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나만의 고유한 가치를 인정하라*
## 6월 20일 목요반 수업일지
수업일시: 2024. 6. 20. (목) 10:00~12:00
수업장소: 금정문화원 3층
출석회원: 최묘흔 김영대 류휘영 박은자 이주현 이남지
◈이론수업
1. 글쓰기 레이스의 끝에는/ 권희진 소설가
-러너스 하이는 달리기를 하는 사람이 극한의 고통 뒤에 느끼는 도취감이다. 글쓰기에도 러닝과 유사한 데가 있다. 구상하고 초고를 쓰고 끝없는 퇴고까지, 견딜 수 없는 고통이 이는 날도 있지만 끝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만이 러너스 하이를 맛볼 수 있다.
2. 하루치 마음을 적다/ 박준 시인
-특별한 사건 없이 소소하게 흐르는 날에도 '오늘은 어제와 같았다'라고만 적으며 하루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일기를 쓴다. 세상의 모든 일기는 결국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것, 사람이 길을 지나듯 길도 사람을 지난다. 이 길 위에서 사람은 언제나 자신에게 도착하는 마음을 먼저 적어 보낸다.
3. 참 부러운 인생으로 살고 싶어/ 김나위 스토리텔링 작가
-멋진 삶을 살고 싶다는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세대에 따라 그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으면 그게 성공한 인생이지만 모든 것이 개인의 노력만으로 결정되지는 않는다.
-우리에게는 각자 타고난 조건이 있다. 하지만 우리 삶이 타고난 조건으로만 좌우되는 것은 아니다. 그저 묵묵히 자기 길을 갈 뿐이다.
◈회원작품 첨삭
1. 안전밸트/ 최묘흔
원글 | 수정제안 |
한 달 먹거리를 준비하려고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이다. | 한 달 먹거리를 준비하려고 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 들렀다. |
붉은 속살은 주스로 갈아먹고 | 붉은 속살은 강판에 갈아서 주스로 먹고 |
경고등도 경고음도 꿈쩍 안 한다. | 경고등도 경고음도 꿈쩍하지 않는다. |
사람마다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나는 부족한 면이 여러 가지다. | 나는 부족한 면이 여러 가지다. |
2. 가족이란 이름의 우울/ 김영대
원글 | 수정제안 |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지" 같은 오월, (피천득의 '오월') | 피천득은 오월을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지' 같다 했다. |
둘(2)이 하나(1)되는 날에 의미를 두었다고 한다. | 둘이 하나되는 날에 의미를 두었다고 한다. |
모두가 행복한지는 문득 한 번 따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모두가 행복한지는 한 번 따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
서로들 따로따로 눈을 붉히며 안달을 내는 관계로 살벌하게 변했다. | 서로들 따로따로 눈을 붉히며 안달하는 관계로 살벌하게 변했다. |
가정의 질서를 붕괴시키는 요인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가정의 질서를 붕괴시키는 요인일 것 같다. |
몸이 아파 누워있어 본 사람은 깨달을 것이다. 옆에 함께 있어 주는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그리고 그것이 소박한 행복인 것을. 기쁠 때 함께 웃어주고 슬플 때 함께 울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죽복인가를. 그런 사람이 바로 가족이라는 것을. | 옆에 함께 있어 주는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그리고 그것이 소박한 행복인 것을. 기쁠 때 함께 웃어주고 슬플 때 함께 울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죽복인가를. 그런 사람이 바로 가족이라는 것을 몸이 아파 누워있어 본 사람은 깨달을 것이다. |
◈회원작품 대기
1. 부부의 날/ 김영대
◈수업후기
-최재구 선생님 허리 수술로 결석하셨습니다. 선생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웃는 허리로 튼튼하게 돌아오소서~^^
-목우문학기행 때 시행한 반가대항전에서 우승한 상금 오천만 원에 회장님이 오천만 원을 보태어 풍성하게 간식파티를 했습니다. 지난주 많은 결석으로 허전했던 마음이 다소 위로가 되셨겠지요~^^
-박희선 선생님이 해논산업에서 뜨끈뜨끈한 미역국을 쏘셨습니다. 호호 불면서 여름이 건강했습니다~^^
첫댓글 오천만원 우승 상금, 부러워라~~
일억짜리 파티했네요.럭셔리한 파티 축하합니다.