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4) 석미경 - 이 밤이 가면 (이영희 작사, 양지훈 작곡) 1989 희귀곡 - YouTube
갑자기 길을 나서다.
서둘러 아침밥을 먹고 청량리로
청량리 09:55 원주행 무궁화호를 타고 원주역 하차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으로 신축한 원주역~ 깔끔한 모습이다. 시 외곽에 위치해서 아직은 연계교통편이 불편하다.
원주역 승강장에서 바라본 제천 백운산
버스를 타고 내려 한참을 걸어 도착한 원주역(폐역)
역명 간판은 떨어지고
역광장은 주차장으로 활용 되는듯
버스를 갈아 타고 도착한 원주시 신림면 사무소
여기서 부터 도보여행 시작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를 맞으며 중앙선 폐철길을 따라서 걷다.
철로는 걷어내고 자갈을 깔았다.
왼편
옥수수밭 너머 치악산 지능선
신림역(폐역)
걸어온 방향
역사는 비교적 보존이 잘 되어있다.
승강장
신림역을 나와서
제천천을 따라서 걷다.
뚝방길
교량을 건너고
용소막 성당
원주 제천 경계를 지나서~ 제천시 봉양읍 학산리에~
들판을 가로질러~
밤나무꽃 향기가 짙은 길을 걷다.
원주 제천은 카톨릭 성지가 많은것 같다.
연교역(폐역)
들꽃이 만발한 농로를 따라서
탁사정에서 바라본 제천천
구학역(폐역)
자갈이 깔린 구학역(폐역) 승강장
하천을 따라서 걷고 또 걷다.
저 멀리 보이는 제천시 봉양읍
걸어온 길
폐철길에 서서 걸어온 길을 바라보다.
간이역 / 김수영
기차는 아직 오지 않았다
부드러운 능선 위로
갑자기 쏟아지는 붉은빛
어디까지나 파고드는 고요함
녹슨 철길에 뻗는다
한때나마 나도 누구에게 뜨거운 사람이었는가
기차가 지나가듯이 벌판이 흔들리고
잘 익은 들녘이 타오른다
지는 해가 따가운 듯 부풀어오르는 뭉게구름
기차를 기다린다
지나간 일조차 쓰리고 아플 때에는
길 위가 편안하리라
봉양읍
오른편
봉양감리교회
봉양읍사무소
봉양읍사무소 앞에서 버스를 타고 제천 서부시장에 내려 제천역으로 향하다가
오른편
그 언젠가 국토종주 도보여행을 할때 제천에 하루 머물며 식사를 했던 한식뷔페 다담뜰이 보인다.
제천역
구 제천역 자리에 신축을 한듯
제천역 승강장
19:28 청량리행 무궁화호
첫댓글 어머나...?
제가 조금전 커피를 마시며
새벽하늘을 보다가.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프다...!
시간이 자유로워질 때
바위님 이 코스. 꼭 가보고싶네요~
갑자기 떠나는 여행~~~
제 컨셉이예요~~ㅎ
저두 복직 하기전 갑자기 떠나는 여행을 계획해 보려 합니다~~ㅎ
수고많으셨습니다~^^
원주역은 삐까뻔쩍 변신했는데
주변에 폐역이 참 많네요
계획없이 훌쩍 떠나는 도보여행~~~♡
바위님시선따리 잘걸었어요^^
와~~ 혼자서 자유로이 가는 여행이라!!!
항상 해보고 싶은 희망사항일뿐 쫄보에 겁쟁이 인지라 그냥 상상만 하는 여행이죠^^
바위님의 자유로움 너무 부럽네유~~
원주에서 제천 , 폐쇄된 철길에 철로는 다 수거되었군요~
예전에 기차로 갔을때도 경치가 아주 좋은 곳이었죠.
안내자 없어도 길을 잃지 않고 홀로 떠나기 좋은곳인가 봐요~
덕분에 좋은 구경 했습니다^^~
우와ㅇㅇ바위님의 여행길 멋찝니다
가고싶을 때 어디든 떠나는 모습~~
찐 부럽습니다
끝이 없을것같은 길들이네요
바위님이 깃발 들고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걸어야죠.
원주에서 제천, 이제는 사라진 폐철도길을 따라 강원도에서 충북 박달재 베른성지로...
바위님 믿고 떠나는 길, 기대합니다.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