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에서 "supraside"님이라는 분께서, 그랜저 HG 불량차들을 받으시고 나서 느끼신 글을 보고,
너무나 어이 없는 현대차의 고객 대응에 대해서, 저도 "supraside"님과 같이 화가 났었고,
저 또한 세컨드 카로 그랜저 HG의 구입을 고려했던 사람으로서
"supraside"님의 심정에 너무나 공감(?)이 가서 아래 글을 퍼 왔습니다.
긴 장문(長文)의 글이지만, 우리 회원님들께서도 한 번씩 읽어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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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랜저 HG를 5번 출고받았습니다. 동일차량이고요 HG Lpi차량입니다.
3번의 인수거부와 1번의 교환 그리고 지금 차량이 문제 있는 차량이구요.
2번은 아산공장에서 인수거부 있었고요,
2번 인수거부 이유는 도장 불량과 단차였습니다.
먼지가 있는 곳에 도장을 하였고 도색이 벗겨진 곳도 3군데 발견했죠.
3번째 차량은 교환 건인데요. 자체 심한 진동과 전기장치 이상(오디오 공조기 먹통) 가끔 아무 것도
안되며,
심지어 시동을 꺼도 꺼지지도 않으며 작동도 안됨..결국 휴즈 분리 하니 시동이 꺼지더군요.
스마트키도 문이 안 열려서 긴급 출동했고요.
잦은 시동 불량과 시동 꺼짐으로 인하여 교환 받았습니다.
4번째 차량은 단차와 핸들 조작 시, 하체에서 뚝뚝거리는 소리와 핸들까지 진동이 올라와서
또 인수거부를 했구요.
하지만 원주 출고장 직원은, 보닛의 단차는 넘 심해서 잡을 수 없고 핸들소리는 바퀴에 돌이 껴서 나는
소리라고 하네요..
어이를 상실했죠. @@
5번째 차량은 엔진에서 오일이 누유가 발견 됐습니다.
처음엔 차량하부 오일 코크에서 누유하는 곳을 발견하고 코크를 조였으나
이틀 뒤에 차량 엔진룸 위에서 오일이 터졌구요. 어떻게 코크도 덜 조이고 출고하는지..이해가 안 됨!
그래서 전 차량 환불을 요구했고 현대에선 중대 결함이 아니니 안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본사로 찾아갔습니다.
그 곳에서 cs팀 김ㅇ 과장을 만났고 환불 안 해주면 차 부수겠다고 하자 환불 약속을 받았습니다.
차량 값을 포함한 등록세 취득세 포함입니다.
근데 조건이, 제가 사는 곳이 강원도 인데 이번 일은 지역관할 현대차 강릉사업소에서 일 처리를
해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날 약속 받고 다시 내려왔고 주말이 지난 후 월요일 오전에 강릉 사업소 춘천 관할 주재원
이ㅇㅇ 과장이 전화를 했습니다.
차량을 반납하랍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 환불이 되냐고 물으니,
제가 타고 있는 차량을 판매점으로 돌려서 판매가 되면 그 때 그 돈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등록세와 취득세는 당연히 못 주겠다고.
저는 어이가 없었죠.
제가 낸 돈은 어디 가고 저 차를 팔아서 판매대금을 주느냐고 하니까
원칙이 그렇답니다. 회계가 복잡하다고 어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소요 시간은 최소 3주에서 팔릴 때 까지라고 하더군요..
그럼 저는 그 때까지 뭐 타구 다니나요? 보상 해주는 것도 없구요.
그래서 강릉 사업소 소장하고 통화했는데 똑같이 원칙이 그렇답니다.
정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건 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고객을 가지고 장난하나요?
이건 뭐 남들 안 해주는 환불해주니 감사하고 그냥 조용히 있으라는 거네요..
그래서 사업소 소장이 그렇게 얘기를 하니, 저는 다시 양재동 본사를 그 날 찾아갔습니다.
그러니 강릉 사업소 신 모 팀장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내려 오시라고 , 거기 가 봐야 아무 것도 해결 되는 거 없다고 본사는 권한이 없답니다.
그럼 현대자동차 본사는 껍데기만 있나요?
현대자동차 본사는 왜 존재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래서 저는 차량 값 환불 등록세 취득세 환불 손해보상을 요구했습니다.
분명, 전에 약속을 받고 내려갔는데 딴소리 하며 본사나 찾아와서 항의를 해야지만 전화가 오구요..
그 전엔 전화는 커녕 소장에게 본사가서 처리한다고 하니까 "알아서 하시라"고 하더니만..
제가 본사에 가서야 부랴부랴 전화 옵디다..하지만 전 절대로 그냥 내려갈 생각이 없었구요.
한 번 속지 두 번 속진 않으니까요!
전화 했던 신모 팀장, 저한테 신경질도 내더군요..그래서 전화 녹취되고 있다고 하자 안 그런척 하고요..
그러더니 마지못해 세금까지 해준다고 하는데 전 손해보상까지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금문제 확실하게 서면으로 받고자 했는데, 제가 강릉 간다는 것도 싫다고 하고
제가 사는 지역으로 오라고 하니까
다리가 아파서 못 온답니다. 이거 장난하는 거 맞죠? 녹취록에 녹음 다 되어 있으니 부정은 못하겠죠..
그래서 손해배상은 안 된다고 하여 MBC 취재진과 인터뷰 후 차량을 부쉈네요..
환불해 주기로 했으면 차 반납하면서 해 주면 되지 그걸 팔아서 준 다는 건 도대체 어디 방식인가요?
그렇다면, 저 문제 있는 차들을 고쳐서 다른 사람에게 판매한다는 얘기지요?
현대자동차 참 대단합니다.얼마 전에도 교환차량 모르게 판매 했다가 여론에서 뭇매를 맞고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듯..
아마 제가 인수거부 교환했던 차량도 누군가 모르는 다른 사람에게 판매가 됐겠죠..
저, 그 전 차량의 차대번호 모두 알고 있습니다.
이런게 독과점인가요? 국내 소비자는 다 xx으로 보는지? 현대차를 산 제가 잘못이죠..
사실 Lpi만 아니었어도 국산차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후회스럽네요.
사실 영업사원이 모르는 사람이었으면 그 전에 환불 받았겠지만 아는 사이에 저 때문에 고생한 것도 많고
그래서 마지막이다 마지막이다 한 것이 5번째까지였는데..설마 오일이 새리라고는 ㅡ.ㅡ
오일까지 새는 차라! 그랜저 HG 대단하죠? 이게 지금 그랜저 HG의 실상이죠..동호회 한 번 가보세요..
어떤지..
이것도 차라고 만드는 건지 단차나 도색불량은 기본이고 잡소리 진동문제 시동 꺼짐.
출고하기 전에 다 검수할 터인데 제가 볼 때는, 차량 수요가 너무 많으니 그냥 출고하고 문제가 생기면
교환해주고 고객이 클레임 안 걸면 그냥 넘어가고 그런 식이네요..
처음 아산에서 인수 하면서 많은 그랜저를 봤는데요..아주 심각 하더라구요..여기저기 도색 불량, 단차,
고객이 도색 불량 단차를 찾아내기 전에 고쳐서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건 고객이 문제점을 되레 찾아야 해주니,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요즘 세상에 오일 누유가 말이 됩니까?
보닛 안 열어 보는 사람이라면 아마 그전에 엔진이 붙어서 큰 사고 났을지도 모르죠.오일도 많이 샜구요
그 전엔 시동 꺼짐도 있었고요..정말 현대차에 목숨 맡겨야 하는 건지..
싸구려 현대차에 목숨 날리면 정말 억울하잖아요!!
지금 동호회에서는 휘발유 차량도 시동 꺼짐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물이 새는 차량도 나오고 있구요..이 정도면 정말 x같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없어요..무상 A/S 연장으로 긴급처방만 하고 있을 뿐..
과연 제가 출고한 차량만 문제가 있는 걸까요?
하지만 제가 볼 때는 품질 문제가 심각하다고 봅니다!
5번 출고하면서 문제점들을 워낙 많이 보다보니
저만의 문제는 아닌 듯!
현대차 고객대응도 문제가 많구요..
고객센터와 통화하다보면 이건 정말 무슨 생각으로 얘기 하는건지 애들 장난치는건지
아주 어처구니가 없어요..
교환하는 도중에도 대차나 손해배상도 없구요..
오죽하면 문제있는 차 교환하는데, 저보고 탁송료도 내라고 하더군요..
내기 싫음 아산으로 직접 가지러 가라고.. 썬팅도 고객선호사양이라 물어줄 수 없다고하구요..
정말이지 이럴려고 새차를 산 것이 아닌데,, 중고차도 이거 보단 낫겠죠?
고생은 고생대로하구
교환하면 차를 긴급으로 출고 해줘야 하는데 열흘씩이나 걸리구요..무조건 기달리랍니다..
워낙 대기자가 많다 보니 제가 선택한 사양 생산 일을 모르겠다고..
그럼 최소한 3번 4번 교환하면 렌트라도 해 줘야 하는 건 아닌지!! 다 제가 부담했고요.
다시는 현대차 살 일은 없을 것 같네여..현대차사면 내가 사람도 아님!!
고객을 어떻게 대응하는지 현대는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피해를 보고 있는데 현대에서는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강릉사업소는 무슨 생각으로 일 처리 하는지 모르겠네요.현대 본사도 마찬가지구요.
차를 부수고 나서 MBC기자가 철수 할려고 하자 그 때까지 보이지도 않던 직원들이 나와서는
기자가 어디 소속인지 누구인지 그것만 묻고 있더군요..
저는 아랑곳 없이 기자에게 나중에 연락 드린다고..
어이가 없어서리..
그저 현대는, 언론 입 막음이나 하는 기업인지 고객문제는 알려고 하지도 않구요.
만약 북미지역에서 저같은 피해자가 나왔으면 어땠을까요?
국내에서 돈 벌어서 해외에 퍼 주고 그러고도 국내 소비자는 봉이고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는 안 새니 언제까지 그럴지 두고 보죠.
그러고도 일류 기업인지 지들만 떠드는 일류인지 제가 보기엔 삼류만도 못한데.
왜 저에게 환불해준다고 했을까요?
전화하면 절대 안 된다고 하더니 본사 찾아가서 차 부순다고 하니깐
그저 일 터질까 봐, 언론 입막음에만 급급 한 건 아닌지..
제가 손해를 보더라도 이 차 팔고 다른 차 살려고 했는데 이젠 맘이 바뀌었네요..
이럼 저만 손해 아닙니까? 보상도 없이..
무상 A/S 기간 동안 계속 타고 다니면서 현대하고 붙어 볼 생각 입니다.
이제 3천 킬로 쪼금 넘었는데요 벌써부터 문제점이 엄청 나네요..
진동에 소음에 부품들은 흔들흔들 떨어져 나가고요..냉각수는 점점 빨아먹고 있고요..
이거 무슨 꼬맹이들 장난감보다 더 하네요..
아주 대단합니다. 이게 이 돈 값어치를 하나요?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사라 마라 할 건 아니고요..
동호회 등지에서 문제점 충분히 파악 후 알아보시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저 처럼 개 고생 하시지 마시구요.
차량교환과 인수거부 때문에 보름 이상 손해 본 듯 하네요..일도 못하고..짜증만 나고
시간 낭비 돈 낭비 벌써 썬팅 값만 3번해서 180만원 들어간 듯.
거기에 렌트비에 생각만 해도 짜증이 밀려오네요.
마지 못해 썬팅 한 번은 보상해줬구요.그것도 MBC에서 취재한다고 하자 그 때서야 해 준 거구요..
그리고 제가 교환하고 거부한 차는 누군가가 타고 있을 텐데, 그 분들은 알고 타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차대번호 공개하고 싶지만 문제에 소지가 있으므로 공개는 안 할 거구요,
제가 인맥을 동원해서라도 차대번호 조회해서 그 분들 찾아 볼까 합니다.
앞으로 저는 현대 안티가 될 것이며 현대차하고 끝을 볼 생각입니다!
저를 기만한 죄, 현대차 본사와,
강릉 사업소 춘천 관할 이ㅇㅇ 주재원 신ㅇㅇ 팀장 강릉사업소장 본사 cs팀 김ㅇ 과장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할 것임.
절대 저만 피해 보진 않을 것입니다.
이젠 현대차와는 어떠한 보상도 협의 할 생각이 없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절대로 국내 소비자를 우습게 보지 말길 바란다..
장문의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추천 부탁 드립니다.
펌 하셔도 되구요^^
첫댓글 참 어이가 없네요
그동안 국민들이 많이 팔아주었고 회사도 성장했으면
가격은 차지하더라도 이젠 품질과 진정한 서비스로 보답해야 하는게 도의가 아닌가요...
저도 작은 사업을 하지만 최소한 자존심만 있으면 저런 짓거리 하지 않습니다.
돈에 혈안이 되어 국민을 우롱하는 저질 기업이네요...
얼마전 에어백 방송도 그렇고 참 한심스럽네요.
정회장 차는 과연 내수 기준으로 만든 차일까요...ㅋㅋㅋ
아~~~~~~~~~~~~이런글 읽다보면 진짜 속이 끌어오릅니다!!! 이런글은 보는이마다 널리널리 퍼트려야 한다고 봅니다.
현대차 연봉 1억 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고 하던데 국민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듯...
점점 더 갈수록 수입차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비단 fta와 금융프로그램의 효과만이 아니지 말입니다.
이제 자국민들한테서도 너무나도 많은 욕을 먹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등을 돌리는 형국이지요.
미국에서 뺑소니 당해 운행불가판정 받은 차량을 무상으로 그것도 현대자동차에서 그 차주를 찾아서 교환해준것과는 상당히 대조되는 글이네요.. 참.. 해도해도 너무 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글쎄요..제 생각은 좀다른데요..갑과을관계..흠..한회사를. 흠짓내기보단.. 처음 님께서의. 차에대한 기대치 미스와 a.s기대치올인이 미스로 보이네요.. (평범한 회사원인 1인)
좋아서 타기보단 가격대비 어쩔수없이 타는분들이 더 많을거라고 봅니다. 또 막연히 수입차 하면 유지비가 너무 높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테지만요.(아닌건 아니지만...) 무엇보다도 국내 판매의 핵이라고 할만한 가격대가 솔찍히 까놓고서 3천만원 전후 혹은 이하의 가격대라고 보는데.. 그 가격대에서 현기차를 단번에 제쳐버리고서라도 고를만한 차량이.. 많지않다는게 더큰 문제일찌도 모릅니다. 일단 차에관하여 별반 관심갖지않는 분들 기준에서도 눈에 보이는 차량옵션이라든가 크기라든가 하는 문제에서 하나는 걸리니깐 그가격주고 그걸 사느니 그냥 국산탄다 이리 여겨버리는 경우도 많은거지요...
정말 이런글보면 차사기 무서운듯 ㅠㅠ
언제나 그랬듯 현대가 자국민을 호구로 보는것만은 분명합니다.
각성해야 할듯요.
그래서 나도 수입차 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