 것 같은 느낌. 약간 강한 베이비 파우더 향이 조금 거북하게 느껴진다. ★ (양윤경)
아주 리치한 텍스처임에도 촉촉하지는 않고 그냥 끈적거리기만 하다. 찰진 느낌이라 끈끈함이 오래도록 남아 있어 너무 불편했다. 손을 대면
'쩍쩍' 정도는 아니지만 소리가 날 정도. 그럼에도 피부 속은 계속 건조한 느낌이라니! 향은 은은하고 고소하다. ★★ (양보람)
다섯 제품 중 보습력이 가장 약한 편. 물과 기름처럼 손 위에 동동 뜨는 유분감 덕에 손등에 자체 '물광 메이크업'을 한 꼴이 된다. 바른
뒤 아무리 정성스레 마사지를 해도 좀처럼 스며들지 않는다. 지속력은 훌륭하다. 다만 미끈거리는 느낌까지 오래 지속되어서 문제.
★★★(김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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