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행크에 입문하고 초급반강의와 월세백반 수강을 하고 행크가족분들의 경험담들 눈팅만 하다가
오늘 드디어 첫 입찰과 패찰을 맛보았네요ㅎㅎ
전체적인 총평은 “재밌다” 라고 말할수있겠네요ㅎㅎ
(적성에 맞는것같기도ㅎㅎ)
전체적인 준비, 입찰 과정을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오늘 입찰을 하기 위해 저번주에 물건지 근처와 부동산 여러군데 방문을 통해 시세파악과 주변환경, 매물등은 보고 느낀점은 수요자는 꾸준히 있으나 매물이 없어서 낙찰만 받으면 수익은 무조건 나겠구나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현재 투기과열지구에 1채, 조정대상지역 1채 총 주택 2채를 보유중으로 이번 물건을 낙찰받게되면 주택이 총 3채가 됩니다..ㅎㅎㅎ
그래도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거단 낫다”라는 생각을 갖고, 일단 낙찰 받고 걱정을 하던지 하자 하고 수익률 분석 및 입찰가를 아내와 상의하며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이 물건지의 만족도가 90프로 정도로 완전만족하지는 않은 상황이었고, 현장 임장을 통해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느낀 저는 100프로 이상 들어가야된다라고 얘기하며 적절한 입찰가를 신중하게 고민하였습니다.(아내는 물건명세서에 공부상 차이로 인해 건출물대장 확인이 필요하다 라는 문구가 찝찝해서 90프로정도 였네요)
결국 최저가인 7,400에서 10프로 더 올린 금액인 8,250에 입찰 하기로 최종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어제 탱크옥션에 들어가 입찰표와 위임장을 출력하여 모의작성을 미리 해서 작성해두었고,
오늘 아침에 아내가 은행에서 수표 1장으로 입찰보증금을 준비하고, 인감증명서(제가 대리인으로 입찰을 하기때문에 인감증명서와 인감도장이 필요합니다) 1통을 준비하였고, 제가 받은후에 법원에 도착하니 9시 40분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와있었고, 대출이모님들은 예상?보다 적은 한 분만 계셔서, 생애 최초 대출이모님께 명함을 받아 주머니에 잘 넣어서 보관하고 밖에서 대기하니, 경매강의, 유료사이트 관련 광고지를 여러분이 나눠주시네요ㅎㅎ 혹시 몰라 받아서 가방에 넣고 법정이 개문하기 전까지 대기하였네요.
10시에 법정이 개문하고, 집행관님이 중앙에 앉으셔서 주의사항과 경매진행절차, 물건 등에 대해서 2~30분정도 브리핑을 했네요. 이후에 앞에 나가서 줄을 서서 입찰금봉투와 기일입찰표(뒷면 위임장) 등을 받아서 좌,우측에 있는 선거투표할때 들어가는 곳과 비슷하게 생긴곳에 들어가서 어제 모의작성한 입찰표를 꺼내서 똑같이 작성하고 혹시몰라 탱크옥션에서 입찰방법에 관한 내용 사진찍어놓은것을 참고하여 작성하고, 작성하다가 궁금한사항을 앞에 계신 진행관? 님께 물어보고 빠진것없이 꼼꼼히 작성하고 제출하니 입찰자용 수취증을 주셔서 받아서 주머니에 넣고 혹시나 빠질까, 지퍼로 잠궜네요ㅎㅎ
1. 입찰자용 수취증
그렇게 밖에서 대기하였고, 11시 10분쯤 마감한다는 방송을 계속하였는데도 불구하고 11시 5분부터 작성하시던분이 11시 11분이 넘어갈때까지 작성하고 있으니 집행관님이 “뒤에 많은분들이 기다리십니다. 빨리 작성하세요~”하면서 압박하였고, 12분쯤 그 분이 제출하였고, 또다른 분이 뒤따라오셔서 입찰봉투를 제출하려하니 집행관님께서는 제출거부 하셨고, 그분은 되돌아가셨네요(상황을 보니 귀에 블루투스를 꽂고 통화를 하시다가 제출 못하신거같은데...손에 봉투 많이 들고 계시던데...누가 컨설팅 맡긴거 같기도 하고...저분 한테 맡긴분들 불쌍하다...제출 못해서 입찰 못했다고 무슨생각들까? 라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보았네요ㅎㅎ)
그렇게 개표?가 시작되었고 입찰자분들이 많은 사건부터 시작한다고 하였고, 첫 물건에 15명이 입찰하였고, 개인이 받아가셨네요. 두번째 사건은... 두둥! 바로 제가 입찰한 물건 이었고 입찰자가 저 포함 9명!!ㅎㅎ
결과는.....
다음주에...... 라고 하면 욕 하실꺼죠?ㅎㅎ
이미 제목에서 예상하셨겠지만 패찰!!! 하였네요ㅜㅜ
낙찰자는 법인으로 9,000만원을
차순위는 8,500만원을
저는 8,250만원을...아마 제 사이에 누군가 1명쯤은 있거나 제가 3등이 아니었을까? 라는 조심스러운 상상을 해봅니다!^^
비록, 패찰하였지만 아주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었네요ㅎㅎ
아직 저도 낙찰 한번 못받아본 초보지만,
감히 조언해드리자면
공부가 안됬다고, 두렵다고, 나중에 가야지 라고 자기 합리화 하며 미루시는 분들은,
공부는 적당히 어느정도 하시고 입찰을 통해 경험도 쌓아보시고, 복기를 통해 입찰가도 다시 한번 작성해보고 하면서 도전 하시면 더 빨리 부자가 되기 위한 첫발을 내 딛을수 있지 않을까 얘기해봅니다!^^
그럼 오늘 남은하루도 행크와 함께 행복한 시간 되세요!^^
ps. 다음 작성글은 “축 낙찰 알림”글로 찾아뵙길 간절히 바라면서...(바빌롱님이 경험치 +1을 획득하였습니다)
다음번에 낙찰되실 겁니다! 조급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만이 성공하는 길인것 같아요. 같이 힘내봐요!
네! 조급해하지않고 꾸준히 도전해볼게요! 같이 회이팅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도움이되서 다행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경험을 얻으셨어요
네,맞아요ㅎㅎ 소중한 경험 +1 을 추가했어요!
다음엔 찰떡같이 낙찰이실겁니다^^
트윙클레어 님의 응원받아서 찰떡같이 낙찰되길 바래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는 꼭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다. 학자수님도 성투하세요!
서울에서 첫 입찰이라...^^;; 대단하시고 좋은 경험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곧 수익 나는 낙찰의 기쁨 맛 보시길 응원 드릴께요...아자아자 !!!
ㅎㅎ대단하긴요;;
유타님의 응원 감사합니다!^^
경험공유 잘봤습니다. 보는데도 떨리네요ㅎㅎ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낙찰의 기쁨... 시간과 열정이 있으면 곧 해결될거에요. 저도 처음 법원 갔을때 어찌나 떨리는지요 .. 아자 아자 낙찰 가즈아~~~~
네, 패찰했어도 확실히 경험 이라는걸 얻었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있어요!^^
바빌롱님! 경험치 +1 축하드립니다. 다음에는 낙찰기로 찾아뵐수있기를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
ㅎㅎ네 경험치 +1 추가요! 응원 감사합니다!
좋은 경험하셨고, 모의입찰도 경험인데 실제 입찰하고 패찰해본 경험은 향후 분명 많은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성투!! 화이팅 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리치파크님도 성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