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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휴가는 마눌님을 설득하여 지인들과 홀로 갯바위낚시를 가기로 하여(엄청난 대가를치르고 ㅠ,.ㅠ)
8월10일 ~ 8월13일동안 가거도로 갯바위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태풍직후라 걱정도있었으나 8월9일 저녁 가거도배가 뜬다는 연락를받고 지인들과 9일 밤에 목포로 부푼기대감을품고
출발~~고고싱
배멀미가 심해서 먼섬까지는 잘안나가는데 물반고기반이라는 선배의 꾐에넘어가 멀미약 곱배기로묵고 장장 4시간30분을 배타고 가거도 도착 첫날밤에는 방파제에서 농어새끼(깔따구) 6마리로 워밍업하고(쇠주도~ ㅋㅋ)
둘째날부터 배타고 나가 갯바위낚시를 하였으나 뽈락 낮마리,놀래미 낮마리로 ㅠ,.ㅠ 철수
세쨋날 다시 갯바위로 나갔으나 소나기 몇번맞고 파도에 싸대기 몇번맞고 바람이 넘심하여 포인트 옴기고
겨우 오후 4시무렵부터 살짝입질받은게 사진속의 저넘과 상사리1마리 돌돔새끼(뭐라까드라??)1마리, 놀래미4~5마리
1시간정도 입질받고 끝~~~~~~~~젠장 철수하자고 배가오네요~
넷째날 서울로 올라올 예정이었으나 넘아쉬워서 그날잡은 변변찮은 안주로 쇠주만 작살내다가 낼날이 좋으면
하루더 하기로 하였으나 아침에 비가오데요~~~젠장
내팔자가 어복이 없구나하는 또한번의 좌절을하며 쓸쓸히 서울 올라왔습니다
담11월 감성돔시즌을 기약하며 숙소사장님겸 선장님에게 고생하셨다고 한마디 올렸지요~~
"사장님 가거도에는 고기 없어요~~ 쳇"
첫댓글 기냥 민물혀...
그~~럴~~~까~~~? 민물도 "꽝"치기는 매한가지인데 뭐~~~ㅎㅎ
돌동새끼는 .. 뻰찌라고 하죠 ... 그래도 농어하고 상사리... 괜찮은 조과입니다 ... 농당아니구요 .. 요즘같은때는요
민박하는 주민들이 잠수해봤는데 손님상에올릴 고기도 몬잡았다네요~~부유물들이 넘많아서~~
가거도는 12월에가야 제대로 손맛을 볼검니다 그래도 생물체를 만나셨으니 다행임니다.....
요즘은 도체 생물체 보기가 어려워서리....
저희는 1구에 머물렀는데 2구쪽은 방파제에서 볼락,우럭 마리수 재미 봤다고 하네요~~
헐~수고 하셨구 ~그래도 바닷 바람을 쐴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3일동안 해를 몬봐서 선크림안바르고 방심했다가 홀랑 탔어요~~~ㅠ,.ㅠ
수고 하셧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그래도 손맛 보셔서 다행입니다..!
올라오는길에 팔에 깁스하고싶었는데 너무 멀쩡하다는~~~~
잼있게 사네....서울로 올라오지 않았냐???
서울 2달 잠시 머물다가 지금은 충남 당진에 있습니다~~~
무더위에 고생 많으셨습니다...요즘 괴기잡기 무지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