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워서 그늘을 찾기는 하지만~~
태풍소식이 있더니 슬그머니 사라졌나~~
오늘도 더운 날씨일것 같군요.
어제는 하늘이 이뻤던날이었지요.
흰구름이 하늘을 수놓던날~~
그런 날씨속에 이쁜곳을 다녀왔습니다.
가평에 있는 자라섬~~
꽃 축제는 지난 20일부터 시작 되었는데
꽃이 아직 좀 그렇다고 공짜로 입장.
26일까지 그럴거라는 정보는 입수했지만
직접 부딪혀봐야 정확 하겠기에 입 꾹~~
공짜구경 치고는 꽤 괜찮았죠.ㅎ
그런데 사나흘 사이에 다 필까?
축제기간 안에 다 필것 같지는 않고~~
보라색 유채꽃과 수국이 그나마
체면을 살려줬네요.
안개꽃 무리는 진즉 피었는지
꽃밭이 망가진곳도 많았어요.
연분홍 안개꽃은 아직 준비중인듯하고~~
미니 백일홍은 저게 다 큰걸까?
심겨진지 얼마 안된듯 하더라구요.
싱그런 강바람이 반겨주던 자라섬~~
가을 풍경과는 영판 다르죠.
양귀비 꽃도 성질 급한것만 피었고~~
핑크뮬리밭도 조형물 만 지키고 있고~~
가평가는길~~
상봉역에서만 계산해도 전철로 53분거리~~
집에서 부터 계산 하면 두시간도 더~~
조바심 내며 기다린 마을버스를 타고~~
노원역에서 내려서 7호선을 타러~~
때마침 도착한 전철을 내리는 사람과
부대끼며 차에 올라서 앞칸 쪽으로
건너갔더니 목련님이 타고 있네요.
다리가 션찮다고 늘 배려하는 친구~~
안만났으면 편히 갈텐데~~
상봉역 에서 내려서 금방 구어낸듯한
쬐깐한 호두과자 한봉지 사들고~~
20분 만남에 모두 일찍 도착 했습니다.
모두래야 달랑 세명~~^^*
9시23분에 도착한 빈차에 나란히 앉아서~~
우짠일로 번잡함 느낄 수 없었던 분위기~~
가평역에 도착 해서 택시로 이동~~
작년엔가 입장료 내고 들어갈때
받아두었던 지역 상품권을 사용해도
되는가 물어봤더니 자기는 그런거
받아본적이 없다는 답변 입니다.
타지 사람도 아니고 지역분이 그러네요.
알겠다 하고 남도입구까지 가달라하고.
입구에는 지역 주민들이 갖가지 물건들을
갖고 나와서 판매를 하시네요.
그 중에서 빵을 샀습니다.
상품권 도 사용하고 현금도 추가해서~~
입구에 들어서서 붉은 양귀비
손짓에 잠시 이탈도 하고~~
남도 에 들어섰습니다.
어제도 중도며 서도는 못들렀네요.
남도에서만 놀아도 시간이 훌쩍~~
꽃핑계로~~물핑계로 이리 저리
친구들을 몰아세우기도 하며~~
보라색 유채꽃이 환상적입니다.
현장에서 보는것만 못하게
사진이 나와서 아쉽네요.
호주광장에 도착해서 향기로운
꽃향기 맡으며 바삐 움직이고~~
그늘진 쉼터에 앉아서 간식도 나누고~~
다른팀이 자리가 없어서 우리곁에
앉는것 까지는 이해하지만
사진까지 찍는건 뭔 메너인지~~
별사람들 많습니다.
다시 걸음을 옮겨서 남이섬이
건너다 보이는곳으로 가서
전에 없던 조형물도 만났네요.
축제기간이라서 가져다 놓은듯~~
가수 수 와 진은 그곳 에서 축제를 할때면
그자리를 지키는듯 합니다.
친구가 챙긴 아아 커피 한잔씩 들고
쉼터에 앉아서 잠시 쉬고~~
다시 주 광장에서 꽃들과 놀고~~
작년에는 백일홍을 심어놨던 너른밭에는
양귀비를 심어놓은것 같습니다.
아직 덜 자라서 언제 꽃을 피울꼬?
한반도 지형~~
그곳을 지나서 수국을 찾아서~~
누군가 아는체를 해와서 누군가 했더니
타산방 진사님이셨습니다.
제주에 갔을때 만났던분~~
반가히 아는체를 해주시네요.
어제도 찍사 하시러 오셨다고 하네요.
함께 온 분들이 20여 명 된다나~~
수국이 핀곳에 갔더니 색색의 키작은
수국이 아주 이쁘게 피어있었습니다.
수국과 놀고는 이제 마무리져야죠.
들어왔던 쪽으로 나가서 이화원 가는길로~~
주차장에는 빙둘러 차들이 주차되어있고.
푸른나무와 하얀구름이 눈부시네요.
다음에는 중도와 서도도 들러봐야죠.
이화원도 돌보는 손길이 있었지만
지금은 딱히 볼거리가 없어보이고~~
가을에 국화 축제 할때 가보고는 처음.
이제 가평역으로 갑니다.
유리벽다리를 걸었더니 내가 가고자
했던 길은 아래로 있어서 못걷고~~
뙤약볕을 받으며 걸어서 찻길을건너서
식당에 들어가서 간단하게 점심도 해결.
가평역에 오니 많이 기다리지 않고도
전철이 도착 했습니다.
춘천에서 오는 차라서 빈자리가 없네요.
거의 공짜 손님들입니다.
경노석에 앉아서 상봉역에서 내려서
급하게 들어오는 7호선을타고~~
엘사님은 우리와 반대로 가야했지요.
어제도 함께 해준 두친구 한테
고마운 마음 전해요.
이쁜 하루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
보라색 유채꽃과 수국이 아른 아른~~
시원한 강바람도 좋았고~~
갈곳이 있고 함께 하는 친구들이 있으메
늘 마음은 부자랍니다.ㅎ
오늘도 무얼하던 좋은 하루가 되길바라며
모두의 행복과 건강을 빕니다.
마음먹은데로 순조로운 하루보내소서~~
첫댓글
유채꽃이
보라색도 있군요
연분홍 안개 꽃도 있구요?
물과 꽃을 배경으로 하여
찍은 두분 사진이
너무 너무 아름답네요.
흰 블라우스도
잘 어울리고
약속이나 한 듯이
똑같이 입으셔서 보기 좋네요
다음에는 여러분이
합동으로 그렇게 입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ㅎ
강한 자외선을 받으며
수고들 하셨어요.
잔잔한 꽃들에
마음 뺏겨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
오늘도 보람되고
멋진 하루 되세요
연분홍 안개꽃은 아직 안피었어요.
둘이 같은색 옷을입어서
사진골라서 올리려니
그사람이 그사람같구~~
강물에 더 가까이 가고싶었는데
참았네유.ㅎ
@이쁜수
강가에선
조심해야쥬 ㅎㅎ
어제 완두콩한관사다
까는중이여유
지금이 알맞게 잘여물었네유ㅎ
@보리 언니는 완두콩 좋아하시나봐요?
저는 완두콩이 써억~~
좋지는 않아유.ㅎ
요즘은 검정콩넣고 밥한답니다.
@이쁜수
네 맛도좋고
몸에도 좋대요
ㅎㅎ ~~
꽃구경 간다기에
흰색으로
둘이 같이입었네요
자라섬
배타고 남이섬으로
가고픈마음
꽃구경
잘하고온하루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