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아이랑 342번 버스타고 인제까지 나가는데 버스타고 아이가 카드단말기찍고 기사님께 인사하니 악수해주시더라고요. 의자앉을때까지 기다려 주셔서 앉으니 출발해주시고.
거로7호광장에서 신호대기중에 일어나시더니 무슨일?있나 싶어 쳐다보는데 뒤쪽으로 오셔서 문제있나?생각하는 찰나에
저희자리에 오시더니 아이손에 자유시간 쵸코바 하나를 주시고선 묵묵히 자리로 돌아가시는데 어찌나 감사한지...
쪼꼬미 아이가 인사했다는 이유로 잠시 신호대기중에 오셔서 손에쥐고 가시니 아이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사소한것이지만. 이제껏 버스타고 다니며 이렇게 느낀건 처음이라 행복하고 좋았네요. 아이도 좋은추억을 선물받았고요.
이글 보셨으면 좋겠지만. 못보시더라도 기사님의 배려 가슴깊이 간직할께요.
고맙습니다.
7078기사님!!!!
안전운전 해주시고. 건강챙기셔서 도민들의 발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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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오후 함덕-> 제대방향 간선버스 342번 기사님 넘 감사드립니다~^~
하늘구름
추천 1
조회 902
18.08.04 23:27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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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무것도 아닐수 있겠지만. 아이는 넘 좋아했지요^^
진짜 이런기사님이 계시는구나.. 저는 화낸 기사님.. 난폭운전기사님.. 본적은 있어도.. 이런 기사님이 너무 좋네요~^^ 아이도 좋은기억하나 생겼네요~
네. 저두 화내는분. 바로 출발하거나 급 브레이크밟아 놀랬던적도 있고. 안좋은 기억도 있었는데 그 기억들이 다 사라지고 이 기억만 남겨놓으려고요. 아기도 부부선생님이 까까줬지?하며 잘때까지 얘기했네요. ㅎ
멋진기사님이시네요 아이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아이기준으로(5살이예여) 생각하면 버스타면 정말 대단한일 한건데 인사도 받아주시고 맛난 초코도 주시고 정말 좋았겠어요
지금3살요. 말을 제법 하는아이라... 버스타는걸 너무 좋아해요. 인제에서 택시타고 이동하려 했는데 또 타고싶다고 해서 다시 버스타고 이동했네요. 한동안 부부선생님(기사님)이 까까줬지요?? 라고 얘기만 할듯해요. 덕분에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하나 더 생겼어요^^
진짜 승객이 자리에 앉으면 출발하고 도착하면 일어나서 내렸음좋겠어요
맞아요. 예전에 급출발로 할머니한분 넘어지셨던...ㅜㅜ
무슨 일은 하던 즐겁게 하는 사람
더불어 남까지 즐겁게 해주는 사람ㆍ
전 그런 아이로 우리 아이들이 컸으면 좋겠는데
그 기사님이 실천하고 계시네요!
함께 기분 좋아집니다~~
저희아이도 베풀어주고 감사함을 아는 아이로 키우려고 노력하는데. 아직은 어린아이다보니....
크면서 이런마음 갖고 커가길 바래본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건 제주도청 홈페이지나..그런곳이 더 의미있을듯요..^^
네. 집이 아니다보니... 집에 가면 글 올리려 합니다. ㅎ
조언 감사합니다^^
우와~! 정말 미담이네요~^^
아이 기억속에 따뜻함으로 오래 남을거에요♡ 아이가 셋이되니 일반 버스를 타는건 엄두도 안나는데;; 예전 서울살때 첫째랑 일부러 타요버스 기다렸다가 태웠던 기억이나네요~^^ 그땐 둘이 정말 신났었는데~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8.05 08:05
참 좋으신 기사님이네요. 복 받으실 꺼예요.
멋져용
방금 도청홈피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올렸답니다.^^
저두 버스타며 인사하면 반갑게 받아주시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아무런 대꾸?도 안해주시기도 하고.
그래도 이런분들이 있어 버스타는 재미를 느끼네요.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